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영화사1: 초기영화의 발전 /미국의 쟝르영화 / 30년대 프랑스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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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독일 표현주의 영화 <메트로폴리스> 독일, 프리츠 랑, 1927
혁명의 전야 <어머니> 소련, V.I.푸도프킨, 1926
교활한 인종주의와 강간 <꺽여진 꽃> 미국, D.W.그리피스, 1919
현대성 / 도시 / 여성 <바이마르 영화와 여성 >

스크루볼 코미디 <어느날 밤에 생긴일> 미국, 프랭크 캐프라, 1934
모성멜로드라마 <스텔라 달라스> 미국, 킹 비더, 1938

필름느와르에서 여성의 위치 <밀드레드 피어스> 미국, 마이클 커티스, 1945
필름느와르와 멜로드라마, 그리고 가족
숙명과 도피 <망향> 프랑스, 줄리앙 뒤비비에, 1937
개인의 삶과 사회적인 게임 <게임의 규칙> 프랑스, 쟝 르노아르, 1939

사랑에 대한 신화 <미녀와 야수> 프랑스, 쟝 꼭또, 1946

프랑스 영화의 황금기 : 우울,광기,열정에 담긴 인간심리의 해부
-- <게임의 규칙>과 <망향>을 중심으로


**한글97

본문내용


연인
크리스틴
친구
부부
연인
후작
연인
즈느비에브
쌩 또뱅
총격으로
--------------------------------------------------------------------- 죽 임
(크리스틴=리제뜨)
하부구조
크리스틴
주종
주종
주종
마르쏘
연인
리제뜨
부부
슈마세
여기에서 흥미로운 것은 이런 복잡한 사랑놀이의 주역은 두 여성(후작 부인 크리스틴과 그녀의 하녀인 리제뜨)이라는 점이다.
이 두 여성은 여러 남자에게 동시에 사랑을 표시함으로써 혼란의 드라마를 연출하는 주인공으로 기능한다. 따라서 이 두 여성은 변덕스럽고 기회주의적이면서도 남성에게 모든 것을 의지하는 나약한 여성상의 전형적 모습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이들은 한 남자에게 사랑을 고백한 후 그녀를 데리고 어디론가 떠나가 달라는 부탁을 한다. 왜냐하면 그녀들 스스로 자신의 길을 떠난다는 것을 전제로 한 남녀간의 대등한 관계로서의 사랑이란 이들의 세계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이 두 여성중 하나는 주인이고 다른 하나는 몸종이라는 상하 신분 차이에도 불구하고 결말에서 리제뜨의 망또를 걸친 크리스틴을 리제뜨로 오해한 슈마세가 마르쏘의 동의를 얻어 리제뜨(사실은 크리스틴)와 함께 있는 옥따브(사실은 앙드레 주리에)를 총으로 쏘아 죽이는 것은 복합적 의미 작용을 가능케 한다. 즉 이 두 여성은 신분 차이에도 불구하고 겉옷 하나로 서로 교환되는 등가물로 간주됨으로써 누가 됐건 그녀를 주인에게서 빼앗아 도망가려는 자는 처형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볼 때, 르누아르가 의식적으로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이 영화의 제목인 <게임의 규칙>은 남자가 주인이 되는 일부일처제의 모순을 꼬집는 것 같으면서도 실은 그 규칙의 확고함을 거꾸로 증명해 보이고 있다.
한편 형식적 측면에서 이 영화는 극적 기능을 가진 딥 포커스 촬영으로 전경과 후경의 모순된 상황의 연출
) 대표적인 예로 라꼴리니에르의 복도에서 딥 포커스로 잡은 장면을 들 수 있다. 전경에선 조금 전에 크리스틴을 놓고 격투를 벌인 로베르 후작과 주리에가 화해를 하며 우정의 소중함을 찬미하는 대화를 나눈다. 그러나 그들 사이로 보이는 복도 저끝의 후경에선 후작과 줄리에의 공동 친구인 옥따브가 리제뜨에게 후작부인 크리스틴과 도주할 계획을 설명한다.
로 딥 포커스를 사실주의 영화 기법으로 찬양한 앙드레 바젱과 같은 평론가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또한 매우 역동적인 사실감으로 연출된 사냥 시퀀스는 부르주아 계급의 난폭한 일면을 보여주는데, 결말에서 주리에의 죽음을 "사냥감같이 나가 떨어졌다"라고 표현하는 마르쏘의 보고와 연결된다.
부르주아들의 가면 무도회에서 여흥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보드빌식 희극과 세명의 죽음의 사자가 펼쳐 보이는 죽음의 춤 역시 전통적인 프랑스 스펙타클의 재해석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도피처로서의 여성, 그 환상적 실체에 대한 찬미 : <망향>
프랑스의 식민지 알제리의 카스파를 배경으로 노련한 범죄자 페페 르 모코(장 가뱅)의 파국으로 치닫는 삶을 낭만적이면서도 우울하게 그려낸 줄리앙 뒤비비에의 <망향>(1937)은 시적 리얼리즘으로 불리우는 30년대 프랑스 대중영화의 절정을 보여준다.
미로처럼 얽혀진 카스파라는 폐쇄적인 공간의 소개에서부터 영화는 시작된다. 복잡하게 얽힌 건물 구조와 다양한 인종을 소개하던 중립적인 목소리는 여자들만을 따로 떼어 내 "위험한 여자, 짐승같은 여자들 …" 등으로 남성의 주관적 시점의 목소리로 돌변한다. 그리고 나서 "3백명의 과부가 그(페페)의 장례식에 참석할 것"이라는 경찰의 말은 페페란 인물의 돈 주앙적 기질을 위대함과 남성다움으로 포장해서 소개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그러나 폐페는 이 답답한 카스파를 벗어나 사람들이 북적대는 파리로 가서 자유로운 삶을 원한다.
페페가 경찰의 급습을 받아 도피하던 중 우연히 만난 가비는 그가 떠나고자 하는 파리의 자유를 상징한다. '보석의 여인'이라는 말이야말로 그녀를 특징지우는 정확한 표현이다. 이들의 첫 만남에서 페페의 시선을 통한 가비의 등장은 화려한 광채를 발하는 목걸이와 귀걸이, 팔찌 등으로 장식된, 따라서 더욱 빛나 보이는 가비의 얼굴을 환상적인 클로즈 업 쇼트로 보여준다. 또한 그녀는 늙은 장군의 장식물같은 여자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페페는 그동안 그의 뒷바라지를 해준 짚시여인 이네스에게 갑자기 싫증을 내게 된다. 페페를 둘러싼 두 여인의 묘사를 통해 두 종류의 여성상이 대조되면서 이네스는 무식하고 너절한 하류층 여성으로, 가비는 우아하고 품위있는 상류층 여성으로 전형화된다.
페페에게 있어 이네스는 더럽고 답답한 카스파를 상징하며, 가비는 자유와 화려함이 넘치는 파리이다. 당연히 페페는 가비를 택하고 그녀를 만나기 위해 카스파를 벗어나면서 죽음을 맞이한다.
여기에서 가비는 낭만적인 영웅 페페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구실이 된다. 이런 페페의 비극적 결말은 그녀의 존재를 파리로의 도피로 받아들인 페페의 잘못보다는 화려한 보석처럼 환상적 실체로 뭇남성을 유혹하는 요부적 여성의 탓이기도 하다.
특히 영화에서 페페가 범죄자임에도 불구하고 뭇여성들의 사랑을 한눈에 받으며,
) 가비와 사랑에 빠진 페페가 기쁨에 넘쳐 테라스에서 부르는 노래에 매혹된 카스파 여성들의 모습을 축제 분위기로 묘사하는 장면들을 보라.
심지어 카스파 담당 경찰의 존경까지 받는 위대한 인물로 그려졌기 때문에 이러한 결말은 당연히 관객을 페페의 편으로 끌어들인다.
여기에서 페페는 죽거나 살거나 늘 외로운 영웅이고, 그의 마음을 사로잡는 여성은 그의 삶의 위대함을 빛내주는 장식품이다.
※ 참고문헌
Ren Pr clal, le Cin ma fran ais contemporain, cerf, 1984.
Gaston Haustrate, le Guide du Cin ma Tome 1, syros, 1984.
James Reid Paris, The Great French Films, Citadel press, 1983.
잭 씨 엘리스, 세계영화사(변재란 역), 이론과 실천, 5쇄, 1992.
1기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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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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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하는 문화역사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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