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운동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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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 론
본 론
Ⅰ. 80운동의 특징
1) 국가권력과의 정면 대결
2) 운동의 전개에 있어서 전위정당
3) 가두 투쟁을 중심으로 한 운동조직간의 정치적 차원의 연대가 중심적
4) 연대의 형태에 있어서 특정한 사건이나 정치조직들 간의 연대
5) 전선을 추동해 내고, 대중을 가두 투쟁에 동원해 내기 위한 전선체간의 네트워크

Ⅱ.한국운동에 패러다임변화
1) 조직적 운동

2) 노동운동

3) 시민운동

4) 통일운동

5) 정당운동

Ⅲ 패러다임에 구분

Ⅳ 패러다임 창출변화에 시각

결 론

본문내용

강령적인 운동적 과제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운동 조직의 과제는 시민사회 자체의 개혁보다는 국가의 개혁에 더욱 맞추어져 있으며, 이는 새로운 페러다임내에 낡은 것이 착종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네번째 운동 의제의 다원화 및 광역화를 들수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 과거에도 운동 이슈의 광역화는 객관적으로 존재했다. 하지만, 그 이슈들은 중심적인 운동의제에 밀려 간과되었다. 하지만, 이제 운동의제가 분산됨에 따라 의제간의 상대적인 다원성이 존재하며, 어느 특정 의제에만 집착하는 경향은 과거에 비해 약화되었다. 마지막으로 운동조직 및 운동의 형태가 제도화되었다. 정치사회 외부의 정치운동이자 정부와 단절적인 관계를 지니던 운동조직들은 이제 정부와 협상이 가능할 정도로 성장했으며, 조직 구성원의 이해 득실을 합리적으로 타산하고, 조직의 장기적인 생존과 유지를 고려하는 전략을 선택한다. 물론 운동 조직이 모두 이념적으로나 정치적으로 개량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국가와의 적대적인 투쟁만을 본연의 역할을 사고하던 운동 조직들이 국가권력 및 적대적 제도및 기구를 활용하고, 자신역시 전체사회의 제도내에 포괄되는 사회세력회의 정도가 심화되었음을 의미한다. 바로 이러한 상반되는 동시에 중첩되는 두 페러다임 사이에서 한국 운동조직이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과 길은 무엇인가?
Ⅳ 패러다임 창출변화에 시각
90년대 초반에 운위되던 운동의 위기 담론은 아직도 운위되고, 재생되고 있다. 최근에는 다소 식상하기 조차한 위기론은 이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운동 주체들과 대중에게 실제적인 체감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는 운동 주체 형성의 어려움과 운동 주체간의 연대의 약화로 나타났다. 이미 앞에서 우리는 기존의 연대 형식은 '운동 자체를 위해 연대'라는 형식이 차용된, 다른 식으로 표현하자면 연대를 다소 '도구적인 의미'에서 운동 주체들이 사용했음을 지적했다. 90년대 운동에서도 여전히 형식적이며 상층 중심으로 그리고 우발적인 사건, 사안 중심의 연대가 주된 것이었으며, 밑으로 부터 근거한, 대중의 자기 이해에 근거한 '연대'는 쉽사리 창출되지 못했다. 과연 변화해야 할 연대의 형식과 내용은 무엇인가? 우선 우리는 1989년 이후 변화된 세계사적 조건에 착목해야 한다. 그것은 다름아닌 '대중의 발견'이다. 1989년 동구에서 밑으로부터 대중들의 폭발적인 민주화 요구와 체제 변환은 우리들에게 새로운 운동 페러다임이 현실적으로 다가오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기존에 자생성이라고 무시되던 대중의 자발적인 이해와 자본주의적 혹은 근대적인 모순에 스스로 천착해서 이를 넘어서는 운동 과제를 스스로 제기하는 이들의 연대 양상은, 이전의 전위당을 중심으로한 운동 페러다임과 연대 양상과는 달리, '운동' 자체가 아닌 '연대'에 기반한 총체적인 사회 변화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다시 말해서 프롤레리아트 헤게모니와 노농동맹 그리고 공산주의와 비공신주의 세력간의 합작 등으로 대표되는 '고전적인 연대' 개념은 약화되고 있다. 전통적인 노동운동과 좌익 정당 그리고 기본 계급인 계급적 이익에 기반했던 고전적인 연대는 사회주의 혁명이라는 궁극적인 과제를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런 연대를 통한 조직화는 운동 조직의 제도화, 자본주의적 국가장치의 하부기구화의 경향으로 인해 그 유용성이 의심받고 있다. 대신 현대적인 연대, 또는 '연대를 위한 운동'이 우리들에게는 필요하다. 이슈와 특수한 시민사회내 이해 관계 그리고 공공 이익 등 근대적인 이해를 뛰어넘는, 각각의 운동 주체들이 모두 국가권력의 장악을 위한 조직화되고 연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특수한 이해에 근거해 연대하고, 이러한 연대 자체가 운동의 목적이 자연스럽게 되는, 그 과정에서 근대적 운동이 억압해왔던 다른 모순과 억압들이 가시화되는 새로운 형식의 연대가 필요하다. 이제 우리는 근대/탈근대적 운동 과제의 분리를 자발적인 연대를 통해 극복하고, 이 과정에서 근대정치의 한계, 근대적인 정치가 상정한 지배과 피지배, 이성과 감성 등의 틀을 적극적으로 뛰어 넘어야 한다. 이러한 연대의 형식이 변화한 현실적인 근거는 우선, 한국 사회 계급구조가 전통적인 구조에서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서비스 부문의 증가 및 실업과 고용이란 범주를 둘러싼 새로운 양극화 경향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조직의 연대, 중앙집중적인 조직을 통한 이해의 포괄-대변이 어려워 졌음을 보여준다. 두번째로, 전세계적인 신자유주의적 공세에 대항하기 위한 적극적인 방어 논리는 기존 운동 조직의 연대형태로는 어렵다. 이미 멕시코 사파티스타가 주목을 받은 것 처럼, 신자유주의, 국가주의 그리고 이들이 공유한 생산력주의는 이전과 같이 사회 특정 영역에만 침투하는 것이 아닌, 사회 전 영역에 침투해서 기존의 연대의 형태를 파편화-분절화시킨다. 이는 더나아가, 세번째로 제기될 수 있는 기존 운동 조직의 제약성에 대한 지적으로 나아간다. 네번째, 한국 사회운동에서 전통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던 인텔리의 역할이 재조정되어야 하며, 이전 시기 이들이 보여주던 권력중심적이고, 단일한 페러다임 중심의 운동 연대 전략이 재고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이들의 운동내 위상이 재고되어야 하는 것이다. 끝으로, 국가와 사회 그리고 그 하위 부문인 가족, 지역, 정당, 자발적 결사 등의 근대적 사회구조와 제도간의 경계가 허물어 지고, 이들간의 '상호 침투'가 무제한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 이제 운동 조직간의 기능적 분화에 근거한 연대, 운동 영역별 분리에 근거한 연대가 갈수록 어려워 지고 있으며, 이는 근대적 사회구조의 상호침투와 해체 과정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결 론
모든 구조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한국 사회에서의 제1차적인 운동 과제는 다수의 민중 부문을 포괄적인 운동 안으로 포괄시키는 것이다. 비록 한국 운동에서 새로운 연대의 형식, 바로 연대를 위한 운동이 요구되지만 그 지향은 여전히 '민족, 민중, 민주 지향성'이라는 근대성의 완성이란 무거운 과제를 여전히 안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90년대 한국 운동이 여전히 지고 있는 동시성의 비동시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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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3.07.13
  • 저작시기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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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24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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