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발생의 사회적배경

목차

서론

1. 대한 제국 시기의 개혁 정책

2.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과 주권의 상실

3. 동학 농민 운동과 갑오개혁

참고문헌

본문내용

착수하였다. 그러나 일본이 조선에 대한 내정간섭을 강화하자 농민군은 또 다시 봉기를 일으켰지만 일본군에게 패하고 전봉준도 체포, 처형되었다.
1894년 동학운동은 조선 후기 농민항쟁을 통해 성장한 농민대중이 동학의 조직을 이용하여 봉건사회를 변혁하고 자본주의 열강의 침략을 물리치려 한 대규모의 반봉건, 반침략투쟁이었다. 동학운동에 참여한 농민군은 경제적으로 농민층에 대한 봉건적 수탈을 제거하여 농민경제를 자립, 안정시키고 봉건지배세력 및 외국자본주의세력의 침탈로부터 소상인과 다수 빈농층을 보호하려고 하였다. 또 사회적으로는 봉건적 신분질서를 해체하고 근대적 평등사회를 실현하고자 하였다.
동학운동에서 제기된 농민군의 요구는 개화파관료들에 의해 부분적으로 수용되어 갑오개혁에 반영되었다. 그러나 봉건체제 자체를 타도하려고 생각하지 못한 지도부의 정치사상적 한계, 각지 농민군 사이의 통일적 연계의 부족 등이 농민전쟁 좌절의 중요한 요인이다.
농민들은 역사 속에서 언제나 지배를 받고 억압을 당하는 계급이었다. 조선 후기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 발맞추지 못한 지도층의 무기력함조차 조선농민들은 그대로 받아들이고 감히 왕권에 대한 도전은 생각해 볼 수조차 없게한 시대적 상황의 요인이 농민전쟁을 혁명으로까지 승화시키지 못한 결정적 요인으로 보여진다.
동학운동은 병자수호조약 체결이후, 임오군란과 갑신정변으로 이어지는 국내정치변동과 청, 일, 러의 영향력 침투에 따른 여러 충격파에 의해 일차적으로는 수탈과 폭압에 대한 반발로, 이차적으로는 일본세력의 개입에 대한 적극적 반항으로 촉발되었다는 점에서 계급적 항거와 아래로부터의 혁명현상이 지니는 속성을 공유한다. 그러나 농민들의 실제 항거과정과 결과적 측면에서 정치변혁과 사회변혁, 그리고 계급변동과 사회구조변혁이 즉시 결합하지는 못하였다. 동학 운동은 출발부터 리더쉽의 한계를 가지고 있었고 대체 이데올로기의 형성을 통한 새로운 민족국가수립까지 기약하지 못했다는 결정적 약점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참고 문헌*
박경식, 1986 <일본 제국주의의 조선지배>, 청아출판사
한국정신문화원 사회연구실, 1980 <일본제국주의와 한말의 변화>,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권정호, 1994 <갑오개혁의 이념적 기초에 관한 연구>,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백종기, 1981 < 한국 근대사 연구>, 박영사
국사교재편집회, 1995 <한국 근대사 개론>, 창문각
윤경론, 1992 <한국근대사론>, 일조각

키워드

동학농민운동,   대원군,   개화파,   대한제국,   제국주의,   갑오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