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과 3F (풋볼:축구, 파티마, 파두)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우수와 향수가 깊이 서려있는 파두(Fado)
2) 세계의 성지 파티마(Fatima)
3) 종교보다 더 강한 문화 축구(Futebol)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및 참고사이트

본문내용

균형감각을 완전히 상실한 채 삐걱거리며 잇따라 실점을 허용했고 집중력이 떨어진 수비수들은 어이없는 자책골을 내주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포루투갈은 명실공히 세계의 축구강국이고 이번 월드컵에서 폴란드와의 경기때는 신예 축구스타 파울레타가 연속 3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기를 쓰고 분투하는 폴란드를 누르고 포르투갈이 승리를 거두는 데 선봉장 역할을 했다. 게다가 루이 코스타가 추가골까지 기록하여 포르투갈은 결국 4-0의 대승을 거두었다.
(그림 ) 루이스 피구
포르투갈 축구가 급성장한 이유 중 하나는 문화적 자신감이다. 예전 포르투갈은 과거의 번영을 유지하지 못하고 유럽의 빈국으로 전락, 프랑스나 독일 등으로 일자리를 찾아 많은 사람들이 불법체류를 하는 등 총체적인 침체기를 거쳤다. 하지만 90년대 중반부터 유럽이 하나로 통일되면서 문화와 사회, 경제에 걸쳐 전체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고 이를 바탕으로 ‘여유의 문화’인 스포츠, 그 중에서도 축구가 꽃을 활짝 피웠다. 포르투갈 2부 B리그의 마프라 클럽 단장 조세 크리스토(38)는 “포르투갈 축구는 유소년 선수들이 계획에 따라 성장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상위 빅클럽에 팔기 위한 목적으로 어린 선수들을 육성하다보니 결과적으로 양질의 자원들이 다량 쏟아지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젊은 선수들의 정신적인 자세도 중요하다. 그는 “포르투갈 선수들은 다른 어떤 유럽국가 선수들보다 코치들을 잘 따르고 복종을 잘한다”며 “프랑스나 독일 등 다른 유럽국가들을 한 번 보자. 코치나 프런트 등이 언론 인터뷰에서 늘 거만한 태도를 보인다. 선수들도 이런 문화에 젖어 있기 때문에 겉멋만 들었을 뿐 실제 보면 내실이 전혀 없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선수 에이전트인 아르날도(47)도 “피구나 고메스, 코스타 등 포르투갈 출신 빅스타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스캔들 한 번 없이 축구만 생각하는 성실함에 있었다”고 밝혔다. 이런 성실한 자세에 포르투갈 특유의 기술축구가 결합되면서 엄청난 파워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아르날도는 “기술을 가르치기 위해 특별히 구단에서 훈련하는 비법은 없다. 브라질 선수들의 성장과정과 마찬가지다. 많은 선수들이 어릴 때부터 기술적인 축구를 하도록 타고났다”고 말한다. 포르투갈에서는 3부 리그까지 연령별로 유소년 클럽팀을 반드시 운영하고 있는데 대개 이 나라 어린이들은 초등학교 정도의 나이에 축구를 접하면서 축구에 대한 소질 여부를 파악하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소질이 있다고 판단되면 무조건 축구 선수를 직업으로 삼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다. 어린 유소년들에게는 패스 및 드리볼을 집중적으로 가르쳐서 기술 축구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나서 전술 등 경기 운영 능력을 가르친다. 이것이 바로 포르투갈의 축구 지도 스타일이다. 또한 옛날 브라질을 식민지로 하였기 때문에 많은 브라질 축구 선수들이 포르투갈에서 활약하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기술력이 우수한 축구를 구사하는 기반이 자연스럽게 형성된 셈이다.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적 정서와 축구에 대해 마치 신앙인 같은 정신을 갖고 있는 선수들, 여기에 더해진 타고난 기술력, 건강한 정신력이 바탕인 포르투갈 축구는 어쩌면 경제논리에 의해 큰 폭으로 좌우되는 이탈리아나 스페인보다 앞으로 더욱 강한 생존력을 발휘할 것이다.
여기까지 간략하게 나마 포르투갈 축구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물론 더 깊숙히 파악하기에는 모든 면이 부족했지만, 단 한 가지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것은 축구가 이들의 삶 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으며 생활의 한 부분이라는 것이다. 낯선 사람과의 대화 주제로, 마을 잔치의 형태로, 대륙을 오가는 원정경기에 생업을 팽개치고 따라 다니는 열성팬으로, 여러 가지 형태로 일상 생활과 떨어질 수 없는 치열한 삶의 한 부분이 된 것이다. 이렇듯 광적이기까지 한 팬들의 축구에 대한 사랑도 있지만, 포르투갈 축구의 또다른 강점은 수많은 축구팀들의 계속되는 경기와 전문가들의 분석이 포르투갈의 축구문화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고 생각된다.
Ⅲ. 결론
이상으로 포르투갈에 대해 3F를 중심으로 알아보았다. 그들의 삶에는 Fado(파두), Fatima(파티마), 그리고 Futebol(축구), 이 3F가 뿌리깊게 박혀있다고 생각된다. 비록 이런 3F가 독재정권시대에 국민의 관심을 돌리려는 우민화 정책의 일환으로 시작된 것이기는 하지만 포르투갈과 포르투갈인을 이해하는데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임에는 틀림없는 듯하다. 스포츠와 종교, 그리고 음악에 심취해 있는 포르투갈인들은 국민적 정서나 과거의 역사적 상황 등 여러가지 면에서 우리와 비슷한 면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레포트를 쓰면서 여러 가지 자료를 찾아보고 음악도 들어보면서 포르투갈에 대해서 몰랐던 많은 부분을 알 수 있었고 조금이나마 포르투갈을 느낄 수 있었다. 수동적으로 수업만 듣기보다 직접 내손으로 하나하나 자료를 찾아본 것이 포르투갈을 알고 이해하는데 더 큰 도움이 되었다. 내년 배낭여행 때는 포르투갈을 온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가져본다.
Ⅳ. 참고문헌 및 참고사이트
◈ 참고문헌 ◈
강석영·최영수, 『스페인. 포르투갈史』, ㈜대한교과서, 1993
김용재·이광윤, 『포르투갈 브라질의 역사문화기행』, 부산외국어대학교 출판부, 2000
이원복, 『이원복 교수의 진짜 유럽 이야기』, 두산동아, 1998
중앙M&B 편집부, 『세계를 간다 20 - 스페인.포르투칼』, 중앙M&B
『한국 일보』2002. 1. 15일자
◈ 참고사이트 ◈
www.portugal.or.kr
www.edentour.co.kr
www.kbsworld.net
www.pauline.or.kr/catholic
www.sjm.or.kr/%7Esj01-203/study.html
www.soccerjournal.co.kr
www.stoo.com/2002worldcup
fifaworldcup.yahoo.com/kr
news.naver.com
myhome.shinbiro.com/~fatima3/main.html
my.netian.com/~sangue/index.htm
worldcup.encyb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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