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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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이순신 편
1.사실성
2.임의성
3.구체성
4.포괄성
5.상대성
6.주관성

2> 제갈공명 편
1. 사실성
2.임의성
3.구체성
4.상대성
5.포괄성
6.주관성

3>비교와 감상

본문내용

고두고 사랑받고, 이름을 빛내는 길을 얻은 것이다. 순간을 버림으로 영원을 얻는 지혜도 참 중요한 것 같다.
5.포괄성
중국의 삼국시대가 주는 의미를 내가 정확히 개념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 같아서 압축적으로 그 사회의 가치를 표현한 문장을 인용해본다.(하야시다신노스케지음/심경호옮김/무에서 유를 낳다/강출판사/첫머리에/10페이지)
⇒ 전한·후한을 통틀어 한나라의 국가 질서를 지탱하여온 것은 유교 이데올로기였으나, 후한 말에 이르러 이미 유교는 현실적으로 국가의 지도 이념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 게 되었고 결국 유교의 권위는 실추되고 말았다. 따라서 유교 이데올로기에 의한 강 력한 국가 통제의 굴레가 헐거워지기 시작하였고, 제자백가가 갖가지 사상의 꽃을 피 웠던 전국시대의 동란기처럼 이 시기에도 인간다운 감성과 지성이 일제히 되살아났 다.
6.주관성
삼국지를 무척 감명깊게 읽었었다. 그러나 내게 끝을 잘 못 맺는 성격이 있는지, 두 번다 끝을 읽지 못했다. 하지만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이 있다면, 조자룡과 제갈공명이다. 잘 생겼을 것 같고, 혼자 몇 백의 군사를 무찌를 능력도 있는 것 같고, 총명할 것 같은 그런 느낌들이 조자룡을 좋아 보이게 했다. 제갈공명에 관한 느낌은 신비와 자신감이다. 전쟁을 치루기 전에 바람의 방향을 바꾸는 의식을 지내자 진짜로 바람이 바뀌고, 적의 심정과 행동을 모두 파악하여 작전을 내리는 굉장한 능력의 소유자.
나는 이런 이상한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의 좋은 머리를 나도 가져봤으면 하는 생각 말이다. 그러면 대인 관계도 잘 이루어 낼꺼고, 공부도 잘 할 테고, 세상의 모든 행복이 나에게 몰려올 것 같다는 철부지 같은 이유에서 말이다.
하지만 우리들이 읽은 대부분의 것은 삼국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라 한다. 실제 이야기에 후세의 견해가 보태어진 이야기인 것이다. 작가가 살던 시대가 '한'의 뒤를 이은 국가이기 때문에 그는 한의 후손인 '유비'를 더 좋게 보이도록 만들었고, 그의 장군들 또한 모두 뛰어나고, 믿음직한 사람으로의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고 들었다. 아무리 삼국지연의의 헛점을 지적해도 그 경이적 느낌은 계속 남았다. 아무래도 내가 이성보다는 감정에 의해 판단하는 경향이 더 심한 가보다.
아무리 나에게 편견을 심어 주었다고 해도 나는 삼국지연의 지은이에게 감사한다. 이 책을 맨 처음 읽은 것이 중 2 때였다. 그전까지 솔직히 이야기해서 나는 "따"였다. 공부만을 위해 사는 벌레이면서 점수를 위해서라면 친구도 마다할 정도의 독선주의자였으니까. 하지만 나는 이 책의 어떤 부분이 나를 바꾸어 놓았다고 따 부러지게 말을 할 수는 없지만, 분명히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자신이 놀랄 만큼의 성숙을 겼었다. 물론 친구들도 많아졌다. 우연의 일치일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내가 삼국지를 통해 세상을 어떻게 사는 건지 조금은 배웠다고."
3비교와 감상
이순신과 제갈공명의 행적, 죽음, 주변의 오해 등을 여러 각도에서 해석해 보았고, 이제 그 둘을 통합해 보려고 한다. 한 사람은 장군이어서 전쟁에 선두에서 지휘하였고, 한 명은 참모여서 뒤에서 흐름을 파악하여 지시했다는 약간의 미묘한 차이가 있지만, 그 둘은 비슷한 죽음을 택했다. 자살과 비슷한 전쟁 중의 죽음으로 지금까지 역사 속에서 이름을 빛내고 있다. 그러나 이순신과 제갈공명의 죽음이 다 같이 스스로 택한 것이라 하여도 거기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 선조의 부끄러운 면이기도 하다.
공명은 정치적 이유가 아니라, 자신의 내면적 결정과 역사를 꿰뚫어 본 후의 죽음을 결심했다. 그의 극적인 죽음은 현실에서 삼국통일의 목표를 이루지 못한 인물이었음에도 '충'의 대표적 인물이 되었던 것이다. 통일을 이룬 사람을 후세에 기억 못한다는 것을 볼 때 실패한 인물이 이긴 셈이 된 것이다.
그러나 공명과는 달리 충무공은 당시 정세 때문에 택한 죽음이었다. 자살설이든 전사 위장설이든 상관없이 전쟁이 끝난 후에 아무리 공을 세웠어도, 정쟁 속에서는 귀양살이만을 되풀이하고, 결국에는 억울한 죽음을 당할 것이 뻔한 당시 조선! 그는 어쩔 수 없이 죽음을 택한 것이다.
근래들어서 고민이 많다. 고등학교 때 우리 문화를, 역사를 낮추는 것은 일제 사관에 의해서 기인된 나쁜 생각이라고 배웠는데, 그것이 아닌 것 같다. 실제로 우리의 문화가 오천년 내내 훌륭할 수는 없다. 분명히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고, 그걸 무조건 덥어버리는 것만이 애국은 아니다. 일제 침략기에 당한 수모를 떠올리며 정치, 경제, 학술 등 사회 전반을 발전시켜 다시 그들에게 짓밟히지 않도록 힘쓰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요즘 당을 갈라서 인신공격, 무조건 반대의견 내기만을 반복하고, 겉만 번지르르하게 만들기에만 애쓰는 것같은 풍조가 만연되어 있다. 과연 그들은 역사를 배우는 참 의미를 아는 것일까?
나는 아주 커다란 꿈이 있다. 약대를 졸업하고 유학을 가서 유전공학을 배워, 그 둘을 접목시킨 새로운 개념의 약물송달학의 선구자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꿈을 우리나라에서 실현해 나갈 수 있을지는 참으로 아리송하다. 내가 아무리 날고 뛰는 능력을 가진다 해도 서울대를 나오지 않았기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각 속에서 나는 언제나 서울대보다 밑에 있는 존재일 뿐이다. 서울대만이 이 나라의 최고 대학인 양하는 속에서 이 시대의 젊은이들의 꿈을 꺾고 있는 것이다. 이런 고정관념과 편견이 나를 역사의 패배자로만 인식할 것 같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순신의 죽음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순신과 같은 이유로 이 세상을 버려야 했던 위인들에게 고개가 숙여질 뿐이다. 책을 덮으려고 할 때 나는 느꼈다. 이순신이 나에게 외치는 소리를. "남들의 견해 때문에 네 자신을 이대로 버릴 것인가? 네가 하고자하는 바를 이루고, 그들을 네 생각 속으로 받아들이는 이가 되라. 너를 싫어하는 몇몇의 권력자보다 너를 반기는 대다수의 사람을 생각하라. 역사는 너를 바로 평가하리라." 역사를 비판하고, 현실에 무릎을 꿇고마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이제부터, 작은 것부터 바로잡으려는 노력을 해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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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03.10.20
  • 저작시기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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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27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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