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월드컵 대회의 문화경제학적 가치 분석

목차

Ⅰ. 서 론

Ⅱ.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의 문화적 배경과 의미
1. 문화경제학의 가치성 논의
2. 한·일월드컵의 문화경제학적 이해

Ⅲ. 한·일월드컵의 문화경제학적 가치분석
1. 한·일월드컵의 성과
2. 경제효과
3. 문화적 가치 분석

Ⅳ. 결론 및 과제

참고문헌

본문내용

가치 보다 훨씬 크다고 본다. 분석자의 시각에 따라 다르나 굳이 월드컵의 문화적 가치를 개략적으로나마 추산한다면 경제적 효과의 2배 이상은 될 것이다. 즉 경제적 가치가 14조∼19조 원대라면 문화적 가치는 그것의 2배정도 이상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왜냐하면 경제변수의 결정요인이 절반은 경제밖에 있고 특히 이번 월드컵은 국민정신의 헌신에 크게 기여했기 때문이다. K. Boulding은 경제적 요인의 51%는 경제밖의 과제라고 상징적으로 언급한 적이 있다. 경제 밖의 문제는 사회문화와 정치의 문제이다. 포괄적인 측면에서 정치 문제는 사회문화속에 포함된다고 볼 수 도 있기 때문에 월드컵역사상 가장 성공한 대회로 기억되는 韓日월드컵의 문화가치는 약 30∼40조 원에 달하는 부가가치를 창조했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
둘째, 韓日월드컵은 국민적 통합성은 물론 세계적 공동체의식을 고무시키는 계기가 되었다.월드컵행사가 지금까지 축구의 변방국 아시아에서 개최되었으나 그 결과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감동시켰고 변화시켰다. 월드컵행사를 통해서 우리국민의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 그리고 미래사회에 주역으로서의 자신감등으로 세계화시대에 주체적이고 창의적이며 선도적 위상에서 살아갈 수 있는 잠재력과 능력을 충분히 과시했다. 뜨거운 열기와 일체감으로 세계사에 남을 만한 멋진 「응원문화」,「Red Culture」를 주도적으로 창조해 냄으로서 애국심과 단결력을 고무시키고 상호 민족적 이해의 폭을 크게 넓혔다.
셋째, 韓日월드컵은 체육·문화·예술행사를 개막식에서부터 멋지게 선보임으로서 세계각국에 우리의 문화·예술과 지식정보수준을 과시했다. 특히 개막식 주제인 From the Fast(동방으로 부터)는 인도의 시성 타고르의 "동방의 등불"와 21세기 문화의 세기에서 세계를 리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잘 보여 주었다. IT와 예술 전통적 문화와 현대적 기법의 적절히 조화된 월드컵의 각종 문화프로그램은 축구실력과 함께 우라나라의 국가수준을 세계에 충분히 과시했다.
넷째, 월드컵은 한국은 물론 세계각국의 의식개혁에 크나큰 기여를 했다. 韓日양국이 공동개최한 것이 단일 개회보다 오히려 나은 결과를 얻음으로서 세계각국들은 국가간의 열린 가치와 상호협조로 개방적인 세계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공동대회가 단독대회보다 좋다고 생각하는 일본인들이 77%인 것을 보면 그리고 많은 일본인들의 한국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 결과는 분명하다(한일 월드컵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일본이 한국의 48%보다 높다). 서울 올림픽이 동서 화합 경제선진화를 촉진시킨 계기였다면 韓日월드컵을 國民統合 地球村 先進化에 올림픽을 월등히 능가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판단한다.
다섯째, 한국인은 삼성경제연구소의 분석대로 응집, 신명, 개조, 역동의 4개 코드를 창조적으로 전승했다. 각계각층의 이해와 편견을 뛰어넘는 결집한 국가 에너지를 창조했고, 열심히 일하고 멋지게 노는 멋과 여유를 보여 주었다. 그리고 앞으로의 모든 일에서 창의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축제경영」의 모델을 창조하였고, 세계속에 다이나믹 코리아를 심어줌으로 "조용한 아침의 선비나라"에서 시대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열정과 파워가 강한 나라로 새롭게 부상되었다.
여섯째, 창조적인 코리아문화의 확인이다. 우리 나라의 축구4강은 결코 서구형 경쟁모형의 수용으로만 얻어진 것은 아니다. 단순히 서구형 모형만을 따랐다면 한국은 프랑스나 이태리 이상의 축구를 결코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것은 한국형 축구 창조의 덕택이다. 공동체적 응집력과 경쟁적 메카니즘 운영의 장점을 조화시킨 초인적인 파워프로그램이 바로 그것이다. 한국인에게 있어서 韓日월드컵이 준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은 앞으로 한국의 월드컵 추구팀 처럼 하면 뭐든지 세계적일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줬다는 사실이다. 또 지구촌에게 한국처럼 멋있는 월드컵대회를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져줬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韓日월드컵은 그 어떤 스포츠 祭典보다도 인류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진 불후의 대회로 평가받는데 세계언론으로부터 주저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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