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와관광에나타난서비스부재현상과구미관광객유치 활성화를 위한방안

목차

Ⅰ. 서론

Ⅱ. 한국문화에 나타난 서비스 부재 현상

Ⅲ. 한국관광현장의 서비스 부족과
구미관광객 유치 방안

Ⅳ. 결론

본문내용

는 21세기 국가 이미지 일원화 방안의 하나로 국내외 관계자와 주한 외교사절 등의 의견 수렴과 여론 조사를 통해 한국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CI(Coperative Identity: 이미지 통합)의 상징물로 한복, 한글, 김치와 불고기, 석굴암과 불국사, 태권도의 다섯 가지를 선정했다.
물론 상기 다섯 가지가 우리 문화의 고유성을 대표하는데 손색이 없는 것들이지만, 세계 각국의 많은 나라를 보면 나름대로 고유의상, 문자, 음식, 유적지, 스포츠 등을 갖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 있어서는 요리하면 중국, 프랑스라고 말할 만큼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라 그들과 경쟁하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려울지도 모른다. 그리고 한나라의 문화적 상징물은 우리 나라를 외국에 알리는 요소로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그것을 통해 가보고 싶은 나라로 만드는 적극적인 상징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석굴암과 불국사를 제외하고는 외국인들이 우리 나라를 방문하지 않고서도 체험하거나 구경할 수 있는 것들이라 소극적 상징물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미국 하면 자유의 여신상, 프랑스 에펠탑·베르사이유 궁전, 영국 대영박물관, 중국 만리장성·자금성, 일본 후지산 하듯이 이들은 모두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서는 그 것의 진가를 맛 볼 수가 없는 것들이다.
2) 서울의 5대궁을 한국의 문화적 상징물로 채택
그러면 우리는 그런 강력한 문화적 상징물이 없는 것일까? 우리 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조사한 설문지의 내용에 의하면 그들은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고궁을 답하는 사람들이 항상 1,2 위로 나타나곤 한다.
서울에는 현재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의 5대 궁궐과 왕과 왕비의 신주를 봉안한 종묘가 있다. 이 중에서 창덕궁과 종묘는 유네스코에 의해 각각 1997년, 1995년에 이미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봐도 있다. 이처럼 한 도시에 왕궁이 많은 곳은 우리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 왕궁도 저 나름대로의 특색과 개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나는 우리의 적극적인 문화적 이미지로 고궁을 넣고자 하며, 외국인이 한국 하면 으레 고궁을 떠올리게 되고 찾고 싶은 유적 및 관광지로 만들고자 한다.
6. 여성문화가 강하고 온정의 문화에서 나오는 독특한 서비스문화 적극 활용
한국문화는 여성이 강한 나라이다. 중국이 남성 지배적 문화라면 일본은 여성과 남성이 혼재하는 이중적인 문화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여성이 우월한 문화이다. 단지 유교의 가부장적인 사고로 여성을 억압하고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했을 뿐이지 근본적으로 여성문화가 강한 나라이다. 일본의 속담에 "일본여성의 한의 아침에 내리는 비 정도" 라고 하지만 우리들의 속담은 "여성의 한은 오뉴월에도 서리가 맺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것이다.
그러나 현재 한국여성의 지위는 유엔개발계획(UNDP)이 발표한 세계각국의 여성지위 통계조사(조선일보 1999년 1월 3일자 19면)에 의하면 중국이 33위, 일본이 38위인데 반하여 우리 나라 여성의 지위는 최하위 그룹에 속하는 83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빛내는 인물 중에 보면 특히 경쟁이 자유로운 스포츠, 예술 분야에 한국여성이 금메달을 따거나 우리 나라를 빛낸 인물들이 많은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우리가 21세기 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선진국처럼 상호 신뢰와 정직을 바탕으로 한 정책이나 사회가 되지 않고서는 나아갈 수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도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합리적이고 정직한 사람들이 많은 여성들이 전면에 많이 나서야 국가의 이미지 재고와 경제 및 문화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관광산업에 있어서도 남성보다는 여성들이 여행을 더 많이 하고 구매를 많이 하는 현실에서 여성들의 섬세한 감각과 부드러운 서비스정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비록 우리의 전통문화가 총체적으로 서비스 정신이 결여되었다고 말하였으나 우리의 전통 문화에 서비스 정신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것은 이방인들이 우리의 집을 방문하였을 때 우리는 그의 사회적 신분이나 그가 어떤 사람이었던지 간에 우리는 그에게 따뜻한 음식과 옷가지 등을 제공하는 인정이 있었다. 그것도 단지 주는 것이 아니라 중간 중간에 더 먹을 것이 없는지 물어보며 관심을 가져주는 따듯함이 깃 들어 있었던 것이다.
우리의 서비스정신이 바로 이런 것이다. 비록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따뜻하게 인정을 베풀어주고 혹시 부족한 것이라고 없는지 살펴주는 것이 한국인의 서비스 정신이다. 거기에는 아무런 조건과 이해타산도 개입되지 않은 순수하게 우러나오는 온정의 문화, 인정의 정신인 것이다.
이는 식사 도중에도 그가 필요한 것이 없는지 살펴주고 관심을 가져주며 그가 부족한 것이 없는지 미리 미리 챙겨주는 것과 같은 정신인 것이다.
Ⅳ. 결론
지금까지 우리는 한국문화 속에 나타난 서비스 부재 현상과 그로 인해 한국관광산업에서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는 것을 살펴보았다. 비록 우리가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단기적으로 여러 많은 정책과 새로운 건물을 짓고 단지를 조성하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그 속에 담겨있어야 할 소프트웨어인 서비스 정신을 등한시 해왔다. 그렇다고 단순히 외국에서 도입한 서비스 방법이나 외국인에 대한 친절정신도 결국 우리의 실정에 많지 않을 때 우리는 우리 자신도 모른 채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지나 않았나 싶다. 이제 지금이라도 우리 고유의 서비스 정신의 모델을 정립하여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새롭게 조정되어야 할 것이며, 외국인에 대한 거부반응과 지나친 배타적인 생각도 버려야하며 관광에 대한 국민의식도 변화해야 할 것이다.
한국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그 중에서도 특히 구미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그들이 필요로 하고 보고싶어하는 현실적인 욕구를 잘 파악하여 우리 문화유산에 대해 새롭게 기술하고 그 속에 깃 든 한국인만의 개성과 독자성을 잘 홍보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너무 관광개발의 현실적인 경제적 효과에 치중하기보다는 문화유산의 철저한 보존과 함께 자연환경보존에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하면서 이를 관광자원과 잘 연계하여 보존과 개발의 문제를 현명하게 처리해 나가야 할 것이다.

키워드

한국문화,   관광,   부재현상,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