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의 재개발

목차

I. 난곡
1. 지리적 위치
2. 지역의 형성

II. 난곡의 재개발

III. 재개발의 문제점
1. 주거비 부담의 상승
2. 공동체 생활의 파괴

IV. 대안
1. 주거비 공공보조
2. 재개발 지역의 공동체의 보존 의무

본문내용

단지를 짓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주민의 대규모 이주가 불가피하다. 기존의 공동체 문화는 파괴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설사 그들이 재개발 이후 다시 그 지역에 들어오려 한다 하더라도 이미 도시 중산층의 주거지역으로 변모해버린 지역에서 옛날의 공동체를 복원하기란 불가능하다. 외국의 경우 재활성화의 개념으로 불량 주택지구를 정비한다. 정비지구로 지정이 됐더라도 지역에 따라서 주택을 개량하는 방식으로 정비하고, 아파트를 짓거나 공원을 조성하는 특성에 맞게 재개발을 진행한다. 때문에 사업 시작 전에 도시계획의 청사진을 세우고 재개발이 주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대해서 광범위한 조사를 한 다음에 시작한다. 재개발 계획에 공무원, 건축과 도시계획전문가가 주축이 되는 우리나라와 달리 인류학자, 사회학자, 생태학자, 심리학자까지 참여해서 프로젝트의 형식으로 연구를 한다. 따라서 우리처럼 몇년 만에 재개발이 완료되는 경우는 드물고 오랜 기간에 조금씩 재개발이 이뤄진다. 이런 방식의 재개발이 되면 재개발이 끝나더라도 예전의 독특한 생활문화와 이웃간의 네트워크가 잘 보존되고 부수적으로 마구잡이 개발도 막을 수 있다.
더구나 지금 우리나라의 재개발은 물리적인 주택정비 측면만 강조할 뿐 빈곤으로부터의 탈출구를 만들어 주지 못하고 있다. 이는 앞서 지적했듯 주택과 고용, 환경, 복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은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원래 주민들의 재정과 가계운영 능력에 대한 기초 조사를 철저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용안정과 소득증대 방안이 포함된 종합적 재개발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키워드

난곡,   재개발,   난곡의 재개발,   재개발의 문제점,   지리적 위치,   공동체 생활의 파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