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질환(퇴행성 관절염, 고혈압, 당뇨)에 관하여

목차

1. 퇴행성 관절염
(1)퇴행성 관절염의 현황
(2)퇴행성 관절염의 예방
(3) 퇴행성 관절염의 관리

2.고혈압
(1) 고혈압의 현황
(2) 고혈압의 예방
(3)고혈압의 추후관리

3.노인당뇨
(1)노인당뇨의 예방
(2) 당뇨병의 추후관리
(3) 당뇨환자 간호

본문내용

D. 운동 요법
운동은 혈액내 포도당 농도를 낮추는 역할 이외에도 체지방 감소, 혈압감소, 혈액내 지질 농도 개선 등으로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노인에 있어서도 자신에게 알맞은 운동을 선택하여 규칙적으로 꾸준히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은 노인 당뇨병 환자들로 하여금 정신적 자신감을 갖게 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단, 심질환에 의한 돌연사, 관절 손상, 저혈당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사전에 이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예방책을 강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람직한 운동형태
노인 당뇨병 환자를 위한 운동으로는 걷기, 속보(빨리 걷기), 고정식 자전거, 수영 혹은 수중운동과 같은 유산소성 운동이 바람직하며, 합병증이 우려되지 않는 경우에는 손바닥 밀기, 아령 들기와 같은 중량운동도 권장된다. 다시 말해, 전신의 큰 근육들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운동형태가 좋으며, 중량 운동시 호흡은 힘을 쓸 때 내뱉고, 힘을 뺄 때는 호흡을 들어 마시는 것이 안전하다.
바람직한 운동강도
운동강도가 너무 약하면 운동의 효과가 없게 되고, 너무 무리하면 위험해질 수도 있다. 즉, 심폐기능에 충분히 자극을 주면서 과도한 부담이 되지 않는 강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알맞은 운동강도로 운동을 하고 있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운동 중에 좌측 손목 동맥에 우측 검지 손가락과 중지손가락을 대고 맥박수를 10초간 측정한다.
바람직한 운동시간대
운동은 아침 식사 후 1시간 정도 지난 시간부터 시작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이는 아침 시간 운동이 오후 시간 운동에 비해 혈당 조절이 잘되고 저혈당에 빠질 우려가 적으며, 인슐린도 적게 증가되기 때문이다. 또한 아침에 운동할 경우 당뇨병을 가진 대부분의 노인들은 비만과 고혈압이 쉽게 동반되어 있는 경향이 있으므로 유연성 체조를 15분 이상 실시한 후 본 운동(걷기)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한편, 비만한 노인이 체지방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운동을 한다면 공복일 때가 더욱 효과적이나, 경구혈당 강하제나 인슐린 주사를 쓰는 노인들은 저혈당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공복시 운동은 피해야 한다.
바람직한 운동시간과 빈도
당질대사 및 지질대사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1회의 운동시간이 너무 짧으면 효과가 없다. 왜냐 하면, 신체 내 지방을 효과적으로 소비하고, 근육 내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적어도 10분 이상 운동을 지속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1회의 운동시간은 최저 10분 이상, 그리고 운동을 매일 실시할 경우에는 30∼40분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쉽고 편안한 운동, 걷기
걷기 운동은 누구나 쉽고 편하게, 언제 어디서든지 실시할 수 있는 좋은 명약이다. 그러나 걷기도 운동 첫날부터 무리하게 하면 스트레스 물질들을 많이 배출되어 혈당조절에 부정적인 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
(3) 당뇨환자 간호
당뇨병노인환자의 건강회복간호의 주요목표는, 환자가 자신의 상태에 관해서 잘 알고, 당뇨병 관리에 필요한 요건에 맞게 생활양식을 적응시켜 만성적이고 회복 불가능한 질병인 당뇨병을 받아 들이도록 돕는 것이다.
환자가 확실한 관리를 할 수 없다고 판정된 경우에는 신뢰되는 가족을 환자교육장소에 출석시켜 환자가 할 수 없는 것은 가족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환자는 기본적으로 당뇨병이 무엇이며, 당뇨병이 신체기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와 인슐린 및 경구용당뇨병약의 사용방법, 뇨당검사방법 등을 배워야 한다. 그리고 좋은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질병예방의 중요성을 충분히 이해하여야 한다.
노인환자는 자신이 혼자서 insulin주사를 놓는 것을 무서워한다. 간호사는 침착한 지도로 환자가 여유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호사는 피하주사의 지도를 하면서 처방된 insulin의 양을 매일 같은 시간에 주사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여야 한다. 또한 환자의 가족은 주사바늘에 대한 관리, 주사기의 소독에 필요한 기구, 이들의 보관방법, 소독기술, 오염방지방법을 알아두도록 교육한다. 그리고 환자와 가족에게 주사기에 주사바늘을 꽂는 방법과 약병에서 정량의 insulin을 주사기에 주입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그리고 간호사는 환자가 예비주사기와 주사바늘을 안전한 장소에 보관, 정비해 두도록 지도한다. 그리고 insulin주사약은 냉장고의 정해진 위치에 보관하도록 강조한다.
insulin주사법을 배우지 못하는 노인환자에게는 가족과 간호사가 인슐린 주사를 놓아주어야 한다. 가정에 있는 환자가 insulin주사를 놓아야 하기 때문에 보건간호사나 가정간호사가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환자의 경과를 점검하고 지도프로그램에 따라 지도, 감독한다.
환자가 insulin주사를 거부하면 비교적 다루기 쉬운 경구용 약물을 처방하게 한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매일 동일한 시간에 복용하도록 환자를 지도하여야 한다. 약복용을 자주 잊어버리는 노인환자에게는 아침식사 후 복용하는 습관을 붙이도록 한다.
환자는 소변중의 당과 acetone을 검사하는 방법에 관해서도 지도를 받아야 한다.
당뇨병진단을 받은 노인환자는 지금까지의 식습관을 즉시 수정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이것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환자는 당뇨병식사의 교환표를 이용하여 식사계획을 세우도록 한다. 특히 식사시간과 일과를 지키도록 강조한다.
당뇨병 노인환자의 일반적 건강관리는 당뇨병관리와 동시에 수행되어야 한다. 특히, 상기도 감염과 하지의 피부장애에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노화에 수반되어 순환장애가 있으며, 치유에 상당한 시간을 요한다는 점에서 발의 간호가 지극히 중요하다는 점은 매번 강조하여야 한다. 간호사는 환자에게 발을 씻고 건조시켜 두도록 강조한다. 발톱은 자주 깎아주어 청결을 유지하게 한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환자는 족치료 전문의사 및 족치료관리자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것도 좋은 관리방법이다.
* 참고 자료
- "당뇨병 알아야 고친다", 유승원 편 / 북피아 / 2002년
- "고혈압의 이해와 치료",김종길 외 / 고려의학 / 2002년
- "환자와 가족을 위한 고혈압 바로알기", 유원상 / 한의학 / 2002년

키워드

고혈압,   당뇨,   노인성 질환,   노인당뇨,   고혈압,   관절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