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오염의 원인과 그 대책방안

목차

--서론

--본론
1. 수질오염 개요
2. 수질오염의 원인
3. 수질오염의 영향
⑴ 공중위생에 미치는 영향
⑵ 수산물에 미치는 영향
⑶ 농작믈에 미치는 영향

4. 수질오염의 측정

5. 수질오염에 기준이 되는 지표생물

6. 수질현상
⑴ 부영양화
⑵ 적조현상
⑶ 녹조현상

7. 수질 회복에 필요한 물의 양
8. 수질오염의 제어 및 대책

--결론

본문내용

단이 내뿜는 유해 화학물질로 대기오염이 심각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기환경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시화지구는 현상태로서도 환경재해지구라 할 만하다.
시화호는 농업용수로도 쓰지 못할 썩은 물 3억2천만톤을 저장하고 있는 죽은 호수이며, 그 자체가 하나의 재앙덩어리다. 수차례에 걸친 방류로 인근 바다가 오염된 데다 강우량이나 상류에서 흘러드는 수량이 적은 탓에 계속 썩은 물을 바다에 버리고 그 양만큼을 바닷물로 채우지 않는 한 수질개선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 바가 있다. 공단에서 나오는 오페수와 부실한 하수관로를 통해 흘러드는 생활하수로 인해 천문학적 돈을 들이지 않고서는 수질개선이 이루어지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시화지구는 공장터 수백만평을 주택단지로 조성해 고층아파트를 세웠던 것도 문제로 지적되었다. 이 지역 주민들은 기존의 공장들이 하루 7천여톤씩 배출하고 있는 납과 휘발성 유기화합물, 악위 등에 거의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두통과 호흡기 질환을 호소 하고 있다. 주거지역과 공단과의 거리가 가까워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해가 더욱 심각한 상태다.
4. 지하수의 수질오염
현재 우리 나라는 연간 용수이용량의 12% 수준인 25억톤 가량의 지하수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물부족현상이 심해지면서 지하수의 의존도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물수요가 매년 급증하고 있으나 댐과 하쳔수의 개발과 이용에는 한계가 있어 언젠가는 우리 나라도 각종 용수의 부족량을 지하수로 충당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
서울시가 97. 3. 6 발표한 지하수 관리계획 용역 결과에 따르면 시내 1만 5천 51곳에 대한 지하수 수지검사 결과 음용수 수질기준에 맞는 속은전채의 5.4%인 8백 15곳에 불과했다. 또한 오염이 덜 된 것으로 알려진 지하 1백 m이하의 암반수도 먹는 물로 쓰기 위해 뚫은 1백 88곳중 절반이 넘는 1백 10곳이 음용수 기준을 벗어난 오염된 물로 나타났다. 음용수 목적으로 뚫은 지하 1백 m이내의 지하수 가운데 3분의 2 가량은 마실 물로 부적합해 생활, 농업, 공업용수 등 다른 용도로 사용되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 그 3분의 2가량 중에서도 16%는 허드렛물로도 사용할 수 없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오염은 90년대 이전에 개방된 지하수가 대부분 지하 30m 이내에 위치해 오염원에 노출돼 있고 5m에 한곳 꼴로 파손된 하수관과 연간 3만 여건에 달하는 글착공사로 오염 물질이 지하에 스며들기 때문이다.
5. 약수터의 수질오염
환경부가 96년 4-6월 전국의 1천 6백 64곳의 약수터를 대상으로 수질을 검사한 결과 17.1%인 2백 85곳의 물이 대장균 여시니아균 질산성질소 등에 심하게 오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에 있는 약수터 3백 85개 가운데 22.3%에 해당하는 86개의 물이 마시기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전국에서 약수터 수질오염이 가장 심각한 지역은 광주(45%)로 나타났다.
3. 수질오염에 대한 대책
1. 수자원 관리 일원화 입법 필요
수질환경보전법이나 수도법상 수질보전을 위한 특별대책지역에서의 배출허용기준 설정을 배출시설의 설치허가 및 신고, 배출시설 허가취소 및 폐쇄조치, 폐수처리시설 기본계획승인수질오염의 수계별 영향권역 설정 고시,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등은 원칙적으로 환경처 소관으로 되어 있으나 하천과 댐의 관리책임을 맡는 국토관리청과 분리되어 있다. 또한 시도지사로 하여금 공공수역의 수질오염의 방지를 위하여 관할구역 안의 하수도 폐수 또는 하수처리시설, 폐기물 처리시설등의 설치 등을 하게 함으로써 하나의 수계에 대한 일관되고 체계 있는 행정을 기대하기 어렵게 되어 있다.
수도시설의 설치와 관리에 있어서도 난맥상이 드러난다. 수도시설의 계획, 설치 및 책임이 광역상수도, 지방상수도, 간이상수도 등의 구분에 따라, 또한 같은 상수도에 관하여도 상수원, 취수장, 정수장, 수도꼭지에 이르기까지의 여러 과정에 따라 건설부 장관 내무부 장관, 환경처 장관, 시도지사, 시장, 군수 등으로 혼재해 있다.
지표수나 지하수나 모든 물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어 있다. 인위적으로 나뉘어진 관할구역에 따라 구분되지 않는다는 것은 상식이다. 때문에 물관리의 권한과 책임이 여기저기 분산되어 있어서는 안된다. 이제 수질보전은 물론 수자원의 낭비와 불합리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업무는 분장하되 어느 한 기관이 일관되게 관리하고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2. 수질보전을 위한 총량규제법 제정 절실
미국은 일찍이 총량규제를 실시하였다.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긴밀한 협조하에 이 제도를 시행한 결과 우리처럼 물 때문에 날마다 아우성을 치지는 않고 있다. 개별업체 또는 단지 내 정화처리시설과 환경기초시설별로 그 오폐수의 발생량과 질에 따라 방류수의 수질기준에 차등을 두고 있다.
예컨대 하루에 10톤을 배출하는 업체나 1백톤을 배출하는 업체가 방류수 수질기준을 똑같이 설정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초인의 기준을 놓고 볼 때 절대기준치를 10m/l이하로 설정하고, 10톤을 배출하는 업체는 9m/l이하로 1백톤을 배출하는 업체는 5m/l이하로 처리하여 방류하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상수원보호 구역 내에서는 배출 기준을 더욱 엄격히 하고, 이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할 것이다.
3. 정부의 의지와 실천
환경산업 자체가 선진국의 전략산업이 된 지 오래다. 2001년 국가간 환경관련 기술과 상품의 교역량은 7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우리 정부는 이에 대비하기 위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자성해야 한다. 건설부와 환경처, 상공자원부, 그리고 부처 내부간의 이기주의와 무사 안일이 오늘의 심각한 환경문제를 돌이킬 수 없는 사태로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자성할 일이다. 이제 국민들은 정부를 믿지 못하고 수돗물을 외면한 채 석유값보다 비싼 물을 사먹고, 이를 다시 정수기로 걸러 마시는 기이한 일까지 속출하고 있다. 알래스카 계곡의 빙하를 녹여 만든 생수를 사 마시는 사람이 나오기 전에 우리 정부는 물문제를 해결하고야 말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갖고 나와야 한다. 그리고 피나는 노력과 실천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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