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중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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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중세의 성립과 붕괴, 그리고 중세의 특징

2. 중세철학 개관

3. 성성 아우구스티누스St. Augustinus의 철학

4. 보편자 논쟁, 실념론실념론과 유명론유명론

5. 성 토마스 아퀴나스Tomas Aquinas의 철학

6. 신의 존재에 대한 담론들 - 성 안셀무스st. Anselmus(1033∼1109)와 토마스 아퀴나스의 증명
1) 성 안셀무스의 증명
2) 토마스 아퀴나스의 증명

본문내용

대할 수 없는데, 그들이 자신들의 머릿속에만 있고 실재하지 않는 신을 '가장 위대한 존재'로 가정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셀무스의 신에 대한 존재론적 증명은 가우닐로Gaunilo의 비판을 받았다. 그는 다음과 같은 주장을 펼쳤다. "사람들이 머릿속으로 가지고 있는 관념들은 실재할 수도, 실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더 이상 아름다울 수 없는 섬'에 대한 관념을 가지고 있다고 할 때, 어떤 사람도 그 섬이 반드시 실재한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안셀무스는 신에 대한 관념을 섬에 대한 관념으로 비유하여 설명한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더 이상 위대할 수 없는 존재'에 대한 관념이 반드시 실재해야 한다는 주장은 그 관념이 필연적 존재일때만이 가능하다. 그런데 신은 필연적 존재인 반면, 섬은 존재할 수도,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는 우연적 존재이다. 다시 말해 안셀무스는 '관념'이라는 어휘를 플라톤의 이데아Idea(혹은 형상)의 의미로 사용한 반면, 가우닐로는 '심상(idea)'으로 오인한 것이다.
위의 논쟁의 내용을 살펴볼 때, 안셀무스는 본질과 존재의 문제를 거론한 것이지, 심상과 실재의 문제를 거론한 것이 아니다. 안셀무스의 주장은 보편자 논쟁의 실재론에 해당한다 할 수 있다.
2) 토마스 아퀴나스의 증명
안셀무스가 신에 대한 관념으로부터 신의 존재를 증명하려 했다면, 토마스는 경험적 세계로부터 신의 존재를 증명하려 하였다. 그는 크게 다섯가지 방법으로 신의 존재를 논했다.
첫 번째는 사물들의 운동을 통한 논증이다. 세상의 모든 정지된 사물들은 어떤 다른 존재가 그것을 움직이지 않는 한 영원히 멈춰있을 것이고, 세상의 모든 움직이는 사물들은 그 사물을 움직이도록 한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떤 사물을 움직이게 만든 그 무언가는 그 무언가를 움직이게 만든 다른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계속 그 무언가를 찾아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종국에는 다른것에 의해 움직이지 않으면서 다른 사물들을 움직이게 하는 제일동자第一動者가 있어야 한다. 이 제일동자가 바로 신이다.
두 번째는 동력인動力因(efficient cause)을 통한 논증이다. 어떤 질료가 형상이 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동력의 원천을 동력인이라 한다. 커다란 화강암 덩어리를 질료로 가정하고, 그 화강암 덩어리를 깎아 석상을 만들었다면, 그 석상은 형상이 된다. 이 때 화강암을 석상으로 변형시킨 조각가가 바로 동력인이 될 것이다. 그런데, 이 조각가라는 동력인이 존재하는데는 그의 부모가 동력인의 작용을 했기 때문이고, 이런 방식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결국에는 어떤 동력인도 취하지 않고 홀로 존재하는 제1 동력인이 있어야 한다. 이 존재가 바로 신이다.
세 번째는 우연적 존재를 통한 논증이다. 세상의 사물들은 모두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우연적 존재이다. 그런데 세상에 우연적 존재들만 있고 필연적 존재가 없다면, 먼 과거에 어떤 우연적 존재도 없었던 어느 시기를 상정해야만 한다. 우연적 존재는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상에 어떤 우연적 존재도 없는 무無의 상태에서는 어떤 우연적 존재도 생겨날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우연적 존재를 초월하여 영원불변한 필연적 존재를 가정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이 존재가 바로 신이다.
네 번째는 완전성의 정도를 통한 논증이다. 세상의 모든 사물들은 진·선·미의 완전성의 측면에서 많고 적음의 차이를 지니고 있다. 그런데 완전성의 정도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기준이 있어야 하고, 그 기준은 절대 완전한 존재여야만 하다. 그리고 사물들은 불완전하게나마 절대 완전의 존재의 성질을 닮고 있어야 한다. 토마스는 이 절대 완전한 존재가 바로 신이라는 것이다.
다섯 번째는 우주의 질서를 통한 논증이다. 세상을 이루고 있는 모든 사물들이 질서있게 운동하고 있다는 사실 역시, 그 질서를 주관하는 신의 존재를 반증한다는 것이다.
위의 다섯 가지 논증들 중에서 앞의 세 가지 논증을 우주론적 논증이라고 하는데, 이는 이 것들이 세계의 경험적 특성들을 바탕으로 도출된 것이기 때문이다. 이 우주론적 논증은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에 상당부분 의거하고 있다. 네 번째 논증은 이미 플라톤의 이데아론에서 진행된 바 있으며, 안셀무스의 논증과도 흡사하다. 다섯 번째 논증은 목적론적 논증이라 불리우는데, 가장 역사적으로 오래된 논증으로, 『성서』의 「시편」에서 그 연원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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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3.11.18
  • 저작시기2003.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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