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경영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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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맥도날드 소개와 역사

2. 맥도날드의 시장상황

3. 맥도날드의 마케팅전략
- 광고 전략
- 차별화 전략

4. 맥도날드와 롯데리아의 비교, 분석

5. 맥도날드의 문제점

6. 맥도날드의 향후전망

본문내용

문화적 동질화의 창조이다. 이렇듯 패스트푸드의 원리가 미국 사회를 비롯해 그 밖의 세계에서 더욱 더 많은 부분들을 지배하게 되는 과정을 '맥도날드화' 라 한다. 패스트푸드는 갈수록 우리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음식마저 관광 레저화되는 새로운 추세에 주목하여 현대사회를 아예 '맥도날드 사회' 라고 부르는 학자도 있다. 맥도날드는 패스트푸드의 원조이며 새로운 패스트푸드점들과 경쟁하면서 우리 모두의 입맛을 획일화시켜가고 있다. 요컨대 맥도날드화는 우리의 식생활만 간섭하고 조정하는게 아니라 생활 전반에 걸쳐 작용하고 있다. 스포츠와 레저는 물론, 언론과 교육, 심지어는 종교와 성 같은 내밀한 영역에도 맥도날드의 원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말인데, 이를테면 놀이기구, 패키지 여행, 여론조사, 신용카드, 획일적 교재 등은 그 소산이다. 또, 산부인과라는 출산의 조립 라인에서 아이가 태어나고, 학교라는 지식공장에서 학생이라는 제품이 찍혀 나오며, 쇼핑몰이라는 판매기계속에서 소비를 하고, 놀이공원에서 계획되고 보장된 즐거움을 얻으며, 죽음마저 인공호흡기의 지배를 받을 만큼 시대는 맥도날드 사회이다. 이렇듯 코카콜라와 더불어 '양키문화' 의 대표적 상징으로 그려지는 맥도날드의 특성을 살펴보면 첫째는 효율성에 있다. 햄버거는 어느 장소에서도 간단히 고칼로리를 얻으며 식사문제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고, 다른 음식처럼 먹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도 벌 수 있을 뿐아니라 먹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둘째는 언제 어느 장소에서나 규격화된 똑같은 크기와 내용물의 햄버거를 살 수 있다는 점이다. 셋째는 싼값에 부피가 큰 햄버거를 얻을 수 있고, 넷째는 제조과정이 기계적이고 판매과정도 가격이 정확히 정해져 있어 어떠한 착오도 불러일으키지 않는 통제 가능성이 있다. 아메리카 부의 상징으로 21세기 대중문화의 이미지로 자리잡은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 는 이러한 운영 방식의 합리성으로 고객과 종업원, 지배인 모두에게 만족과
성공을 안겨다 주었다.
이 같은 맥도날드화의 특성은 막스 베버의 관료제 이론에 기초하고 있다고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 에 잘 나타나고 있다. 금세기 초 베버는 관료제를 쇠우리에 비유한 바 있다. 여기서 '쇠우리' 란 관료제의 합리적 체제에 갇혀 옴짝달싹 못하는 개개인의 운명을 무겁고 음울한 느낌을 주는데 반해 맥도날드 사회는 화사하고 유쾌하다는 점이다. 이런 맥도날드화 사회에서 가장 문제되는 점은 햄버거에 숨겨진 '사회획일화' 와 '맥도날드화' 의 비인간성이다. 패스트푸드점의 종업원은 마치 모던 타임즈에서처럼 기계 부속같이 움직이고 고정화된 일을 한다. 따라서 종업원과 고객은 잠시 스치는 사이에 불과해 인간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맥도날드화된 체계에서 인간이란, 체계에 봉사하는 도구나 체계의 이익을 구성하는 통계수치에 불과하다. 그렇기에 인간의 생명까지도 체계의 이익을 위해서는 얼마든지 유보되고 희생될 수 있다.
더욱이 환경적 측면에서 보면 대량 생산에 따라 생물학적으로 분해되지 않은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발생하며 용기제작을 위해 수백 제곱마일의 넓은 영토의 산림이 훼손당한다는 것은 큰 환경파괴임이 틀림없다. 그리고 프렌치 프라이를 만들려면 일정한 모양의 감자를 생산해야 하고 제품에 사용되기 적합치 않은 감자는 가축의 비료나 사료로 사용된다. 그렇지만 가축의 분뇨와 비료는 지하수의 질소 함유를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 이렇듯 환경파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값이 싸지도 않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손님 대접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집에서 먹을 때보다 훨씬 비싸다고 한다. 상품도 소비자의 입장에선 '실속' 이 없다. 시즐리언은 쇠고기와 칠면조 고기로 만들어져 있고 유대인 베이컨에는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지 않다. 버터 버즈에는 버터가 없고 냉동 칠면조 텔레비전 디너의 칠면조 맛은 제조 과정에서 빠져 나가기 때문에 인공적으로 가미한 경우가 많다. 많은 양의 지방, 콜레스테롤, 소금, 설탕 등이 가져오는 위험도 무시할 수 없다. 또한 세계화적 측면에서 보면 다양한 비서구적 가치들이 의미 없이 쇠퇴되었다는 것, 그리고 세계 전역에 살아있는 인상적인 지역적 관습들이 힘을 잃는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다시 말하면 세계가 하나의 문명·문화 양식으로 동화될 수 없다는 것은 그런 논리 자체가 원초적으로 허약하다는 것을 증거하는 셈이다. 문제는 가당치도 않는 세계화를 위해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우리의 문화 성분들을 의미 없는 것으로 폄하하거나 망각하려는 태도이다.
문화는 정체성, 과거, 운명, 존엄성을 제공하며 시간과 공간을 묶는다. 그런데 세계화라는 미명으로 이뤄지는 세계 질서 재편음모는 단위 문화를 말살하려는 맥도날드화 사회적 태도에 불과하다. 국제사회에서 영어는 필수이다. 그러나 전국민이 모두 영어를 능통하게 구사할 수도 없는 일이며 또한 그럴 필요도 없다. 필요한 만큼 인재를 양성하여 쓰면 될 일이다. 가까운 이웃 나라인 일본의 영어 공용화 논의는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차원이며 현재 누리는 국제적 지위를 영속화하기 위한 발버둥일 것이다. 영어를 공용어화 하자는 우리의 한두 신문들이 펴는 주장은 맥도날드화 사회에 위험 수단이 될 수 있다. 인류가 영어와 일체화한 적도 없으며 또한 영어로부터 인간의 존엄성을 모두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은 전 세계가 인식하는 일이다. 미국이 늘 세계의 인권을 운위하면서도 자국의 흑인을 포함한 유색인종의 인권은 사각지대로 외면하는 것이 그 증거이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오늘의 맥도날드화된 세계에서 '탈맥도날드화' 하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
가능한 한 ① 자동판매기 상품과 냉동 식품을 이용하지 말자.
② 텔레비전 시청을 줄이자.
③ 패스트푸드점 가급적 피하자.
④ 개성을 가지고 살자.
⑤ 창의성을 가지고 살자.
⑥ 일상적인 행동을 하지 말자. 등등이다.
여태까지 우린 맥도날드화된 사회 속에서 살아 왔다. 그 동안 맥도날드화가 주는 즐거움과 편리에 익숙해진 우리 일상생활에서 '탈맥도날드화'하기 위해선 상당한 노력과 주의가 필요하며 우리 개개인 모두가 맥도날드화가 지극히 심각한 문제라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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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32페이지
  • 등록일2002.10.25
  • 저작시기2002.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08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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