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미디어와 멀티미디어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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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도입말

Ⅱ. 효과패러다임의 성립과 발전
1. 매스미디어 영향력의 해석
1) 수용자 상황의 변화: 사회학자들의 입장
2) 미디어 상황의 변화: 4명 선구자들의 입장
2. 효과패러다임 하의 연구경향
1) 표준커뮤니케이션학
2) 비판커뮤니케이션학

Ⅲ. 매체패러다임의 전개
1. 커뮤니케이션 대중화 시대의 종언
1) 멀티미디어의 등장: 오관의 동시사용
2) 컴퓨터와 커뮤니케이션의 결합: 두뇌와 감각기관의 결합
2. 이론적 근거: 맥루한의 매체연구
1) 미디어 원인론
2) 핫미디어와 쿨미디어
3. 맥루한 미디어론의 한계

Ⅳ. 새로운 대안 모색: 인간패러다임의 유효성

본문내용

그렇지만 핫 미디어는 듣는 쪽에서 메꾸는 부분, 또는 보완하는 부분이 지극히 적다. 따라서 핫 미디어로는 듣는 쪽의 참여도(參與度: participation)가 낮고, 쿨 미디어는 참여도나 보완하는 정도가 높다. 그래서 당연한 일이지만, 라디오 같은 핫 미디어는 전화 같은 쿨 미디어와 서로 다른 효과를 이용하는 사람에게 주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설명에서 알 수 있듯이 맥루한은 핫 과 쿨을 설명하기 위해 정세도(精細度:definition)와 참여도(參與度:participation)의 개념을 사용하는데 여기서 정세도란 어떤 메시지에 대해서 인간에 있어서 단일의 감각이 받아들이는 정보 실질(情報 實質)의 밀도로서 이는 데이타가 충실한가의 정도와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사진이 만화에 비해 시각적으로 높은 정세도를 지니는 것은 사진이 만화에 비해 데이타가 충실하기 때문이다.
참여도란 인간이 감각기관을 통해서 받아 들인 메시지의 뜻을 재구성하는데 필요로 하는 상상력 투입의 정도이다. 전화는 전보에 비해 청각적으로 높은 참여도를 지니는데 그것은 전보가 전화에 비해 데이타를 완벽하게 전달함으로 수신자가 그 데이타로부터 상상할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 때 맥루한은 '깊이 관여하고 참여하는 것을 요구하지만 표면에 나타난 모습은 대단한 것이 아닌, 정보량이 적은 미디어'를 쿨 미디어라 하고, '표면이 후끈하고 보내주는 정보량이 많지만, 참여를 요구하지 않는 미디어'를 핫 미디어라 하는 것이다.
이처럼 맥루한은 핫 미디어와 쿨 미디어라고 하는 기본원리에 입각해서 모든 미디어를 재단하려 한다. 그러나 여기에서 간과해서 안될 것은 현대 사회에 지배적인 미디어로서의 쿨한 특성을 지닌 전자 미디어라고 모두 텔레비젼과 같이 쿨 미디어가 아니라는 점이다. 반대로 이미 지난 시대의 미디어로서의 핫한 특성을 지닌 문자라 하더라도 인쇄문자와 같이 모두 핫 미디어가 아니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초상화와 캐리커쳐는 전체적으로 보면 핫 미디어이지만 이 둘의 관계를 비교하면 초상화는 핫 미디어인 반면 캐리커쳐는 쿨 미디어이다. 또 무성영화와 텔레비젼은 전체적으로는 쿨 미디어이지만 이 둘의 관계를 비교하면 무성영화는 핫 미디어인 반면 텔레비젼은 쿨 미디어이다. 따라서 핫 미디어와 쿨 미디어의 관계는 연속 선상에서 구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처럼 쿨과 핫을 구분하는 기준은 단일의 감각수준에서의 상대적인 위치에 따라 즉 단일의 미디어라도 높은 선명도와 데이터의 충실도의 정도가 높은 상태의 미디어가 핫 미디어, 낮은 상태의 미디어가 쿨 미디어라는 점이다. 따라서 손으로 쓴 문자는 쿨, 활자는 핫, 라디오는 핫, 텔레비젼은 쿨 미디어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맥루한은 인간이 그 감각기관을 전면적으로 움직여서 능동적인 전체인식을 행하는 상황을 이상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시 말해 감각기관의 전면적 동원이 보다 가능하고 전체적 인식에 가까운 미디어를 쿨 미디어로 생각한 것이다.
이것은 맥루한이 핫 미디어와 쿨 미디어를 절대적인 의미를 지니거나 단순히 흥미를 불러일으키게 하는 수사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나타낸다. 그는 어떤 미디어는 정보량이 많으나 특정 단일 감각기관을 고도로 확장시켜 커뮤니케이션을 왜곡시키는 반면 또 다른 미디어는 정보량은 적지만 모든 감각기관들이 동시에 작용하게 하기 때문에 이상적인 커뮤니케이션 상황을 형성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점을 설명하기 위해 핫 미디어와 쿨 미디어란 수사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그에게 원시부족시대의 공감각적 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이탈하여 지금까지 단일 감각의 확장을 연속시켜 왔던 뜨거워져 최대로 긴장된 인간 커뮤니케이션 역사에서 최초로 시각과 청각을 복수로 사용하면서 모든 감각이 총동원되어 대상을 종합적으로 인식하는 것을 가능케 하는 텔레비젼은 커다란 사건으로 등장하는 것이다.
따라서 맥루한은 텔레비젼을 시청한다는 것은 책을 읽는 행위보다 능동적인 것이라고 하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반대되는 주장을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에게 있어서 책이라는 것은 논리적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읽기만 하여도 다 소화할 수 있지만 움직이고 명멸하는 텔레비젼은 가만히 있으면 이해할 수가 없으며 그 과정에 직접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텔레비젼은 시청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미디어로서, 피동적인 태도에 머무는 것을 허용치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맥루한은 텔레비젼을 현대의 전자미디어 시대를 대표하는 쿨 미디어로 생각하고 있으며, 현대를 좌우하는 막대한 영향력을 지닌 미디어라고 주장한다. 그래서 이와 같은 맥루한의 미디어에 대한 이해가 미디어 대효과이론인 홀의 '문화론적 미디어론'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
결국 맥루한의 핫 미디어와 쿨 미디어의 구분은 인간 커뮤니케이션의 인식과정에 대한 이해를 통해 가장 이상적인 구어적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미디어를 파악하기 위한 시도와 함께 텔레비젼으로 대표되는 쿨한 미디어가 지금까지 활자 문자로 대표되어 왔던 핫 미디어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가 줄 것인가에 대한 이해를 위한 시도로 볼 수 있다.
3. 맥루한의 이론의 한계
맥루한 미디어론의 한계는 크게 두가지 점에서 지적이 된다.
첫째 커뮤니케이션학의 연구주제를 미디어로 상정했지만 결국 효과패러다임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이다.
둘째, 맥루한의 미디어론이 표현양식에만 관심을 쏟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인간커뮤니케이션은 두뇌와 감각기관의 결합에 의해서 가능하다.
이는 동물도 마찬가지이다. 그렇지만 인간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메시지의 인코딩과 디코딩에 있어서 두뇌의 역할을 비교가 안될 정도이다. 따라서 맥루한은 그의 뛰어난 발상으로 커뮤니케이션학을 새로운 지평선으로 열어 놓았지만 커뮤니케이션 연구를 감각기관에 국한하는 한계를 보였다.
이제 커뮤니케이션 연구는 이 한계를 또다시 극복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두뇌와 감각기관의 결합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 현상을 분석의 대상으로 놓아야 한다. 이것은 미디어를 분석대상으로 놓은 맥루한의 입장, 효과를 분석대상으로 삼는 라스웰의 입장을 극복하는 길이다.
Ⅴ. 맺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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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10.29
  • 저작시기2002.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09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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