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뮤지컬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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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는 무덤에 묻힌다(John Nineteen Forty-One).
뮤지컬계의 황금의 손으로 자리매김한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초기작이라서 그런지 매끈함보다는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창작의지가 반영돼 있어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예수를 배신한 유다가 해설자 역할로 극을 이끄는 것이나 예수를 신의 영역에 묶어두지 않고 인간의 땅에 존재한 수퍼스타로 바라보는 시각이 독특한 뮤지컬이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는 배신자 유다의 시선으로 예수를 그린, 당시로서는 충격적인 테마에 맞춰 정(正)을 의미하는 클래식 코드 위에 반(反)을 상징하는 록 비트를 가미했다. 이 작품이 뛰어난 록뮤지컬로 불리며 로커와 뮤지컬 배우의 피할 수 없는 '싸움터'가 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키워드

뮤지컬,   앤드류 로이드 웨서,   캣츠,   오페라의 유령,   슈퍼스타,   미스사이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