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노동 을 읽고

본문내용

랑과 노동을 통한 창조에의 참여를 강조한다. 그리고 우리의 창조에 대한 '희망'을 말한다. 나는 이 책을 넓게 보아서 마지막 마당의 '희망'에 초점을 두고 싶다. 그래서 나름의 부제를 달아보았다. 저자는 다시 한번 핵무기에 관한 암담한 현실을 제시함으로써 희망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또한 그 희망의 전제로 저항과 투쟁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이 부분에서 나는 대학의 투쟁을 떠올리게 되었다. 현실의 부조리에 저항하는 대학생들이 억압받는 현실에 대해서 생각했으며, 참여하지 못하는 내 자신의 한심함을 자책하기도 했다. 그러나 나름의 희망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저자는 우리가 하느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것을 곧잘 언급했다. 즉 우리가 스스로 창조자이기도 한 피조물이라는 말이다. 우리는 공동창조자로서, 노동과 사랑을 통해 창조의 과정에 참여해야하며, 참여의 결실에 희망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하느님으로 대변되는 신학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그래서 다소 동감이 안가는 부분도 있었고 어려운 신학적 용어가 사용되어 부담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이 책 한 권으로 나는 깊은 반성을 할 수 있었기에 기쁜 마음으로 감상문을 마친다.

키워드

사랑과 노동,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