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실린 문학작품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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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과서에 실린 문학작품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본문
1) 요약
2) 논평

3. 맺음말

본문내용

학교 시절에 배워왔던 관점은 서로 달랐던 것이다.
일단 모든 작품에서의 이해의 시작은 극적 상황의 이해라고 밝힌다. 바로 그것이다. 그 작품이 얘기하고 있는 것을 마음속으로 구상하면서 감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조건적으로 읽고서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리고 중요한 문장에 밑줄을 긋고 이것은 어찌어찌 하다 이러면서 전문적인 용어를 나열하는 것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적어도 나에게는 그런 것이었다. 생각해 보면 지금까지 시를 감상하면서 그 작품에 대한 극적 상황을 처음부터 이해해 본적이 거의 없었다. 어느 문학 선생님이 고3 시절에 시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그림을 그려가면서 그 시의 상황을 밝혀 주는 것이 바로 극적 상황을 이해 시켜주는 것이라는 것을 이제서야 깨닫게 된 것 같다. 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극적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 이것은 아주 간단하고 극명한 얘기겠지만 지금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그러질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책을 끝까지 읽으면서 가장 궁금했던 점은 바로 과연 이남호 교수의 생각이 정말로 전부 옳은 말인가 하는 것이다. 이남호 교수의 주장이 맞다면 과연 우리 나라 중·고등학교 문학교과서의 내용은 도대체 올바르게 설명되어 있는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이남호 교수대로 하려면 모든 내용을 뜯어 고쳐야 할 것이다. 만약에 이남호 교수의 생각이 모두 옳다고 치자. 그렇다면 대한민국 국정 교과서를 만든 사람들은 문학에 대해 식견이 전혀 없는 사람들일까? 문학 교과서를 만드는 사람들이 과연 이 책의 지은이 보다 아는 것이 정말로 없어서 일까?
이것은 바로 관점의 차이가 아닐지 싶다. 모든 사람에게는 관점의 차이가 있다. 어떤 작품을 이렇게 바라볼 수도 있으며 저렇게 바라볼 수도 있는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당황했던 점은 책을 읽게 되면서 점점 이남호 교수의 논조에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게 된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지은이의 생각에는 올바른 점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글의 내용에는 항상 자신만이 옳을 수밖에 없다는 식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아직까지는 갓 대학에 입학한 20살 새내기로서 아직까지는 문학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이 없는 나로서는 이남호 교수의 생각에 어쩔 수 없이 끌려 다니기만 한다는 느낌을 절대로 지울 수가 없었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아쉬움, 그리고 한계성이었던 것이다.
물론 기존의 문학 교과서나 참고서에 나와 있는 내용 중에서 쓸모 없이 괜히 어려운 전문용어만 써서 학생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킨다거나 상투적으로 설명한 것들을 비판하고 제대로 설명한 것은 이 책에서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한용운님의 작품에서는 사랑하는 임, 부처님, 현실세계 이렇게 세 가지의 상황으로 먼저 생각하기보다는 먼저 내용을 있는 그대로 이해한다는 점은 애초부터 작품을 배우면서부터 학생들에게 어렵게 느껴지도록 하기보다는 문학작품의 표현성등을 잘 이해하고 즐기는 것을 중요시 여기는 것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문학 작품의 이해 방식을 가르쳐 주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기존 문학 참고서의 설명을 정반대로 뒤집는 것들에 대해서는 약간의 의문을 품게 되고 이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 때도 있다. 예를 들어 서정주님의 '추천사'는 일반적 문학교과서에는 이상과 현실의 대립으로 배워 왔으며 본인 역시 수험생 시절에 그렇게 배워왔으며 그 작품이 나올 때면 자동적으로 '아! 이것은 이상과 현실의 대립이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작품을 보아왔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추천사'는 이것은 아름다운 사랑 노래이며 춘향이 이도령을 기다리면서 겪는 견딜 수 없는 그리움을 뜻한다고 말하고 있다. 즉 우리가 배워왔던 것과는 전혀 다른 면으로 해석이 된 것인데, 과연 이것이 올바르고 예전에 문학참고서의 설명은 틀리다 라고 단번에 단정짓기가 문학 초보자로서는 판단하기가 힘든다는 것이다.
3. 맺음말
우리는 문학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고 감상할 줄 아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 문학 작품의 개개 문구의 해석은 필요하지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몇몇 그루의 나무를 보는 게 아니라 하나의 숲을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그래야 제대로된 감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문학 작품은 작가의 정신 혹은 감성의 작은 거울의 파편과 서로 다른 인간 내면의 진실을 비춰 준다. 우리가 문학을 읽고 생각하는 이유는 이러한 다양한 인간 내면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주게 하는 원동력이 되주게 해 주기 때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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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3.11.13
  • 저작시기2003.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2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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