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삼포가는길>과 <강>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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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설

Ⅱ. 전체적인 비교

Ⅲ. 구체적인 비교
1. 여정
2. 인물에 대한 서술방식
3. 백화와 술집작부 비교
4. 결말의 대비

Ⅴ.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소설은 성립되지 않는다. 그것은 삶의 문제는 관념적이거나 추상적·철학적인 지식이나 학문으로써 되는 것이 아니고, 오직 구성적 형태와 언어적 표현에 의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작가는 주어진 현실이나 상상적인 세계를 재구성하여 새로운 질서를 부여해야만 비로소 언어예술로서의 소설이 된다. 따라서 아무리 비슷한 소재나 구조로 글을 써도 작가가 추구하는 바가 무엇이며 어떻게 표현하고 구성하는가에 따라서 소설의 모습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강>과 <삼포가는 길>은 그 소재나 구조가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작가들의 삶에 대한 태도나 표현방식이 상이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지니고 있다.
<삼포가는 길>은 주변부 인생이 산업화에 의해 고향을 상실하는 현실이라는 측면과 이로부터 나오는 힘에 의해 극복하는 측면 모두를 날카롭게 포착하여 형상화하고 있다. 이는 상실한 고향을 되찾는 것이 아니라 민중의 연대의식이나 순수한 인간애와 같은 대안의 제시를 통해 이루어진다.
이에 반해 <강>은 현실과 삶이 왜 아름답지 않은가라고 되묻지 않는다. 또 그것을 타파하려는 의지 또한 보이지 않는다. 단지 삶의 피폐화를 인상적으로 보여줄 뿐이다. 이는 인식내용에 대한 가치 평가의 유일한 척도가 가능할 것인가 하는 회의가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꿈의 성취'와 '상실의 아름다움' 이 두개가 공존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저마다의 존재 이유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서술자는 그들 중 어느 누구에게도 좀더 진정한 삶을 사는 우월한 지위를 부여하지 않는다.
두 소설은 이러한 차이점을 단순히 언어로써만 표현한 것이 아니라, 이미지로 형상화하는데도 성공했다. <삼포가는 길>이 눈보라가 치는 추운 겨울 들판을 걸어가는 나그네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강>은 인생의 의미를 간직한 채 끊임없이 흘러가는 강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있다.
<참고문헌>
<삼포가는길>
한형구, '편력의 길 혹은 밑바닥 체험의 사상', '문학과 비평', 1988 봄
오생근, '황석영, 혹은 존재의 삶', '문학과 지성', 1978 가을
백문임, '뜨내기 삶의 성실한 복원', '현역중진작가연구Ⅰ', 한국문학연구회, 1997년
<강>
정혜경, '서정인 초기 소설의 서술자와 서술 시간 연구', 어문논집 43(2001. 4.), 민족어문학회
이남호, '6·70년대 장삼이사들의 삶', '작가세계', 1994. 여름.
오생근, '타락한 세계에서의 진실', '문학과 지성', 1975 여름

키워드

삼포가는길,   ,   소설,   비교,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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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3.10.25
  • 저작시기2003.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28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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