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 시대에서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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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상실의 시대에서의 관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가벼움과 거리두기―상실감

3. 죽음,상실,가능성

4. 두 가지 세계―관계의 갈망과 좌절

5. 상실의 시대에 관계의 의미

본문내용

게 전화를 걸지만 주인공은 미도리에게 결코 맞닿을 수 없는 간격이 있음을 느낀다.
나는 수화기를 든 채 얼굴을 들고 공중 전화 주변을 둘러보았다. 나는 지금 어디 있는 것인 가. 그러나 그곳이 어딘지 나로서는 알 수가 없었다. 대체 여기가 어딘가? 내 눈에 비치는 것은 어디랄 것도 없이 걸어가는 무수한 사람들의 모습뿐이었다. 나는 아무 데도 아닌 공간 의 한가운데에서 미도리를 계속 부르고 있었다.
<상실의 시대> 468쪽
5. 상실의 시대에 관계의 의미
작품 속에서 하루키가 말하는 상실은 '청춘'의 상실 이라기 보다 이 세계에 있어서 '관계'의 상실이다.
박유하, 위 논문
작중 인물들은 각자의 세계에 살며 거리두기를 통하여 상실로 인한 상처에서까지 거리를 두고자 한다. 하지만 상처는 사라지지 않고 존재하며, 상실로 인한 고통과 상처를 통해 인물들은 깨달음에 도달하게 되는데, 그것은 모든 인간들 사이에 간격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실감은 가벼움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인공들은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가벼움 가운데 묵직한 것이 들어있음을 스스로 발견하게 된다.
<상실의 시대>라는 작품을 통해 하루키는 시대를 감싸고 있는 분위기를 그려보고자 했다고 말한다. 어쩔 수 없이 존재하는 내면의 깊은 외로움을 껴안고 고독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이 소설이 주는 의미를 관계라는 측면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많은 것을 거부하며 자칫 고립되어 전혀 인간적인 교류가 없 는 삶을 사는 것으로 보이는 경향이 많은 것 같은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 은 물론 고독하고 자립한 개인이지만, 그런 가운데서 어떤 유의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 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합니다. 그러니까 인간적인 관계를 끊기 위하여 살아가는 것이 아니 라, 관계가 없는 고립된 상태에서 상대방과의 연관을 찾아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 애쓰는 반대의 경우입니다.
http://my.netian.com/~tsams/ 하루키와의 인터뷰에서 발췌.
하루키의 소설 속에 인물들은 서로간의 연결 없이 자신들의 세계에 갇혀버린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은 끊임없이 관계를 갈구하며, 어떤 연결점을 찾으려 부단히 애쓰는 존재이다. 그렇기 때문에, 작중 인물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호소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결코 닿을 수 없는 강이 흐른다, 그러나 서로 외로워지지 않도록 대화를 나누며 살아가자"는 칼릴 지브란의 말이 새삼스럽게 깊은 감동으로 다가온다.
참고도서
무라카미 하루키(유유정 역), 상실의 시대(원제-노르웨이의 숲), 문학사상사,1999
문학사상사 자료조사연구실 편저, 하루키 문학수첩, 문학사상사, 1996
위에 인용한 논문들은 Http://english.hongik.ac.kr/~flypaper에 실린 논문들임.
남진우, 오르페우스의 귀환 무라카미 하루키, 댄디즘과 오컬티즘 사이에서 방황하는 청춘
박유하, 노래하기 시작한 태엽감는 새 무라카미 하루키의 세계관의 변용 상상 여름호
  • 가격3,0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3.10.15
  • 저작시기2003.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25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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