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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래티넘 위크' 새틀을 짜자 (문화일보 2001년 1월 4일자)
하루를 시작하는 방식이 그 날을 결정한다. 마찬가지로 1년을 시작하는 방식이 그 해를 결정한다. 매일 잠에서 깬 후 처음 맞는 30분을 '플래티넘 30'이라 부른다. 그만큼 하루를 여는 데 소중한 시간이라는 의미다. 마찬가지로 새해를 맞는 첫 주는 '플래티넘 위크(Platium week)'다. 한 해를 여는 데 그만큼 중요한 주(週)라는 뜻이다.
플래티넘 30이 하루를 잘 살기 위한 준비와 명상의 시간인 것처럼 플래티넘 위크는 1년을 잘 살기 위해 자신의 삶을 새틀로 디자인하는 시간이다. 플래티넘 위크에 새틀을 준비하지 않으면 결국 다른 사람의 틀이 자신의 삶으로 역 침투해 들어오게 된다. 그러면 주격이 아니라 목적격으로 살게 된다. 삶의 계약서에 '갑'이 아니라 '을'로 적히게 되는 것이다. …(중략)…
새해는 날짜로 오는 것이 아니다. 새해는 새 마음으로만 오는 것도 아니다. 삶의 새틀 짜기가 없으면 우리는 여전히 지난해를 살고 있는 것이다. 누구나 새해를 맞으면서 이런 저런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설정한다. 그러나 이제껏 익숙한 개념과 방법 위에서 아무리 계획하고 목표를 세운들 우리는 여전히 과거에 있는 것이다. 진정 새해를 살고 싶은가. 그렇다면 개념도 방법도 다른 바탕 위에서 새틀을 짜라. 그리고 실행하라.
조지프 세렌티노는 로스앤젤레스 청소년 법원의 판사다. 그는 갱단과 폭력배들이 우글거리는 환경에서 자랐다. 학교에서 네 번이나 낙제했고 교도소를 제집 드나들 듯했다. 해병대에 입대도 했지만 결국 영창 신세를 지고 쫓겨났다. 그 후 그는 30여군데의 직장을 전전했다. 그러나 되는 일이라고는 없는 밑바닥 중의 밑바닥 인생의 연속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어느 야간고등학교 앞을 지나다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는 안내문을 보고 불현듯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학교 문을 두드렸다. 문이 열렸다. 그리고 그는 놀랍게도 그 학교 개교 이래 최고의 평점으로 졸업했다. 그 후 그는 대학에 진학했고 대학 졸업 후에는 해병대에 재 입대해서 명예롭게 제대한 후 다시 하버드대학 로스쿨에 진학해 그 곳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그는 졸업생 대표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의 변화를 설명하기 위해 내 삶의 상처들을 들출 필요는 없습니다. 나의 변화는 상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내 삶을 새틀로 써내려 가겠다는 굳은 의지의 산물입니다. 누구에게나 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입니다. 자신만의 드라마를 써 나가는 작가로서 스스로는 그것을 새로 쓰거나 고칠 수 있는 권리와 책임이 있는 겁니다."(댄 클라크, <죽도록 원하는가 그러면 해낼 수 있다>)
누구나 삶의 바닥이 있다. 진정으로 새로운 미래는 그 바닥에서 시작된다. 자신의 일대기를 새로 쓰는 것을 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더구나 시작에 너무 늦은 때란 없다. 자, 플래티넘 위크다. 삶의 새틀을 짜자. 그리고 그 새틀의 주인이 되자. 사람은 그가 응시(凝視)하는 대로된다. 지금 당신의 눈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대략 이런 내용의 신년 메일을 받은 한 사람 그는 대학원에서 내 강의를 들었다 이 내게 이런 답장 메일을 보내왔다.
"신입사원 때 제 별명이 '농업적 근면성'이었습니다. 좀 이상한 별명인데 이유는 제가 저희 회사에서 항상 제일 먼저 출근하는 직원이었거든요. 한 3년정도 그렇게 하니까 '저 놈은 농사지으면 더 잘 할 놈'이라고 사장님이 붙여준 별명입니다.…(중략)…
그러던 어느날 회사에서 감원이 있었습니다. 물론 저희 팀도 해당 됐구요. 50% 감원이니까 굉장히 대규모 감원이었습니다. 3차에 걸친 경영진들의 판단으로 제가 포함됐다고 1차 통보를 받았습니다. 물론 같이 입사했던 6명의 제 동기들 모두 감원 대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최종 심사에서 제가 제외됐습니다. 본부장과 팀장도 의아해 했습니다. 송별회 비슷한 것도 했는데…. 알고 보니 최종에 가서 사장님이 제외했답니다. 자신보다 더 일찍 나오는 사원을 도저히 자를 수 없었답니다. 제가 7시에 나오고 사장님께서 7시 10분에 나와서 회사를 한번 돌아보는데 항상 저와 눈인사를 했거든요.…(중략)…
그런데 어느 순간 저도 9시에야 회사에 출근하는 버릇이 들고 말았습니다. 참 간사한 일이죠. 물론 그 사이 결혼도 했고 아이도 가졌고 신입도 아니고 상황이 많이 달라졌지만 더 달라진 건 제 자신이 7시에 출근했던 마음을 잃어 버린 겁니다. 한 순간의 방심으로…. 이번 연말연시에 모처럼 만에 혼자 있을 기회가 생겨서 차근차근 생각하고 기본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얼마 안됐지만 다시 7시에 출근을 하고 그 동안 미뤄 놨던 일도 미리미리 챙기고 있습니다. 확실히 일찍 나오니까 한 결 여유가 생기고 하루가 잘 풀린다는 느낌입니다. 가정에도 더욱 충실하게 되구요. 사실 7시에 나오는 것이 목적은 아닙니다. 그 때 그 마음, 항상 처음 먹었던 그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작심삼일이 안돼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사실 아침에 일찍 나오고 안나오고는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초심(初心) 즉 '처음 마음'을 갖고 있느냐 없느냐는 정말 중요하다. 개인도 그렇고 조직도 그렇다. 누구나 처음 입사했을 때의 마음이라면 어떤 일도 할 수 있다. 입사를 앞두고 인터뷰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 기억할 것이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다짐했던 초심의 그 모습을 말이다. 조직도 마찬가지다. IT벤처가 위기인 까닭은 초심을 잃었기 때문이다. 도전, 창의, 개척의 정신이 어느 순간 안주, 답습, 미적거림의 상태로 변질했기 때문이다.
새해도 벌써 여러 날이 지났고 '플래티넘 위크'도 지나갔다. 그러나 내 안에 초심이 있으면 우리는 언제나 새해다. 그 초심에 바탕해 '날짜의 새해'가 아니라 '나만의 새해'를 만들자. 거기서 진정한 새틀짜기를 하자. 자,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도전하자. 그 '처음 마음'이라면 우리는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 '처음 마음' 곧 초심은 우리 앞에 놓인 산을 뚫어낼 굴착기의 다이아몬드다. 초심을 잃지 않는 한 우리는 뚫어낼 수 있다. 돌파할 수 있다. 마침내 새 지평을 열 수 있다.
  • 가격2,000
  • 페이지수21페이지
  • 등록일2003.01.05
  • 저작시기2003.0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17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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