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혁신-(삼성전자,LG전자,포스코,데이콤)전문가 인터뷰

목차

경영혁신-(삼성전자,LG전자,포스코,데이콤)전문가 인터뷰

Ⅰ. 경영혁신의 성공 열쇠 찾기
1) 어려운 시기에 혁신하기
2) 혁신 달성하기
3) 실세계 해결책
Ⅱ. 경영은 혁신의 연속이다 (삼성전자)
1) 끊임없는 혁신 실천
2) 내부 프로세스 변화
3) 공급망 프로세스 변화
4) 성공의 배경들
5) 경영혁신 역사
6) 경영혁신을 이끄는 사람들
7) 경영혁신의 특징
8) 경영혁신 조직

Ⅲ. 사람부터 조직까지 하나의 체계 내에서 혁신한다 (LG전자)
1) IT 기반의 한 체계 만들기
2) 밑그림 그리기
3) IT 인프라 갖추기
4) 업무혁신의 리더
5) 조직변화까지 이룬 업무혁신
6) 문화와 사람, 그 마지막 변화
7) LG전자 업무혁신활동의 특징

Ⅳ. 혁신엔 기득권도 예외도 없다(포스코)
1) 인사관리로 풀어야 한다
2) 일하는 모습 변화
3)혁신은 고객에서 시작
4)Post PI는 6시그마로 푼다

Ⅴ. 이보다 더 극적인 변화는 없다(데이콤)
1) 위기를 변화의 동인으로
2) 극적인 변화
3) 어떻게 변했나
4) 2단계 경영혁신
5) 경영혁신 특징

본문내용

들어 와야 하는지 알 수 있다.”
(TELCOS 프로젝트 기간동안 구현한 SAP R/3 ERP패키지(재무, 회계모듈)와 활동기준원가관리시스템(ABC), 수익성분석시스템 등은 데이콤이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펼쳐나가는데 중요한 도구가 되고 있다.)
운영 데이콤은 통신업체이기 때문에 (네트웍)장비 및 네트웍에 대한 운영/유지보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데이콤은 경영혁신 활동을 통해 네트웍 운영 방식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영업과 운영이 하나로 묶여서 움직이고 있는 것은 하나의 예이다. 이전까지 하나의 고객을 놓고 영업담당 직원과 운영담당 직원은 서로 따로 따로 움직였다. 그러나 지금은 영업과 운영담당 직원들이 한 팀이 되어 함께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적인 문제와 영업이슈를 모두 해결하고 있다.”고 데이콤의 김선태 상무는 설명한다.
(데이콤은 보다 나은 네트웍 및 장비 운영을 위해 네트웍관리시스템, 시설 및 설비 관리시스템 등 여러 IT인프라를 구축해서 활용하고 있다. 이들은 통신업체인 데이콤이 갖추고 있는 네트웍 인프라나 각종 설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데이콤은 각종 운영설비 및 인프라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4) 2단계 경영혁신
데이콤은 올해부터 2단계 경영혁신이라고 할 수 있는 리스트럭처링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리스트럭처링 작업은 살을 깎고, 체력을 강화하는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데이콤은 경영혁신추진단을 통해 비용절감, 구조조정, 경쟁력강화, 시너지창출, 기술개발 등 다섯 가지 영역에서 리스트럭처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용절감과 구조조정이 살 깎기에 해당한다면 나머지는 체력강화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지난 3월 박운서 부회장이 데이콤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들어서면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박운서 부회장은 데이콤의 CEO로 부임하면서 즉시 본격적인 구조조정 작업에 들어갔다. 박운서 부회장은 TELCOS가 갖는 의미를 빠르게 간파하고, 이를 바탕으로 혁신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데이콤은 올 한 해 동안 엄청난 비용절감 노력을 기울였다.(이는 또 데이콤의 수익성 향상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데이콤은 전사적으로 10%이상 비용을 절감한다는 전략을 추진해, 모두 604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10월 현재)
데이콤은 구조조정작업도 강력히 실시했다. 1천명 정도의 인력이 데이콤을 떠났고, 조직도 40% 이상 줄어 들었다. 이를 통해 인건비를 지난 해의 대비 15% 정도 절감할 수 있었다. 또한 텔레센터(콜센터)을 분사하고 식당, 빌링시스템을 아웃소싱함으로써 54억원 정도를 절감했다.
그러나 구조조정에서 가장 핵심은 사업구조조정이다. 특히 적지 않은 수익을 가져오다 불과 한 해 사이에 애물단지가 되어 버린 천리안사업을 빨리 분사하는 것이 데이콤에게는 매우 중요한 이슈이다. 사실 데이콤은 지난 1월 천리안을 분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분사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경영계획팀 이홍철 팀장은 설명한다. “천리안사업이 스스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체질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것이 선행된 다음 분사 시키기 위해 분사 시점을 늦추고 있다.”
데이콤은 천리안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데이콤은 새로운 사업구조를 갖추고, 체질개선을 마친 내년 하반기에 천리안을 분사시킬 계획이다.
데이콤의 김선태 상무는 올해 리스트럭처링 작업이 살깎기(비용절감, 구조조정)에 맞춰졌다면 내년은 이를 바탕으로 체력을 강화하는 작업에 맞춰질 것이라고 설명한다.
“기술개발을 통한 신규사업추진, 경쟁력강화를 위해 번들링상품이나 새로운 상품 개발 등의 노력들이 앞으로 진행될 것이다. 이러한 작업이 완료되면 데이콤은 경쟁력 있는 통신업체로거듭태어날 수 있을 것이다.”
경영혁신을 통해 데이콤의 모든 사업부는 흑자 기조로 돌아서고 있다. ‘흑자를 못 내면 버린다’는 것이 데이콤 경영진의 기본 방침이기 때문에 모든 사업부가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펼쳐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콤의 올해 목표는 번 돈으로 이자를 갚는 것이었다. 약 1천억원 정도의 이자를 물어야 하는 데이콤은 어느 정도 이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수익성 중심 경영을 통해 내년부터 당기순이익을 내고 성장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데이콤의 김선태 상무는 경영혁신이 반드시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보장할 수는 없지만, 경영혁신 없이 조직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 또한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그는 그래서 당장은 저항과 비난의 목소리가 들릴지 모르지만 먼 미래를 내다보고 흔들림 없이 혁신활동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역설한다.
“강남개발 시절에 강남대로를 만들었던 공무원들은 교통량도 많지 않은데 16차선 도로를 만들어 예산을 낭비했다고 해직됐다. 이것이 정확한 사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그렇다면 그 공무원들의 소신 있는 결정이 오늘의 강남을 만드는데 커다란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혁신 활동은 어디 서건 좋은 소리를 듣기는 힘들다. 하지만 기업의 미래를 위해 누군가는 이런 좋지 않은 소리를 들으며 혁신 활동을 펼쳐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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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영혁신 특징
1.위기를 기회로 전환
데이콤은 90년 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어려움에 직면했다. 사업포트폴리오위기, 경영권, 노조 등 여러 가지 갈등이 한꺼번에 표출됐다. 그러나 데이콤은 이러한 위기를 혁신을 통한 변화의 기회로 활용했다. 이러한 위기감을 바탕으로 데이콤은 성공적으로 조직 전반의 체질을 바꾸는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2. 단계적 혁신 추진
데이콤은 1,2단계로 나누어 혁신 활동을 전개했다. 1단계 경영혁신 활동인 TELCOS를 통해서는 기업의 프로세스, 조직, IT를 변화시키는 작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2단계 경영혁신 활동에서는 1단계 혁신의 토대를 바탕으로 구조조정, 비용절감, 경쟁력향상 등의 활동을 펼쳐 나갔다. 이를 통해 데이콤은 빠른 시간 안에 극적인 변화를 성취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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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데이콤,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