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10대들의 일곱가지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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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
느낌 감상
서평

본문내용

적어두는 습관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이어리의 격언이 부쩍 늘어 괜스레 마음이 뿌듯했다. 그러고 보니 나의 이러한 습관도 좋은 습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난 고쳐야할 습관이 너무도 많아' 라는 생각에 걱정이 쌓이고 쌓였는데, 내게 좋은 습관도 있었다니 기쁘다. 그런 의미에서 여기에 가장 맘에 들었던 격언 한 마디를 적어볼까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결정한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모두 잃어버렸을 때, 나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거의 다 왔다. 이 책이 10대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여섯 번째 이유는 바로 「단계별로 정리되어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시험공부를 할 때 단원별로 요점정리를 하듯이, 이 책에서는 길게 설명하는 대신 단계별로 요점만 정리해놓고 있다. 이것은 책을 읽을 때 마치 짧은 글을 읽는 듯한 효과를 준다. 길고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현대의 10대들에게 이러한 형식이 사랑 받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일 것이다. 이 책을 집는 순간에는 '분량이 꽤 많은데.....' 라는 생각이 들지 모르나, 다 읽고 나면 '벌써 다 읽었어?!' 라는 의아함이 생긴다. 앞의 두 번째 이유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마치 여러 편의 미니시리즈를 연속으로 보고 난 후의 시원섭섭함이 느껴진다. 또 한 단계, 한 단계를 읽어나가면서 일말의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이 10대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일곱 번째 이유는 바로 「10대들로 하여금 실천의욕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 훌륭한 책은 독자로 하여금 행동의 변화를 촉구할 수 있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 같다.
즉, 그저 이 책을 읽는데 그치지 않고 정말 이 책에서 권하고 있는 대로 행동하고픈 의욕을 심어준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는 앞의 6가지 이유가 종합해서 이루어낸 성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해야할 일이 많이 생겼다. 우선 중학교 때까지만 썼다가 그만둔 일기를 다시 쓰기로 했고, 책에 나온 대로 '개인 서명서'도 써볼 생각이다. 또 조금 더 규칙적인 생활을 위하여 주간 계획도 세울 것이다. 항상 해야한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실천에 옮기지 못했던 일들이다. 이 책을 읽음으로서 정말 실천으로 옮겨야겠다고 결심할 수 있었다.
《주도적이 되라,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라,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상호 이익을 모색하라, 경청한 다음 이해시켜라, 시너지를 활용하라, 끊임없이 쇄신하라》 다시 한번 7가지 습관을 되새겨 본다. 중학교 때 정말 힘들었던 때가 있었는데, 그 때 이 책을 읽었더라면 '지금의 나와는 사뭇 다른 또 다른 나가 되어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제 나는 10대가 아니지만, 지금 한참 방황하고 힘들어하고 있을 모든 10대들에게 진심으로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이 책의 부제목처럼 '10대들의 영혼을 위한 진정한 선물'이 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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