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실태와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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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다이어트의 역사

2. 다이어트란 무엇인가?

3. 다이어트의 부작용

4. 설문지 조사 내용 - 관련자료 인용

5. 결론

본문내용

는 대상과 과체중군에서는 변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자각하고 있는 질병의 종류는 연령, 체형인식도, 비만도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체중에 대한 만족도 및 희망체중
조사대상자들이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자신의 희망체중은 평균 48.0±4.0kg 으로 현재체중과 희망체중간의 차이는 평균 5.3kg 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체중군의 경우 희망체중이 52.1kg으로 현재체중과의 차이가 15.3kg이나 되었다.
조사대상자들의 현재체중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낮게 나타나서 81.8%가 현재체중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응답하였다. 본인이 마른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응답자나 비만도가 저체중인 대상에서 현재체중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특히 본인이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나 비만도가 과체중인 응답자의 현재체중에 대한 만족도는 1% 미만으로 나타났다.
■ 체중조절 및 다이어트
조사대상자의 74.0%가 체중감량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고 응답하였는데, 특히 비만도가 저체중인 대상자의 55.5%, 정상인 대상자의 77.8%가 체중감량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응답하여 조사대상자들이 비만도와는 상관없이 지나치게 체중감량을 시도하고 있었다.
체중감량의 주된 목적은 '날씬해지고 싶다'(외모, 체형 등 미용의 목적)는 것이 86.8%를 차지하였고, '건강유지와 향상'이라고 응답한 대상자는 10.8%에 불과하였다.
체중감량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운동'(79.3%)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식이요법/다이어트'라고 응답한 대상자는 18.5%에 불과하였다. 실제로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시도해 본 적이 있는 방법을 질문한 결과 조사대상자의 74.6%가 운동, 식이요법/다이어트는 73.8%가 시도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자의 38.1%가 '다이어트가 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실제로는 47.5%가 최근 1년 동안 체중감량을 위해 다이어트를 실시한 적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이상의 조사 내용 중 놀라운 사실은 여성들의 이상적인 몸의 기준이다. 대개의 경우가 키는 165 ~ 170cm, 몸무게는 45 ~ 50kg의 몸매를 선호하고 있다. 그런데 실제로 이러한 체형의 여성을 본 적이 있는가? 그 정도의 여성들을 보며 날씬하다고 말하기는 힘이 든다. 말라 보일 뿐이다. 그런데도 여성들이 그 정도의 몸매를 원하게 되는 데에는 그것이 아름다운 몸매의 기준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아름다움 즉, 미의 기준은 시대가 변함에 따라 항상 변하고 나라에 따라서도 조금씩 다르다. 지역과 민족의 특색에 맞는 미인이 존재한다는 말이다.
그런데 요즘 한국 여성들의 미의 기준은 서양의 모델들이다. 서구화된 스타일을 가진 사람들이 각광을 받고 그들의 긴 다리와 날씬한 이미지들에 사람들은 자신의 모습을 맞추려고 애를 쓰게 된다.
이렇게 된 데에는 대중 매체의 영향이 크다. '미에로 화이바', '밸런스 3', '레모나'와 같은 광고를 보게 되면 거기에 나오는 여성 탤런트들은 하나같이 거의 살이 없는 몸매를 가지고 있다. 이로인해 현재 우리사회에는 "마른 몸 = 건강한 몸 = 아름다운 몸"이라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연되어 있어 실제 비만으로 분류되는 인구 보다 훨씬 많은 인구가 체중조절을 시도하고 있다.
다이어트는 이제 과도한 집착과 생활화로 인해 신체적인 건강은 물론 정신적 건강까지 파괴하는 사회 병리현상이 되어버렸다. 실제로 회사에서도 여성의 지식 수준이나 학력보다는 여성의 외모를 중점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수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체질이나 뼈대에 상관없이 48kg의 환상속에 갇혀 거식증, 폭식증, 변비, 빈혈 심지어는 정신이상 및 사망에 이르고 있다. 특히 사춘기 여성은 정상적인 성장발달의 결과로 인한 골격 및 피하지방 증가에 따른 신체변화조차도 살찌는 것으로 혼동하여 성장발달을 저해하기도 한다.
건강을 해칠 정도의 비만에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이용한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그러나 여성의 신체적 아름다움에 대한 현대사회의 기준은 지나치게 마른 몸매이며 굳이 다이어트가 필요하지 않은 몸매에서도 무리한 다이어트를 시도해 건강을 해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아름다움이란 생명력에서 나온다. 건강하지 않은 아름다움이란 의미가 없는 것이다. 각자의 경우에는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고 대중매체는 이제까지의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 모델의 기준을 바꾸려는 노력들이 필요할 것이다.
다이어트는 원래의 목적상 다이어트 자체가 사라질 수는 없다. 그러나 차세대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여성의 건강이 개개인과 사회각자가 노력을 통한 사회 각 분야에서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2001년 6월 30일 [ <한겨레21> 변질되는 몸의 기획 ] 중...
다시 정신을 채우지 않으면…
그러나 문제는 이처럼 주체의 발현을 위해 다시 심각한 고려의 대상
이 되기 시작한 몸에 대한 기획이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
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다시 자본이 장사를 위해서 대량으로 퍼뜨리
는 이미지에 예속돼가고 있다. 몸을 관리하는 시스템도 철저하게 자본
의 논리에 따른다. 돈이 아름다운 이미지를 만든다. 대중은 접근도 해
볼 수 없는 정보들, 대중은 사용할 수 없는 엄청난 금액이 몸의 이미
지 뒤에서 음험한 미소를 흘리고 있다. 그것은 본래의 의미에서 벗어
나 다시 몸을 예속시키고 있다. 몸은 주체가 아니라 다시 객체가 돼가
고 있다. 몸은 좀비처럼 달성되지 않는 갈망의 실현을 향하여 텅 빈
채 달려간다. 그 육체의 주인은 당신이 아니다. 그 육체의 주인은 육
체에 대한 이미지를 팔아 돈을 버는 자본가들이다.
현대사회는 치열한 자기 성찰성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이 정신없는
상황 안에서 언제라도 유령의 처지로 떨어져버리고 만다. 다시 정신
을 채우지 않으면, 이번에는 몸이 정신을 잡아먹을 것이다.
김정란/ 시인·상지대 인문사회학부 교수
◎ 참고 문헌
·http://www.ip.co.kr/kem/ - 아름다운 다이어트
·동아일보[사회] 2001.08.03 (금) 18:33
·2001년 6월 30일 [ <한겨레21> 변질되는 몸의 기획 ]
  • 가격1,500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02.10.25
  • 저작시기2002.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08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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