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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hur Korpit 작 세일즈맨의 죽음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본문내용
로 괴로움에 신음하고 있을 도처에 존재하는-어쩌면 나 역시도 결국엔 그렇게 되버릴 지도 모를- 범인들에게 스스로 각성을 촉구하는 강렬한 설교로 느껴졌고, 모두가 불평불만을 토로하는 사회라는 거대한 공룡 같은 존재도 결국은 보잘 것 없는 우리 하나하나의 힘을 바탕으로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자신들의 의지로서 만든 형식일 뿐인 가공의 범위로서의 사회에 대해서 현재의 우리는 너무나도 무기력하게 자신의 모든 것을 의탁하고 또 그것이 당연하다는 식으로 치부하며 종속적인 삶에서 작은 위안을 삼으며 근근히 버텨 온 것은 아닐까? 사회와 과학기술의 발전과 반비례하여 점차 나락으로 치닫는, 그 끝을 알 수 없는 인간내면의 부정적인 잠재의식으로부터의 어쩌면 부질없을 지도 모를, 과감한 일탈을 꿈꿔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