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동성애 현황과 사회적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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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동성애 현황과 사회적인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이론적 고찰
1) 동성애란 무엇인가?
2) 용어로 풀어가는 동성애
3) 동성애의 원인 및 성격

2. 동성애자 현황
1) 국내 게이는 어느 정도 되는가?
2) 구세대 동성애자 vs 신세대 동성애자 비교
3) 신세대 동성애자 요즘 풍속도
4) 청소년 동성애자
5) 게이바 경제규모
6) 에이즈 현황

3. 동성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4. 결론

표 목차
〈표 1〉외국의 동성애자 현황
〈그림 2〉이태원 게이바 위치
〈표 3〉우리나라 에이즈 감염환자 현황

본문내용

그러나 사회현상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입장에 있는 나로서는 그럴 수가 없었다. 사랑이라는 이유로 절망해야 했던 많은 사람들 고통스러웠기에 더욱 아름다웠던 사람들 그들과 함께 하지 못함이 더 안타까운지도 모른다. 동성애 그것이 언제 다시 올지 모를 이 세상을,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 그들의 몫이라면 이성애 자이고, 성기 중심적인, 그리고 남성의 정체성을 거의 자기 존재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동성애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것 자체는 의미 있는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소수집단이 가진 문제에 대해 사회적으로 배제된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예민한 부분까지 건드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따라서 논의된 주제마저도 힘들었지 않았나 싶다. 스스로를 세상에 드러내는 것조차 과감하고 자아윤리를 깨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드러난 그들을 이해한다는 것은 더더구나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또한 동성애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인식의 대상으로 삼는 방식은 실증과학이나 의학, 또는 생물학 같은 유사과학의 형태로만이 나타나 있는 것을 문화적인 형태로 이해한다는 것은 전체를 이해하는게 아니라 일부를 이해하는 것이다. 아니 그 일부의 이해마저도 익히 들어온 공포증(phobia)들 속에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성차별주의에 고생하는 여성들과, 이성애주의로부터의 억압이라는 명제아래서 고생하는 동성애자들의 운동의 방향은 동등한 위치해 있는지도 모른다.
동성애자들은 이성애자들이 자신을 이성애자라고 부르는 경우가 없는 것은 사회적인 담론 내에서 그들 스스로를 자연스러운 성을 가진 사람들로 간주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흑인을 깜둥이(nigger)라고 부르는 것과 흑인 (black)이라고 부를 것에 엄청난 차이가 있듯이 동성애자를 homo라고 부르는 것과 gay라고 부르는 것에는 엄청난 기호학적 신화적 차이가 있다.
동성애자들의 Comming Out의 의지 즉 동성애자의 인권운동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요원한 듯하다. 언제 또 어느 매체를 통해서 그들의 의지를 -그들이 의도하건 의도하지 않건- 다룰지 모른다. 그들은 단지 바라보면서 제대로 된 시각을 전달해주기를 바랄 것이고, 전달자는 그 의도를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 민주주의란 형태로 그들과 함께 하고 있는 이성애자인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그것뿐이다.
다시 말해서 현대 사회에서 가장 우려되는 범죄의 하나가 성적 폭행이듯이 - 이성에 대한 것이든 동성에 대한 것이든 - 그 연장선상에서 동성애자들의 성적 지향성 역시 앎의 대상으로 볼 여지가 있지 않을까? 선천적이냐 후천적이냐는 인과론을 고수하는 것이 그들에 대한 불합리한 분노나 증오심 때문은 아닌지 그들의 인식 가능성의 조건이 늘어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인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동성애자의 수는 11만명 정도 된다고 한 적이 있는데 그 이상이다. 동성애를 밝히는 순간 기득권을 빼앗기기 때문에 신분을 드러내놓은 사람이 거이 없지만 2백만명은 넘을 것이다. 또한 국내 섹스산업 중 거의 유일하게 개발되지 않은 미개척 분야가 바로 동성애 시장이다.
이태원의 업소들은 4000원 정도의 차 한잔 값으로 쉬었다 갈 수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최근 2-3년안에 갑자기 생겨난 이태원의 댄스바 들이 이러한 가격 면에서 종로보다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젊은 세대들이 많이 모이게 된 듯하다. 물론 이태원에 나오는 신세대중 많은 이반들은 종로 못지 않게 제법 돈을 쓰기도 한다.
‘역사적으로 풍요로운 시대에는 남성의 여성화, 여성의 남성화가 가속화된다’는 한 사회학자의 말처럼 동성애자의 숫자는 더욱 늘어갈 것이다. 또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섹스산업의 시장도 확대될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동성애를 일종의 질병으로 취급해 왔던 세계보건기구(WHO)가 92년‘동성연애는 더 이상 질병이 아니다’라고 이미 연례보고서를 통해 밝힌 것처럼 그들을 환자가 아닌 똑같은 이웃으로 받아들이는 일이다.
동성애가 에이즈의 원인이거나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잘못된 견해가 유포된 배경에는 초창기 에이즈를 다루었던 사람들의 무지 또는 고의적인 편견 때문이었다. 동성애와 에이즈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 에이즈는 동성애자, 이성애자 구별 없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에이즈는 아직 치료 방법이 발견되지 않은 불치의 병일 뿐 성향과는 관련이 없는 것이다. 에이즈는 에이즈 바이러스를 보유한 사람의 혈액, 질 분비액, 정액 등의 체액들이 비 감염자의 상처(아주 미세한 상처일지라도)를 통해 비감염자 에게 접촉했을 때 걸리는 것이다.
에이즈는 적절한 주의만 한다면 예방이 가능한 병이다. 에이즈는 동성애자들만의 천형이 아니다. 누구든지 걸릴 수 있고 걸리지 않을 수도 있는 병 일뿐이다.
동성애의 원인을 밝힐려는 노력과 연구는 지금까지 수없이 이루어져 왔다. 아직도 과학자들이 많은 사람들이 동성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그 해답은 미지수이다.
그러나 흥미로운 것은 동성애의 원인을 찾듯이 이성애의 원인을 찾기 위한 연구는 거의 없다는 것이다. 물론 그 이유는 이성애는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것이므로 이유가 필요없는 것이고 동성애는 비정상적이고 병이기 때문에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동성애의 원인은 이성애의 원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성애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듯이 동성애의 원인도 모른다. 단지 이성애에 비해 소수 일뿐이지 언제나 어디서나 이성애와 함께 있어왔던 성의 한 형태일 뿐이다.
우리들은 홍석천 씨의 커밍아웃을 계기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동성애에 관심을 가지고 동성애를 바로 알게되며 나아가서 동성애자와 다른 여러 사회 소수자들의 인권에 대한 존중을 배우게 되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동성애자와 다른 여러 사회 소수자들의 인권 및 인간 복지에 보다 적절한 관심과 합당한 정책이 있기를 기대한다.
결론을 말하자면 개인적으로 동성애자도 이성애자와 마찬가지로 존중받아야 할 인격체라고 생각한다. 동성애를 왼손잡이나 안경을 쓴 것과 같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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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5페이지
  • 등록일2003.11.15
  • 저작시기2003.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2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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