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매체에 나타난 여성상(외국의 사례)
2. 욕망의 대상에서 삶의 주체로
3. 광고와 성의 상품화
4. 성의 상품화(매춘)
2. 욕망의 대상에서 삶의 주체로
3. 광고와 성의 상품화
4. 성의 상품화(매춘)
본문내용
나타내고 있다.
<작부>
술을 마시는 남자들의 시중을 드는 사람들로 요즘에는 보통 술집 아가씨라고 부르는데 이들도 매춘부의 이미지를 지닌다. 근대의 윤락가에도 역시 다양한 형태의 매춘부들이 있다. 일반인들은 매춘부를 단지 밤 거리에 나와 거래를 하는 사람이라고 상투적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의 직업으로서 금전과 성행위를 교환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첫째로 비교적 잘 갖춘 아파트에 살면서 전화로 손님과 약속하여 상대하는 매춘부이다. 이러한 사람을 콜걸(call girl)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주로 성관계를 목적으로 하지만, 때로는 손님들의 치료자적인 역할도 한다. 이는 매춘업 중에서 가장 비싸고 그 위치가 높은 것이라고 여겨진다.
둘째는 일정한 장소에 독립적으로 집단을 이루어 거주하는 매춘부들이다. 동양의 유곽이나 화선(花船)등에 소속되어 있는 매춘부들이 이에 속한다. 우리 나라의 유곽은 일제 식민지의 유산으로 남아 있으며 서구 문화가 영입된 이후에는 뫙滿營
셋째 형태의 매춘부는 보통 거리를 거니는 여인들이다. 이들은 콜걸처럼 독립적인 생활을 하고 있지만 사회적인 접촉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므로 거리에 나서고 있다. 보통 생활 수단으로 거리에 나서기 때문에 교육수준이나 사회 경제적인 지위가 낮으며 매춘이 불법인 나라에서는 이들이 체포된 매춘부들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넷째 형태의 매춘부는 안마 시술소에서 시중을 드는 여성들로 합법적으로 치료적인 안마를 제공하면서 손님들의 요구에 따라 매춘을 행한다. 이러한 형태의 매춘은 중세 및 근대의 일본에서 유행했던 터키식 목욕탕이나 근래 우리 나라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퇴폐 이발업소의 매춘행위 등과 유사하다.
다섯째 형태는 술집에서 일하는 매춘부들이다. 단순히 작부의 역할을 하면서 몸을 파는 여성들만이 이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매상수익을 올리기 위하여 옷을 벗고 춤을 추는 여성들도 이에 해당된다.
여섯째는 여성을 대상으로 매춘을 하는 남창들이다. 일반적으로 매춘부는 여성만을 지칭하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금전을 받고 육체를 파는 남성들도 있다. 이들은 주로 여성들의 성적인 욕구를 충족 또는 만족 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일곱째로는 동성애 매춘부를 들 수 있다. 남성은 남자 동성애자를 상대로 하고 여성은 여자 동성애자를 상대로 하여 돈을 지불 받는다.
여성들처럼 전화로 접촉하여 돈을 버는 동성애 남성을 콜보이(call boy)라고 부르는데 이들도 콜걸처럼 사회 경제적인 지위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여성매춘부들은 남성들을 만족시키면서 돈을 벌지만 동성애 매춘에 종사하는 남성들은 자기들도 성적으로 만족을 얻으면서 돈을 번다. 이상과 같이 매춘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매춘에 종사하는 사람도 다양한 계층을 형성한다. 출신배경, 학력, 전직, 수입, 영업환경 등의 차이가 작지 않다. 수입 면에서는 고급 콜걸이 상층에 속한다면 집촌 창녀는 하층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호스티스의 수입도 장소와 개인의 노력에 따라 다양하다. 대체로 기지촌 지역의 수입이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학력은 초등학교 졸업에서부터 대학 졸업까지 다양하나 대개 중고등학교 졸업자가 많다. 전직은 사무직, 학생, 공원, 다방 종업원이 주종을 이루며 무직이었던 경우도 적지 않다. 오늘날 매춘은 생계유지를 위한 호구지책에서부터 보다 많은 수입을 올리는 일상적인 직업이 되고 있다. 단시간에 최대의 수입을 얻는 방편으로 성의 상업 주의에 기꺼이 편승하게 만들어 성을 도구화하는 직업을 도덕적 거부감이나 수치심 없이 선택하게 만든다고 볼 수 있다. 매춘은 우리 모두의 사회문제로 인정하는 전제에서 그 실마리를 찾아야만 할 것이다.
<작부>
술을 마시는 남자들의 시중을 드는 사람들로 요즘에는 보통 술집 아가씨라고 부르는데 이들도 매춘부의 이미지를 지닌다. 근대의 윤락가에도 역시 다양한 형태의 매춘부들이 있다. 일반인들은 매춘부를 단지 밤 거리에 나와 거래를 하는 사람이라고 상투적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의 직업으로서 금전과 성행위를 교환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첫째로 비교적 잘 갖춘 아파트에 살면서 전화로 손님과 약속하여 상대하는 매춘부이다. 이러한 사람을 콜걸(call girl)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주로 성관계를 목적으로 하지만, 때로는 손님들의 치료자적인 역할도 한다. 이는 매춘업 중에서 가장 비싸고 그 위치가 높은 것이라고 여겨진다.
둘째는 일정한 장소에 독립적으로 집단을 이루어 거주하는 매춘부들이다. 동양의 유곽이나 화선(花船)등에 소속되어 있는 매춘부들이 이에 속한다. 우리 나라의 유곽은 일제 식민지의 유산으로 남아 있으며 서구 문화가 영입된 이후에는 뫙滿營
셋째 형태의 매춘부는 보통 거리를 거니는 여인들이다. 이들은 콜걸처럼 독립적인 생활을 하고 있지만 사회적인 접촉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므로 거리에 나서고 있다. 보통 생활 수단으로 거리에 나서기 때문에 교육수준이나 사회 경제적인 지위가 낮으며 매춘이 불법인 나라에서는 이들이 체포된 매춘부들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넷째 형태의 매춘부는 안마 시술소에서 시중을 드는 여성들로 합법적으로 치료적인 안마를 제공하면서 손님들의 요구에 따라 매춘을 행한다. 이러한 형태의 매춘은 중세 및 근대의 일본에서 유행했던 터키식 목욕탕이나 근래 우리 나라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퇴폐 이발업소의 매춘행위 등과 유사하다.
다섯째 형태는 술집에서 일하는 매춘부들이다. 단순히 작부의 역할을 하면서 몸을 파는 여성들만이 이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매상수익을 올리기 위하여 옷을 벗고 춤을 추는 여성들도 이에 해당된다.
여섯째는 여성을 대상으로 매춘을 하는 남창들이다. 일반적으로 매춘부는 여성만을 지칭하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금전을 받고 육체를 파는 남성들도 있다. 이들은 주로 여성들의 성적인 욕구를 충족 또는 만족 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일곱째로는 동성애 매춘부를 들 수 있다. 남성은 남자 동성애자를 상대로 하고 여성은 여자 동성애자를 상대로 하여 돈을 지불 받는다.
여성들처럼 전화로 접촉하여 돈을 버는 동성애 남성을 콜보이(call boy)라고 부르는데 이들도 콜걸처럼 사회 경제적인 지위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여성매춘부들은 남성들을 만족시키면서 돈을 벌지만 동성애 매춘에 종사하는 남성들은 자기들도 성적으로 만족을 얻으면서 돈을 번다. 이상과 같이 매춘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매춘에 종사하는 사람도 다양한 계층을 형성한다. 출신배경, 학력, 전직, 수입, 영업환경 등의 차이가 작지 않다. 수입 면에서는 고급 콜걸이 상층에 속한다면 집촌 창녀는 하층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호스티스의 수입도 장소와 개인의 노력에 따라 다양하다. 대체로 기지촌 지역의 수입이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학력은 초등학교 졸업에서부터 대학 졸업까지 다양하나 대개 중고등학교 졸업자가 많다. 전직은 사무직, 학생, 공원, 다방 종업원이 주종을 이루며 무직이었던 경우도 적지 않다. 오늘날 매춘은 생계유지를 위한 호구지책에서부터 보다 많은 수입을 올리는 일상적인 직업이 되고 있다. 단시간에 최대의 수입을 얻는 방편으로 성의 상업 주의에 기꺼이 편승하게 만들어 성을 도구화하는 직업을 도덕적 거부감이나 수치심 없이 선택하게 만든다고 볼 수 있다. 매춘은 우리 모두의 사회문제로 인정하는 전제에서 그 실마리를 찾아야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