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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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의 몬테나주는 불가해한 자연의 찬란 이라기보다, 옛날 두 번의 기억 속에 조촐하게 살아있는 내 시골 같은 자연이었다. 풀과 물이 한몸처럼 초록이었던 느낌. 행복한 자연.
우묵한 돌 틈사이로 윙윙 잡히던 날파리들과 플라이 낚시 벌어지던 널찍한 바위를 떠올리면, 위의 베고니아도 보아낼 줄 모르는 내가 이런 영화를 어찌 감상할 것인가 또 우습다. 그럼에도..
<뷰티풀 그린>과 <마이크로 코스모스>를 보고 나서 나는 내 기억속의 박쥐, '올래'를 생각한다. 진디애벌레와 내 몸이 밀어내던 깨죽, 그런 것들도. 어쩌면 도시인일 수밖에 없는 몸으로 베고니아와 철쭉을 엉터리로 알아 내 모욕하느니, 영화 속 자연에 홀려 보는게 가당할 듯도 여겨지는 것은..
역시 약삭빠른 도시인이라서 그럴 것이다. 자연에 속하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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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3.10.30
  • 저작시기2003.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29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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