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게바라을 읽고

소개글

체게바라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꼭 언급하지 않아도 되는 내용들이 불필요하게 많아서 지루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기문의 특징이 모두 그러하겠지만 체게바라를 너무 신격화시키는 문장들이나, 어구들은 거부반응을 일으키게 했다.
나는 게바라의 사상에 모두 동조하지 않는다. 그가 스스로 이 세상을 강대국의 탄압과 독재로부터 구원할 수 있는 순례자, 즉 'Che' 라고 명명 지었어도 그는 한 인간에 불과했다. 한 인간으로써 고단했던 삶을 마감했고, 결국 세상은 구원하지 못했다. 하지만 나는 한 인간으로써 세상의 모순과 싸우려고 했던 체를 존경한다. 그는 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감히 자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이었고, 노력했던 사람이었다. 그는 남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생각해 냈고, 행동에 옮겼고 죽는 순간까지 투쟁하였다.
그의 시신을 사진으로 봤다. 그렇게 거대하고 우람했던 체구는 어디로 가고 비쩍 마른 한 중년의 남자가 눈은 지긋이 허공을 향한 채 감지도 않고 총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었다. 전 세계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고 가던 위풍당당하고 거대하던 한 남자가 너무나 쓸쓸하고 초라한 모습으로 죽었다. 마치 십자가에 달린 예수그리스도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그는 인간이 할 수 없었던 일에 도전했고 어느 정도 성공했다.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돌아서서 포기하는 사람이 아닌 그는 행동으로 실천했던 사람이었다. 나는 그의 정신을 존경한다. 사회 현실의 모순에 쉽게 좌절하고 포기하고 모른 체 살아가는 많은 현대인들에게 체의 메시지는 너무나 명료하고 간결하다.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에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키워드

체게바라,   혁명,   사회주의,   리얼리스트,   체게바라 평전,   쿠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