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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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
의미있는 삶과 심리학적 고찰

2> 본
가) 분석 심리학
나) 의미요법

3> 결
나의 가치관과 삶의 의미, 가치에 관한 고찰..

본문내용

난 개인적으로 졸업식을 아주 싫어한다.
나는 초등학교를 6번이나 전학했었다. 사실 그 전학중 3번은 오빠때문이었다. 처음엔 오빠 다니는 사립보다 공립이 더 좋다더라,두번째는 그냥 오빠 다니는 데 다니라고, 세 번째는 오빠 졸업했으니 그냥 근처로 다니라고... 난 그때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중에 생각하니 좀 억울한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렇게 후회하지는 않는다. 난 오히려 새로운 사람을 만나 적응하는 법을 배우며 어렸지만 나름대로 사람보는 눈 같은 것도 생기는 기분이 그리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계속되는 전학에도 난 전혀 학교생활에 지장이나 뒤쳐짐이 없었다. 그래도 별 칭찬은 없었다. 오빠는 졸업식에 꽤 큰 식당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아버지 친구분들까지 모셔 거의 잔치를 했다. 그 때 오빠는 졸업장과 전근상장 하나가 달랑 들려있었다. 난 전학을 다니다 마지막 학교는 겨우 한달을 다녔는데 가기서도 6년 개근상과 우등상 그리고 장학사님의 표창까지 탔다. 난 굉장히 기대를 했지만 난 초등학교 졸업사진 한 장도 없다. 기억나지도 하고 싶지도 별로..할만한 생각도 없다.
중학교에 들어가서도 여전히 난 오빠는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시점에서 정말 황당함을 감출 수 없는 일이있었다. 중학교부터 등수가 나오기 시작한 성적표.. 난 한번은 일등도 해봤다. 그런데 엄마아빤 그저 "잘했네" 한마디가 다였다..
오빠도 성적표를 받아왔다. 별 말이 없었다.. 난 그리고 엄마가 숨겨놓운 오빠의성적표를 보게되었다. 내 생전 단 한번도 못 받아본 성적이었다.이런...!!! 그럼 도대체 왜 오빠는 그동안 그런 관심과 우대를 받아온 것인가?.. 난 그 때까지도 종가집 장손이란 어떤 존재인지 그보다 잘난 누이가 무슨 운명인지 몰랐던 것이다.
난 그때부터 집안 식구들에게 인정 받는 것에 대해선 포기를 하게되었다. 난 학교나 학원에서 날 인정해주는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좋았고 가끔은 식구들보다 더 신경을 쓰기도 했다.
생각해보건대 집에선 아직도 날 별로 인정해주지 않는다.친구들은 경희대만해도 훌륭하고 법대인데 너랑 잘어울린다느니 훌륭해져서 모른척하지 말라느니 내미래에 관해 항상 낙관적이고 나또한 그런 친구들 탓에 힘이나곤 한다. 그렇지만 집에선 아직도 "교대나 가지.."아니면 "사시는 아무나 보냐..기집애가 법대라니.."란 말을 하곤 하신다. 내 적성은 절대 선생님이 아니다. 학교 선생님과 친구들이 나한테 말리는 일이 딱 두가지가 있는데 선생님이란 직업과 뜨개질이다. 난 정말 되고 싶은 게 많았다.하지만 집에선 별로 바라지도 않으면서 늘상 하지말라는 건 참 많았다.
어쩌다 보니 무슨 신세한탄같이 되버렸다. 하지만 나라는 한 인간에 대해 고찰해보려면 그 삐딱한의 근본이 부엇인지에서부터 그 물음 은 제기 되어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별로 하고 싶지 않은 기억까지 솔직하게 짚어 보았다.
아마 심리학자로서도 꽤 연구할 만한 사항이 많은 기억들일 것이다. 아니 어쩌면 너무도 뻔한 케이스라 아닐 수도 있겠다. 어쨌든 난 그런 기억이 있는 평범한 듯 비범한(?) 인간이다.
난 가끔 친구들로부터 "너무 자신감이 없다"든가, "넌 너무 자학적이야"라는 소리를 곧 잘 듣곤 한다. 왜 일까? 난 "여자는 누구나 자기가 이쁘다는 생각을 하며 거울을 본다"는 말에 절대 공감 할 수가 없다. 난 안 그러니까.. 하지만 가끔 나도 예뻤으면..하는 생각이든다. 그런생각과 더불어 난 요사이 소위 나보다 '서열상 높은' 대학의 친구를 만나거나 그 학교를 가볼 때면 재수를 해서 그 학교에 다니고 싶단 생각을 곧잘했다.
그럴 때마다 친구들은 지금의 내자리가 내게 가장 잘 어울리며 성공ㅎㄹ 거라고 말했다. 가끔은 그게 그저 위로라고 생각 될 때도 있지만 실상 내게 위로 이상의, 하나의 자신감으로 충분히 그 작용을 한다.
그래 생각해보면 난 충분히 가치있는 인간이고 객관적으로도 꽤 괜찮은 조건을 가진 인간이다. 하지만 난 별로 그런 사실을 인식할 만한 여건도 환경도 주어진 적이 없던 탓에 그야말로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던 것 뿐이다. 그런 것 뿐이었다.
점차 생각이 깊어질수록 긍정적으로 나아가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아, 나도 찬으로 가치있고 의미있게 살고 있고 살아가야 겠구나.. 충분히 보다 더 의미있게 살 수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의미있는 삶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 누구나 가치있지 않은 사람은 없다는 사실, 또 그 가치는 무엇과 비교할 수도 비교 해서도 안되는 존엄한 가치임을 알게 되었다.아니 깨닫게 되었다. 알기는 하지만 나의 일은 아니라는 생각.. 이제 더는 생각이 아니라 내자신의 삶에 대한 충분한 애착과 고찰이 생기게 된 것이다.
이젠 굳이 남을 통해서가 아니라 , 친구들의 위로격의 말을 통해서가 아니라 나 스스로의 의지와 사유로 인해 내 인생의 의미와 가치에 관해 그 존엄한 의미를 잊지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자신에 의한 자신감, 나자신으로부터 깨닫기 시작할 때 진정한 삶의 가치와 의미가 그 빛을 발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왜 , 언제부터 그 의미를 알지못했는지 , 무엇이 그 귀한 가치를 스스로 퇴색시키도록해버렸는지 돌이켜 생각해 보고 그 원인에 대해 제대로 짚어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했다.
짧지만 참으로 긴 감회가 남는 고찰이었다. 나 자신에 대해 생각을 한 적은 많았지만 이번처럼 그 피해의식 깊숙히의 원인이나 환경에 대해 고찰 해 본적은 없었던 듯하다. 다시한 번 나 자신 뿐만 아니라 모두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깨달은며 대학에서 한학기,첫 학기를 접으며 뜻깊은 고찰의 기회를 주신 심리학 교수님께 감사하며 (^^;)
"오늘은 남은 내 인생의 첫 날"이란 영화대사를 되새기며 소중한 내 인생과 내 가치의 중심은 항상 "나"라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며 보고서를 마친다.
4> 마치며
참고문헌
1. 실용적 관점에서 본 인간학 (칸트 지음,이남원 옮김) UUP
2. 프랭클 심리분석과 정신치료 (빅터 E. 프랭클 지음,유형심 옮김) 도서출판 한글
3. 의미있게 살 것인가 의미없게 살것인가 (이남표 지음) 학지사
  • 가격2,300
  • 페이지수19페이지
  • 등록일2002.11.25
  • 저작시기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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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13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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