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쇼크를 읽고....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본문내용

을 탈 수 있는 기존 회사를 찾아보자는 것이다. BT분야에선 노화를 막는 사업, 바디숍, 슈퍼세균을 잡는 사업에 투자할 여력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 동안 일본의 경제 성장을 부러움으로만 봐왔던 나에게는 일본이 쇠락하는 모습을 읽어보는 것도 색다른 체험이다. 그리고 우리가 벤치마킹 했던 일본의 사회구조가 위기가 올 때는 어떠한 모습인지를 보게 한다.
'일본이 재기하려면 극동에서의 일본에 대한 여론을 바꿔야 한다. 중국, 한국, 필리핀을 잔인하게 점령했던 인상을 지우고 페어 플레이 정신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대목은 나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주었다. 또한 EU에 대한 부정적 시각 역시 나로서는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책에서 세계가 어려움으로 간다 하더라도 새로운 기회는 존재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미국에선 이민자를 대상으로 외국에 방송 미디어 사업과 부동산 산업에 투자하는 것이 좋으며, 일본의 경우에는 방위, 석유 , 천연가스, 건강관련 산업에 투자할 것을 권한다.
또 향후 10년 동안 세계적으로 범죄가 증가할 것이므로 도난경비, 보안서비스 산업도 좋은 투자 대상이라 지목한다.
이 책은 경제와 경영을 넘나들고 어떤 때에는 마케팅 아이디어까지 제시하는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 그러나 그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다.
이 책은 철저하게 저자 토드 부크홀츠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결코 무시할만큼 객관성을 결여하고 있지는 않다.
이 책에서 내가 많은 부분에 동의할 수밖에 없도록 다양한 객관적인 자료들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 주장하는 내용도 일관적이다.
다민족 사회에서 투자하는 법이라는 주제의 글은 지나치게 소수민족들을 무시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고, 범죄와의 전쟁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는 곳에서도 지나치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감이 없지 않은듯 하지만, 이 책이 말하고 있는 큰 주류의 트랜드는 결코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일본의 몰락과 중국의 부흥에 대한 내용은 정말 탁월하다고 생각하다. 또한 EU에 대한 부정적 시각 역시 나로서는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은 돈버는 방법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세계 경제에 대한 관심사의 큰 흐름을 정확히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은 경제학의 역사, 사상에 관한 내용이라기 보다는, 앞으로의 상황에 대한 예언(?), 그리고 새로운 제안들로 가득차 있다. 특히나 경제학을 공부하는 나는 이것이 현실과 어떻게 접목되는지 의문을 가졌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중국, EU, 그리고 하이테크 산업들, 친환경적 산업... 등등 현실과 직접적으로 관계있는 많은 문제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그런데 한가지 단점이라면, 저자는 미국인인만큼 모든 것이 미국 중심으로 서술되고 있고, 미국 주식 투자자들을 위한 책이라고 보여질만큼 미국 주식에 대해서 많은 언급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이 책을 통해 세계를 넓게 보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

키워드

마켓쇼크,   시간과의 경쟁,   미래서,   인구의 노령화,   9·11 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