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육의 현실과 교사의 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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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무너지는 학교교육

2.우리의 현실에서 본 현상과 문제점들

3.사교육의 실태

4.선진국(캐나다의) 교육제도

5.대안

본문내용

수요자 중심 교육에 대한 잘못된 인식등이 상당부문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열린 교육의 성급한 추진으로 학교가 흔들리고 있다. 열린 교육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개성, 자유, 소질이라는 이름으로 교실내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는 것이다.
주입식 교육은 무조건 나쁜 것이라는 식의 전통적 교육에 대한 비판도 아동들이 교사를업신여기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
정보화 사회에 대한 교사들의 부적응도 문제이다. 오늘의 정보화 사회에서는 인터넷을 통하여 각종 지식과 정보를 얻는다. N세대를 지도하려면 컴퓨터를 다루는 능력이 학생들을 앞서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교사들이 학생들과 호흡을맞추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정년 단축과 연금 불안에 대한 교원들의 동요가 교실 붕괴를 촉진 시키고 있다는지적도 있다. 정년 단축으로 인해 교사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분위기 아래서 남아있는 교사들까지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
수요자 중심 교육에 대한 잘못된 인식도 학교의 정상적인 교육을 더욱 어렵게 한다. 수요자 중심 교육이란 교육 수요자인 하갱들이 하고 싶으면 하고 싫으면 안하고 하는 그런 교육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학교는 학생들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필요한 것이면 교육과정이 정한바에 따라 교육하는 곳이다. 오늘의 교육 위기를 좀 더 깊이 파고 들어가 보면 교육에 대한 과잉 정치논리, 평준화 정책, 열악한 교육환경, 서툰 과외정책등에 그 뿌리가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지난날의 우리 교육에 대한 전반저 성찰로부터 그 대책을 찾아야 할 것이다
첫째, 교육 문제는 교육 논리에 따라 해결해 나가야 한다. 교육 문제를 정치 논리로 결정하다 보니 수시로 바뀌는 정치 상황이나 사회 변화에 따라 교육 정책을 고쳐야 할 필요성이 생기게돼고 그래서 교육개혁이 '조령모개'란 말을 듣는다.
우리 나라 교육은 교육 본질을 추구해야 할 교육 논리가 항상 정치논리와 경제 논리에 의해 훼손되거나 제약을 받아왔기 때문에 개혁 당시에만 반짝 인기를 끌다가 그때가 지나면 많은 부작용을 낳고 정책 불신으로까지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둘째, 고교 평준화 정책을 청산하고 학생들에게 학교 선택권을 돌려주어야 한다. 평준화 정책이 시행된지 4반세기가 흐르는 동안 교실 붕괴가 서서히 진행되어 왔다. 당초 고교 평준화 정책은 입시경쟁으로 인한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의 정상화가 목표였으나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늘에 이르렀다. 과외는 줄지않고 사교육비는 매년 증가 일로에 있으며 중 고교 교육의 정상화도 말뿐이었다.
고교 평준화 정책은 하향 평준화를 이루어 학업성적 우수 학생들에게는 학습 의욕을 상실케 하고, 열등 학생들에게는 학습을 포기하게 만들었다. 평준화 정책은 21세기 지식 정보화 사회에걸맞지 않으며 이 정책을 고수하는 한 국제 경쟁력 사회에서 낙오자가 될 수 밖에 없다.
셋재, 과감한 교육투자를 해야 한다. 교육 투자없이 교육 개혁은 없다.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교육이라고 하면서 경제 성장의 과실을 배분함에 있어서는 교육을소외시켰다. 교육 예산을 투자가 아닌 소비의 개념으로 보고 경제 발전의 부담으로 생각하는한 교실 붕괴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지금 교육의 질이란 투자에 비례하는 것이다.
많은 학부모가 열악한 교육환경 때문에 공교육을 포기하고 사교육에 의존하고 있다. 정부가 대선 공약으로 내건 교육 재정6%의 확보는 조속히 실현되어야 한다.
넷째, 과외에 대한 정부의 적절한 대책이 요망된다. 우리 나라 교육 개혁의 역사는 과외와의 투쟁의 역사다. 과외에 대한 연구는 과외가 어떻게 확산되고 있으며 괴외비가 얼마나 증가하고 있느냐에 초점을 두고 있을뿐 과외의 효과에 대한 연구는 소홀했다.
<과외 망국론>은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불안 심리를 더욱 자극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제까지의 정부의 과외 진단과 처방은 큰 오류를 범하고 있다.
과외는 학업 성적을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음에도불구하고 과외가 확산되고 있는 것은 정부의 대응방법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과열 과외는 성적이 오르리라는 막연한 기대심리. 나만 안 하면 어떻게 하나라는 불안심리, 내 책임 다했다는 학부모의 핑퐁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 사회병리 현상이다. 과외는 하나의 거품이다. 과외는 성적 향상에 별 효과가 없을뿐만 아니라 우리자녀들을 마마보이로 키우고 홀로 서기를 막아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나약한 인간으로 만든다. 과외는 물리적 외과 처방이 아닌 심리적 요법으로 다스려 나가야 한다.
지금 우리 나라는 전 국민의 영재화에 온 국민이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날 인류의 역사를 보면 다수의 백성이 한 사람의 군주나 소수의 영주를 먹여 살리는 역사였다. 지금은 소수의 영재가 전 국민을 부양해 나가는 시대로 변하고 있다. 오늘의 미국이 전 세계를 지배하는 것은 소수의 영재교육과 다수의 시민교육으로 교육 패러다임을 바꾸었기 때문이다
교육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교육이 바로 서려면 학부모가 변해야 한다. 오늘의 경제성장을 가져온 원동력이 교육이라 한다면 오늘이 있기까지 세계에서 가장 교육열이높은 한국 학부모의 공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의 세계는 다르다. 오늘의 학부모는 학부모 역할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운적이 없다. 세월이 흘러 학부모가 되었을 뿐이다. 그래서 체계적인 학부모 교육이 필요하다. 학부모들의 잘못된 교육관과 자녀관을 바로잡아주어야 한다. 이제 우리들 자녀 교육은 학교의 힘만으로는 안 된다. 학교 굔육의 붕괴를막고 학교공동체를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서 학부모와 함께 언론이 앞장서야 한다. 모든 시민이 교사가 되고, 전 지역사회가 학교가 되어야만이 학교를 살릴수 있다.
지금까지는 <학교에 가면 선생님 말씀을 잘 들어야 한다> <학교에서 열심히 배우지 않으면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없다>는 어른들의 말씀이 교사들의 권위를 지켜주고 학교 교육을 지탱해 온 것이다.
학교를 살리는 길은 교육논리에 입각한 제도 개혁과 사고의 대전환 뿐만 아니라 이와 같은 지역사회와학부모의 떠받침과 협조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거듭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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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45페이지
  • 등록일2003.11.25
  • 저작시기2003.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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