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에 관한 감상문과 견해들

목차

메트릭스란?

메트릭스 감상문

메트릭스 비평과 알레고리적 해석

메트릭스 용어해설

본문내용

서 인간 개개인의 의식 작용을 인공지능이 만들었다고 이 영화에서는 말하고 있다.
메트릭스는 라틴어 어머니(mater)와 자궁( -ix)의 합성어로 모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수학과 컴퓨터에서는 행렬(行列)을 표현하고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두 가지 뜻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자신이 믿고 싶어하는 현실에서 더 이상 나가지 않는 보호막으로써의 현실이라고 믿고 있는 모체와, 인간 각자의 인식작용에 포함된 분별심은 컴퓨터 행렬로 인간에게 적용시켰다고 표현할 수 있다.
그 메트릭스가 현실이 아니라는 인식을 하고 빠져나올 수 있는 가장 근원적인 무기가 될 수 있는 것은 자아 인식이다. 불교에서 깨달음, 즉 열반의 길로 가는 것 또한 이와 같다.
열반이란, 산스크리트의 '니르바나(nirv??a)'의 음역인데, 니원(泥洹)·열반나(涅槃那) 등으로 음역하기도 하며 멸도(滅度)·적멸(寂滅)·원적(圓寂), 또는 무위(無爲)·부작(不作) ·무생(無生) 등으로도 의역한다. nir(out)+v(to blow)의 어원으로 해석되는 열반의 본뜻은 '불어서 끄는 것', '불어서 꺼진 상태'를 뜻하며, 마치 타고 있는 불을 바람이 불어와 꺼버리듯이, 타오르는 번뇌의 불꽃을 지혜로 꺼서 일체의 번뇌·고뇌가 소멸된 상태를 가리킨다. 그때 비로소 적정(寂靜)한 최상의 안락(安樂)이 실현된다. 현대적인 의미로는 영원한 평안, 완전한 평화라고 할 수 있다.
네오: 진리가 무엇이죠?
모피어스: 내가 진실을 말해 주겠네. 네오.
네오: 뭐죠?
모피어스: 자네는 노예야, 네오. 자넨 냄새를 맡지 못하고, 먹어도 맛을 모르고, 만져도 느낄 수 없는 육신이 갇힌 감옥에서 태어났지. 현실같은 꿈을 꾸어 보았나, 네오? 현실같은 꿈! 바로 그것이 메트릭스(Matrix)다. 매우 익숙해진 하늘,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 언제까지나 영원할 것만 같은 수평선, 그 위를 날아다니는 갈매기 떼, 이 모든 것들이 한순간의 파도에 지워지는 해변의 발자국들처럼 단순히 프로그래밍화된 아주 잘 짜여진 가상의 세계에 불과하다면? 메트릭스는 이러한 가상세계이다. 지금 보고 있는 모니터, 창문 너머로 쏟아지는 눈부신 햇살, 산들바람조차도. 인공지능 컴퓨터(AI:Artificial Intelligence)가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 자신을 만든 인간의 체내 전기적 작용을 자신의 CPU의 유지를 위한 에너지원화시키기 위해 인간들의 의식을 가두어버린 가상 감옥! 믿을 수 없는 암울한 진실 뒤에 현실처럼 꾸며진 가상 세계, 그것이 바로 메트릭스다.
권민희(본지 기자)
* 블록버스터(blockbuster): 여름방학 등의 특정한 시즌을 겨냥하여 대규모 흥행을 목적으로 막대한 자본을 들여 제작한 영화. 원래는 제 2차 세계 대전 중에 쓰인 폭탄의 이름이다. 영국 공군이 사용한 4,5톤 짜리 폭탄으로, 한 구역을 송두리째 날려버릴 위력을 지녔다고 해서 블록버스터(blockbuster)라고 하였다. 블록버스터 영화들은 SF영화나 특수효과가 뛰어난 액션영화 등으로 장르가 한정되고, 여름방학 등의 흥행 시즌에 개봉하며, 성공작일 경우 속편이 뒤따르는 공통점을 지닌다.
**느와르(noir): 폭력성이 가미된 액션이 줄거리의 주요한 요소를 이루는 영화.
물리적 폭력성이 줄거리의 주요한 요소가 되는 영화를 말한다. 기본적으로 선과 악의 이분법으로 구분되며 갱스터 영화, 홍콩느와르, 서부극, SF영화 등이 이에 속한다. 인물의 동작선이 영상미를 좌우하기 때문에 액션 영화의 감독들은 작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만의 다양하고 독특한 카메라 앵글을 연구한다.
*** 재패니메이션(Japanimation): 우리는 흔히 일본 애니메이션을 가리켜 재패니메이션, 혹은 아니메(Anime)라고 부른다. 약 25년 전, 미국에서 처음 생겨난 말이다. 지금은 미국에서 거의 쓰이지 않는 말이 되었지만, 당시만 해도 일본산 애니메이션을 일컬을 때 흔히 통용되는 말로 쓰였다.
****스톱모션 : 점토·고무·오브제 등을 이용해 각각 프레임을 따로 연출하는 애니메이션 기법이다. 하나의 사물을 평면 화면에서 3차원 입체 영상으로 360 의 모든 각도로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애니메션에서는 컴퓨터에서만 표현할 수 있는 3D로 표현이 가능하고 실사에서는 표현할 수 없는 기법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영화 메트릭스에서는 200대의 카메라로 한 공간에서 같은 시간에 사물의 행동을 동시에 찍어 각 프레임을 연결해 하나의 영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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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견해,   네오,   크리니티,   시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