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중심모델

목차

I. 이론적 배경

II. 과제중심모델 적용 사례

본문내용

심모델을 활용함으로써 그 유용성에 대한 사례를 연구, 분석하였다. 과제중심모델로 접근한 사례연구의 내용과 결과는 다음과 같다.
사례의 클라이언트는 17세의 가출부랑아로 주요 부랑형태는 절도였다. 야산에 마련한 아지트에서 2년여의 부랑생활을 하며 빈집과 어린 학생들을 상대로 절도와 폭력을 일삼은 그룹을 형성하고 있었다. 클라이언트는 오랜 가출생활로 도벽과 폭력, 음주와 본드흡입을 즐겼고 특히 흡연은 국민하고 6학년 때부터 시작되어 그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태였다.
본 연구자는 클라이언트의 부랑생활과 분리되도록 입소를 권하였고, 이에 응한 클라이언트에게 공동생활과 또래집단에 적응하도록 개입을 시도하였다. 클라이언트는 입소를 결심하면서 새롭게 시작하려는 동기가 형성되어 있어 개입의 효과가 좋았다고 사료된다.
과제중심모델의 개입과정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시작단계인 제 1,2회 상담에서 클라이언트는 담배에 대한 높은 의존성을 보였고 거침없이 음주와 여자친구에 대한 욕구 등으로 자신의 표적문제를 규정하였다.
제 3회 상담에서는 1,2회와 마찬가지로 담배에 대한 높은 의존성을 표현하며 우선수위 제1순위에 두었으나 다른 표적문제는 공동생활을 하는 현실성에 부합되지 못한 문제였기 때문에 스스로 표적문제를 수정하였다. 수정된 표적문제는 본드흡입의 단절에서 오는 일부 금단현상과 생활패턴의 변화에서 오는 수면장애를 문제로 들었다. 세 번째의 표적문제는 새로운 규칙생활에서 오는 짜증문제로 정하였다. 이어서 표적문제를 변화시키기 위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클라이언트와 워커가 수행해야 할 과제를 설정하고 그 수행결과를 상담 때마다 모니터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제 4회에서 10회에 이르는 과제중심모델의 중간단계에서는 표적문제에 대한 과제를 수행하는데서 오는 장애물로 인해 과제를 수정하였고 이를 통한 재사정이 이루어졌다.
제 11회와 13회의 종결단계에 맞이한 부의 방문은 클라이언트의 기대감을 상실시키기에 충분한 요소로 작용하였다. 그로 인한 영향은 일시적으로 초기상태로 돌아가게 하였으나 클라이언트는 스스로 부와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하여 다시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 종결하였다. 종결 수 부와의 전화상담을 통하여 부의 양육태오에 대한 변화와 클라이언트의 지지기반이 되어 줄 것을 추수지도 하였다.
클라이언트가 제시한 표적문제에 대한 결과는 단일사례분석 방법인 AB 설계에 의해 분석하였다. 전체적인 분석결과로 보면 약물에 대한 의존성을 줄이기 위한 목표로 설정된 담배 줄이기의 문제에 있어서는 통계적으로 0.05 수준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볼 수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한 기초선 설정은 입소하면서 감소된 담배의 수를 포함한 기초선 평균점수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실제적인 변화는 유의미하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 또한 과제수행표에 의한 실제 담배 수량의 하향성 감소현상으로 보아도 의미가 있음을 결론적으로 증명할 수 있다. 몸을 피곤하게 하여 수면장애를 극복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통계적으로 0.05 수준에서 의미있는 변호로 불 수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한 기초선 설정은 입소하면서 감소된 담배의 수를 포함한 기초선 평균점수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실제적인 변화는 유의미하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 또한 과제수행표에 의한 실제 담배 수량의 하향성 감소현상으로 보아도 의미가 있음을 결론적으로 증명할 수 있다. 몸을 피곤하게 하여 수면장애를 극복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통계적으로 0.05 수준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보였다. 그러나 이것은 워커의 의료적인 개입에 대한 과제를 설정하지 못한 단점과 횟수를 체크하기 위해 미치는 긴장감을 예상하지 못한 개입기술의 부족을 드러내었다. 세 번째의 문제는 클라이언트가 가지고 있는 예민함과 규칙생활에서 오는 짜증을 극복하는 것이었는데 이 문제 역시도 통계적으로 0.05 수준에서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왔다. 이에 대한 평가로는 과제수행에 의한 문제의 감소 라기 보다는 외부행사나 사건에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으로 볼 수 있어 보다 깊은 사정이 이루어 져야 했다. 세 번째의 표적문제는 부와의 갈등에서 오는 문제로 수정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으나 종결단계에서 갈등이 드러난 것이기 때문에 다음에 계속 과제중심모델을 적용할 때 필요한 정보를 활용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한 사례를 다룬 것이기 때문에 그 과학성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사례에 적용해 보아야 한다는 한계를 지닌다. 또한 공동생활과 집단 프로그램에 의한 외부영향을 통제할 수 없어 과제중심모델의 개입만이 주는 효과성이라고 말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것은 입소치료가 지닐 수 있는 고유한 장점으로 해석할 수 있어 다각적인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는 것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드러난 가출 부랑아의 문제에 대한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우선 첫째로 각 가정에서의 자녀에 대한 부모로서의 책임성이 강조되어야 한다.
둘째로는 일반시민들의 의식의 전환이다. 일시적이고 충동적인 동정보다는 근본적인 재활을 위하여 구걸행위를 동조하는 돈을 주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에 앞서 우선 수입을 없게 되면 취하게 될 가출 부랑아의 비행에 대한 예방대책을 사회적으로 마련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있어 임상 사회사업 실무에서는 이들에 대한 연구와 상담실제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본 연구는 심각한 가출 부랑아의 비행성을 방지하는데 있어서 과제 중심모델을 활용한 사례를 제시함으로서 많은 임상사회사업 실무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의의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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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배경,   이론적 기초,   개입과정,   과제중심모델 적용,   사례연구,   분석 및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