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반성
2.새로운 마음으로
3.똑바로! 제대로! 잘! 듣자
4.후기
2.새로운 마음으로
3.똑바로! 제대로! 잘! 듣자
4.후기
본문내용
째 무대인 판소리 적벽가가 시작이 되었다. 분홍색 저고리를 한 창자와 옆에서 북으로 장단을 맞춰주는 아주 눈이 작은 연주자의 장단으로 공연이 진행되었다. 창자는 먼저 이라크 전쟁 얘기를 하면서 전쟁이 없는 세상이 오길 바란다는 멘트로 아니리(독백)을 시작했다. 창자가 북 연주자와 관객들에게 말을 하듯이 하는 장면들이 다른 연주와 달리 판소리만의 매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창자는 장난스럽게도 하고 때로는 진지하게도 하면서 창과 아니리를 했지만 그 내용속에는 전쟁속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가솔들을 생각하는 가슴 아픔과 전쟁의 참혹함이 담겨 있었다. 요즘 이라크 전쟁이 진행되는 시점에서 인간으로 하여금 반성케 하고 과연 전쟁이란 것이 누굴 위한 것인가 하고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해 주었다.
시간이 어느덧 흘러 마지막 무대인 판굿이 남아 있었다. 무대에 연주자들이 나오기 전부터 무대 뒤에서부터 흥겨운 사물놀이 소리가 들려왔다. 상쇠가 주축이 되어 장구와 징, 북, 소고가 한데 어우러져 흥을 돋구었고 상쇠는 부포를 나머지는 상모돌리기를 하면서 무대를 달구었다. 따로따로 노는 것 같으면서도 전체적으로 보면 하나의 움직임으로 보이는 것이 신기했다. 또한 각 역할별로 개인기를 보여주는 장면에선 익살스럽기도 하고 어깨가 들썩들썩 거릴것만 같아서 그냥 쑥쓰러움에 들썩거림을 자제할려고 노력을 했다. 그러나 너무 흥겹게 상모돌리기 하는 것올 보고 나도 모르게 고개가 움찔움찔 하는 것은 어쩔수가 없었다. 사물놀이는 끝나는 아쉬움을 달래주기라도 하듯이 다른 공연보다 길고 흥겹게 이루어졌고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로 막을 내렸다.
後記
공연장을 나올때는 해가 길어져서 그런지 아직도 환한 모습이었다. 그 환한 만큼 내 맘도 저번 공연때와는 다르게 사뭇 밝아졌다. 그냥 웃음이 나왔다. 아직은 미완성이지만 나름대로 공연을 잘 즐겼다는 뿌듯함을 정말로 느낄 수가 있었다. 승무의 흥분과 판굿의 흥겨움 모두가 강한 여운으로 사라지지가 않았다. 또한 절실히 깨달은 바가 있는데 그것은 우리나라에 대한 애국심은 가만 있는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그것 또한 국악과 같은 우리 것을 배우고 경험하고 피부로 느끼면서 커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번 공연관람은 단순히 공연관람에 자체에서의 감상도 좋았지만 이것을 통해서 나의 마음자세가 바뀌어 가기 시작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보겠다. 사실 나름대로 국악을 듣고자하는 마음은 있어 왔다. 라디오나 티비를 통해서 마음 먹고 주파수나 채널을 고정시키고 국악을 들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었다. 그러나 열 번 시도에 일곱번은 졸거나 나머지 세 번은 지루해서 다른채널로 바꾸던가 하면서 흥미를 느끼지 못했었다. 오버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국악공연 현장체험은 예전의 나의 행동과 생각들에 많은 변화를 주었다.
이번주 국악의 이해 수업과 저번주 국악의 이해 수업과는 분명 내가 느끼는 느낌과 감정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지금 느끼는 이러한 기분으로 앞으로도 국악을 사랑하고 공부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창자는 장난스럽게도 하고 때로는 진지하게도 하면서 창과 아니리를 했지만 그 내용속에는 전쟁속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가솔들을 생각하는 가슴 아픔과 전쟁의 참혹함이 담겨 있었다. 요즘 이라크 전쟁이 진행되는 시점에서 인간으로 하여금 반성케 하고 과연 전쟁이란 것이 누굴 위한 것인가 하고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해 주었다.
시간이 어느덧 흘러 마지막 무대인 판굿이 남아 있었다. 무대에 연주자들이 나오기 전부터 무대 뒤에서부터 흥겨운 사물놀이 소리가 들려왔다. 상쇠가 주축이 되어 장구와 징, 북, 소고가 한데 어우러져 흥을 돋구었고 상쇠는 부포를 나머지는 상모돌리기를 하면서 무대를 달구었다. 따로따로 노는 것 같으면서도 전체적으로 보면 하나의 움직임으로 보이는 것이 신기했다. 또한 각 역할별로 개인기를 보여주는 장면에선 익살스럽기도 하고 어깨가 들썩들썩 거릴것만 같아서 그냥 쑥쓰러움에 들썩거림을 자제할려고 노력을 했다. 그러나 너무 흥겹게 상모돌리기 하는 것올 보고 나도 모르게 고개가 움찔움찔 하는 것은 어쩔수가 없었다. 사물놀이는 끝나는 아쉬움을 달래주기라도 하듯이 다른 공연보다 길고 흥겹게 이루어졌고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로 막을 내렸다.
後記
공연장을 나올때는 해가 길어져서 그런지 아직도 환한 모습이었다. 그 환한 만큼 내 맘도 저번 공연때와는 다르게 사뭇 밝아졌다. 그냥 웃음이 나왔다. 아직은 미완성이지만 나름대로 공연을 잘 즐겼다는 뿌듯함을 정말로 느낄 수가 있었다. 승무의 흥분과 판굿의 흥겨움 모두가 강한 여운으로 사라지지가 않았다. 또한 절실히 깨달은 바가 있는데 그것은 우리나라에 대한 애국심은 가만 있는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그것 또한 국악과 같은 우리 것을 배우고 경험하고 피부로 느끼면서 커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번 공연관람은 단순히 공연관람에 자체에서의 감상도 좋았지만 이것을 통해서 나의 마음자세가 바뀌어 가기 시작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보겠다. 사실 나름대로 국악을 듣고자하는 마음은 있어 왔다. 라디오나 티비를 통해서 마음 먹고 주파수나 채널을 고정시키고 국악을 들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었다. 그러나 열 번 시도에 일곱번은 졸거나 나머지 세 번은 지루해서 다른채널로 바꾸던가 하면서 흥미를 느끼지 못했었다. 오버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국악공연 현장체험은 예전의 나의 행동과 생각들에 많은 변화를 주었다.
이번주 국악의 이해 수업과 저번주 국악의 이해 수업과는 분명 내가 느끼는 느낌과 감정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지금 느끼는 이러한 기분으로 앞으로도 국악을 사랑하고 공부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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