시편 32편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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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introduction)

2. 저작 동기와 시인의 삶의 자리

3. 양식(Form)과 삶의 자리 규명

4. 본문 꼼꼼히 읽기

5. 결론과 설교적 응용

본문내용

롯된다. 요컨대, 복있는 사람들, 의로운 사람들은 은총으로 사는 사람들이다."
5. 결론과 설교적 응용
요컨대, 하나님과 화합하는 것이 곧 인간의 진정한 행복이다.
) D. Kidner, Psalms 1-72 (Madison: InterVarsity Press, 1973), 133.
사실 시편서 전체가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불변의 주제는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에 대한 것이다. 따라서 시 32편도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회복되고 있는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고있다.
나는 글을 나가며 이러한 '존재의 근본적인 회복과 치유의 과정'을 결론과 설교적 응용부분을 대신하여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려 한다. 첫째는 인간의 '정체성(Identity)' 발견이다. 즉, 자기 자신이 죄인임을 진지하게 깨닫고 정직하게 직시하는 것이다. 여기서 죄인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인간이 현실적인 자기의 상태를 이해하는 하나의 방식이다. 이 물음은 사실 사람만이 던질 수 있는 자기 자신에 대한 물음이다. 이는 사람만이 자기를 의식하며 '반성적 사유'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을 깨닫는 것은 궁극적 실재요 존재의 근원이 되시는 이의 조명 없이는 불가능하다.
피조물인 인간은 절대자이신 하나님에게 빚진 존재이다. 이런 의미에서 인간은 자신의 삶의 자리 가운데 하나님을 마음의 심지로 삼지 않을 수 없는 존재이다. 태양이 있어야 가지를 뻗듯, 하나님의 은총이 없이 인간의 삶은 진정 불가능한 것이다. 인간은 결코 그의 몫으로 하나님께 빚을 돌려줄 수 없는 죄인이라는 그 단순하지만 심오한 사실을 깨닫는 것이 오늘 우리가 성찰해야 될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둘째는 '교훈( , Introduction)'이다. 시편의 저자는 위의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고 깨닫지 못하는데서 오는 가장 참혹한 고통의 상황에 빠졌다. 실로 그 고통과 고뇌는 하나님에게서 오지도 않았고, 인간 본성으로부터 오지도 않았고, 혹은 악마로부터 기원된 것도 아니었다. 그것은 '관계의 단절'에서 비롯된 인간의 완곡함과 실존주의적 소외였으며 외로움이었다. 하나님과의 의사소통이 단절되었을 때 시인은 정신과 육신이 병들었다고 고백한다. 이런 의미에서 [하나님과의 대화]는 이 세상의 모든 인격과 삶을 향한 진지하고 성실한 성찰을 인도하는 힘이자 근원이다.
우리는 여기서 다시 한 번 '對話'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인간 관계에서도 대화의 도구는 인간을 살리고 세계가 존재해 나가는 방식이다. 마틴 부버(Martin Buber)가 말하였듯, 인간은 홀로 살 수 없는 존재이다. 인간은 만남의 존재이며 대화의 존재인 것이다.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며 나(Ich)와 너(Du)의 존재가 만나 대화할 때만이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 Martin Buber(박문재 역),『나와 너』(서울 : 인간사, 1992)
우리 시대의 군상은 자신의 독자적인 목소리가 세상을 구원할 수 있다는 못된 망상과 관념에 점철되어 있다. 대화가 의미 없다고 여겨지는 시대에 우리가 서 있는 것이다. 하지만 내적으로는 자신과의 대화, 그리고 절대자이신 하나님과의 대화가 없이는 참된 삶을 일구어갈 수 없는 한계상황을 시편의 기자는 진솔하게 고백하고 있다. 실로 이 관계의 힘이 단절되고 파괴될 때 역사와 시대는 병들고 인간과 자연이 병드는 것이다. 수 천년 전 32편의 시인(詩人)은 이 놀라운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 참 고 자 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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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J. Kraus, Psalms 1-59 (Minneapolis: Augsburg Pub. House,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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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석 編,『오늘의 시편연구』(서울 : 대한기독교서회, 1993)
왕대일,『구약성서이해』(서울 : 성서연구사, 1993)
이순태, "시편 지혜시의 양식 분류에 관한 연구", 『한신대학교 대학원 박사논문』(오산: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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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John., 노희원 역, 『시편개론』 (도서출판 은성 : 1996)
Westermann, C., 노희원 역, 『시편해설』 (도서출판 은성 :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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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10.24
  • 저작시기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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