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속 도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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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자들은 이것을 케리그마(선포), 디아코니아(화해, 병고침, 그리고 그 밖의 여러 가지 봉사), 코이노니아(새 사회의 성격을 제시하고 보여주는 일)로 말한다. 교회는 새 통치의 아방가르드이다. 선포적인 기능은 예수가 권세자들을 이기셨다는 것, 권력 쟁취를 방송하는 것이다. 봉사적 기능은 도시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다. 치유한다는 것은 전체성을 회복하는 일, 각 부분의 상호 관련성과 통전성을 회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이노니아적 기능은 케리그마가 말하고 디아코니아가 지향하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게 제시해 주는 것을 말한다. 교회의 맡은 일은 세상을 향해서 천국의 징표가 어떤 것인가를 가리켜 보이는 것이다. 즉 교회는 과거에서부터가 아니라 미래로부터 역사 속에 돌입하여 오는 실재의 전위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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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