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의 아들과 연인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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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더라도 적어도 아들의 애인을 모자 사이의 애정의 박탈자 쯤으로 여기는 예는 너무나 흔하다. 전쟁과 이별이 많은 사회, 여인들이 남편으로부터 올바를 대우를 받지 못한 사회일수록 이런 예는 심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원제가 '폴 모렐'이었으나 '아들과 연인'으로 개제한 건 일반적으로 그릇된 모자관계의 전형을 보여주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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