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컴에 나타난 성역할 (성차별 성상품화 대중매체 여성학)

목차

Ⅰ. 매스컴의 영향력

Ⅱ. 매스미디어에 나타난 성차별
1. 드라마에 나타난 성역할
2. 광고에 나타나는 남녀 이미지
3. 저널리즘 속의 남녀 차별

Ⅲ. 미디어 속의 성상품화
1. 성상품화에 앞장서는 방송
2. 성을 파는 광고

Ⅳ. 영화의 두가지 경향
1. 영화에서의 성차별과 성상품화
2. 영화에서의 반대적 경향

결 론

< 참 고 자 료 >

본문내용

는 경우도 있다. 액션영화의 관객이 대부분 남자라는 것을 고려한 결과이다. '007'시리즈는 그 대표적인 예이다. 아예 드러내놓고 여자를 단순한 성적인 개체로만 보는 영화도 많다. '맥주가 애인보다 좋은 일곱가지이유'같은 영화는 제목에서 부터 여자를 맥주만도 못한 존재로 취급하는 느낌이 든다. 실제로 이영화는 많은 여성단체로 부터 항의를 받았다.
2. 영화에서의 반대적 경향
영화라는 매체의 특성상 일반적인 개념들을 바꿀려고 하는 시도가 다른 매체들 보다 심하다. 성차별이라는 개념도 마찬가지이다. 이전까지는 등장하지 않았던 여자 액션영웅이 요즘엔 자주 등장하는 것을 볼수 있다. 특히 리들리스콧 감독의 경우 많은 '성파괴 무용담'을 찍었다. '에이리언'이라든지 'G.I JANE'같은 영화에선 이전까지의 여성과는 반대되는 여성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위험앞에서 남자뒤에 숨지도 또 성적으로 희롱당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위기에서 사람들을 구하는 힘있는 전사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단지 강인한 여성뿐만이 아니라 '성차별'의 근본을 송두리째 뽑아버리는 메세지를 담고 있는 것이다. '미스터커티'의 경우에는 성차별을 코믹화해서 남성우월주의에 반기를 든다. 여기서 주인공을 예쁜 백인 여성이 아니라 못생긴 흑인배우 '우피 골드버그'가 맡음으로써 감독은 캐스팅부터 성차별에 대한 강력한 반대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흔히들 페미니즘 영화라고 부르는 영화들을 보면 이러한 메세지는 더욱 확실해진다. 이 영화들은 주변에서 곧잘 볼 수 있는 성차별에 대해 강력한 반대의식을 전달한다. '델마와 루이스'같은 영화를 보면 그 결말 부분에 두 여주인공이 벼랑으로 떨어지는 장면이 나온다. 이들은 남성우월적인 사회로 돌아가느니 자신들만의 세계를 택한 것이다.
영화라는 장르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두 가지 경향은 그 틈이 갈수록 확대되어 가고 있다. 특히 요즘엔 남자들마저도 성상품의 대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또한 액션영화등에서 볼 수 있었던 남성의 이미지와 여성의 이미지가 반대로 적용되어 지는 영화도 많이 있다. 영화 역시 대중을 수용자로 하는 만큼 전달하는 메세지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단순한 상업정신에만 입각한 영화제작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결 론
이제까지 살펴 본 매스컴의 성차별과 성상품화를 개선시켜 올바를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들이 필요하다. 우선 수용자들의 매스미디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매스미디어를 접촉하면서 그 내용을 무분별하게 또는 무의식적으로 수용해서는 안된다. 적극적인 자세에서 내용을 선별, 비판하여 받아들이는 의식이 필요하다. 둘째로는 매스미디어 내용에 대해 심의 규제하는 여러가지 심의기구들의 역활이 중요하다. 아직은 성상품화에 비해 성차별에 대한 심의는 매우 미약하다. 신문윤리위원회라든지 방송심의위원회 같은 곳에서 미디어의 성차별에 대해서도 엄정한 심사를 해야 할 것이다. 셋째로 여성운동단체같은곳 민간기구에서의 체계적인 언론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실제로 그냥 지나쳐 버릴수도 있는 많은 부분들을 이곳에서 찾아 바로 잡을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미디어 종사자들의 여성인력 비율을 늘리고 성차별에 대한 의식개혁을 이루어야 한다. 상업적인 목적에 앞서 매스미디어의 올바른 목적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에 발맞추어 TV의 경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이제까지 제작된 대다수의 프로그램들이 남성위주로 제작되었음일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 여기에서 어린이 및 청소년 프로그램의 내용도 주의해볼 필요가 있다. 이들 프로그램에서 균형된 성역할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보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올바른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매스미디어와 성차별, 성상품화에 관련된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각 대학등과 연계한 보다 체계적인 연구들은 이러한 매스 미디어 문제, 나아가 전체적인 사회의식 개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의 매스컴의 영향력은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사회의 많은 부분들이 매스컴에 의해 문제되어지고 또한 해결되어 진다. 이러한 매스컴에서 나타나는 성차별과 성상품화의 경향은 수용자들과 나아가 사회전체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할 수 있다. 점점 확대되어가는 매스미디어의 영향력에 의해 이를 제한적으로 받아들이는 대중들이 줄어들고 단순히 매스컴의 메세지를 여과없이 받아들이는 수용자가 늘어남으로써 좋지 않은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매스컴의 성역할에 대한 묘사는 주로 전통적으로 내려온 남성우월의 성역활 구별을 반영하거나 이를 강화시키는 경향으로 나타났다. 물론 요즘에는 그에 비해 전혀 반대적인 경우도 있었지만 아직은 미미하다고 할 수 있다. 미디어 메세지를 제작하는 사람이나 혹은 이를 수용하는 사람이나 모두 보다 많은 노력을가지고 의식개혁을 이룸으로써 이러한 잘못된 성의식을 바로 잡을수 있을 것이다.
< 참 고 자 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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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도서자료
- 페미니즘·비디오·예술 : 김홍희, 1998. 재원미술 총서
- 페미니즘/영화/여성 : 유지나. 1993. 여성사
- 성과 미디어 : 윌슨 브라이언키. 1996. 동문선
- 섹스어필 광고 섹스어필 미디어 : 윌슨 브라이언키. 1994. 책과 길
- 애인 : TV드라마 문화와 그리고 사회 : 황인성. 1997. 한나래

키워드

매스컴,   성차별,   성상품화,   성을 파는 광고,   영화,   저널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