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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살아온 것은 거의
기적적이었다.
오랬동안 나는 곰팡이 피어
나는 어둡고 축축한 세계에서
아무도 들여다 보지 않는 질서
속에서, 텅빈 희망 속에서
어찌 스스로의 일생을 예언할 수 있겠는가
--오래된 書籍 중--
나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돌아갈 수조차 없이
이제는 너무 멀리 떠내려온 이 길
구름들은 길을 터주지 않으면 곧 사라진다.
눈을 감아도 보인다.
어둠속에서 중얼거린다.
나를 찾지 말라.... 무책임한 판석들이여
길 위에서 일생을 그르치고 있는 희망이여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중--
이제 그는 장미빛 인생이라는 시를 통해 인생에 대한 극도의 불만감을 표시한다.
나는 인생을 증오한다.
기흥도의 시는 대체적으로 삶에 대해 부정적이다. 물론 그의 어두운 과거에서 비롯되었겠지만 다 볼 수 있다. 그의 시는 매우 사실적이다. 다른 시인들처럼 어떤 사물에 대해 특정한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그 사물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따라서 어떤 불필요한 표현이 적어서 시귀에 대한 느낌이 강렬하게 전달된다. 또한 타 시인들의 시에 비해 이해하기가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듯 했다. 비록 그는 세상을 떠나고 없지만 그의 시는 세상 사람들의 가슴에 남아 있을 것이다.
기적적이었다.
오랬동안 나는 곰팡이 피어
나는 어둡고 축축한 세계에서
아무도 들여다 보지 않는 질서
속에서, 텅빈 희망 속에서
어찌 스스로의 일생을 예언할 수 있겠는가
--오래된 書籍 중--
나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돌아갈 수조차 없이
이제는 너무 멀리 떠내려온 이 길
구름들은 길을 터주지 않으면 곧 사라진다.
눈을 감아도 보인다.
어둠속에서 중얼거린다.
나를 찾지 말라.... 무책임한 판석들이여
길 위에서 일생을 그르치고 있는 희망이여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중--
이제 그는 장미빛 인생이라는 시를 통해 인생에 대한 극도의 불만감을 표시한다.
나는 인생을 증오한다.
기흥도의 시는 대체적으로 삶에 대해 부정적이다. 물론 그의 어두운 과거에서 비롯되었겠지만 다 볼 수 있다. 그의 시는 매우 사실적이다. 다른 시인들처럼 어떤 사물에 대해 특정한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그 사물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따라서 어떤 불필요한 표현이 적어서 시귀에 대한 느낌이 강렬하게 전달된다. 또한 타 시인들의 시에 비해 이해하기가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듯 했다. 비록 그는 세상을 떠나고 없지만 그의 시는 세상 사람들의 가슴에 남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