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의 혼미(시오노나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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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그라쿠스 형제의 시대(BC133 - BC120)

제2장 마리우스와 술라의 시대(BC120 - BC78)

제3장 폼페이우스 시대(BC78년 - BC63년)

본문내용

주변일대의 여러 부족도 마찬가지 입장이었다. 고립된 폰토스왕국의 미트라다테스는 결국 로마에게 항복하고 말았다. 이제야 비로소 폼페이우스는 시리아의 다마스크스로 향하여 셀레우코스 왕조를 간단히 멸망시켰다. 시리아는 그 후 로마의 속주가 되었지만 로마는 지배층 자체는 계속적으로 존속시켰다. 그것은 로마의 속주지배 방식이었다. 폼페이우스는 도시 문명이 꽃핀 오리엔트 일대를 도시단위로 질서회복을 실시했다. 시리아왕국의 주요도시에 반쯤 독립된 자치체제위에 로마에서 파견한 시리아 총독의 지배체제를 가미시켰다. 이것은 내전을 막기 위해 폼페이우스가 만든 통치체제였다. 그리고 파르티아 왕국과의 완충지대를 위해 유프라테스 강의 중간지대에사는 베드윈 족을 공격하여 강화를 맺었다. 얼마후 유대에서의 내분을 조정해 달라는 유대 유력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정교일치(政敎一致)의 통치체제를 권고했지만 유대교에 충실한 사람들은 반발했다. 예루살렘을 함락시킨 뒤 폼페이우스는 신전 안으로 들어갔다. 유대교 신전의 성소에는 1년에 한번 최고제사장만이 들어갈 수 있었다. 이를 알 리 없는 그의 행동은 다신교를 믿는 로마인과 일신교의 유대인 사이에 최초의 문화적 충돌이 일어난 것이다. 그 후 유대는 시리아 총독의 통치를 받는 로마의 반(半)속주가 되었다. 이 무렵 고립되어 절망하고 있던 미트라다테스는 자결을 하고 말았다. 그의 아들인 파르나케스가 시체를 폼페이우스에게 보낸 것이다. 폼페이우스는 파르나케스와 강화를 맺고 흑해연안의 땅의 왕위에 앉히고, 옛 폰토스왕국은 로마의 속주가 되었다. 이로써 반세기동안이나 로마인을 괴롭히던 소아시아는 완전히 평정되었다.
BC61년에 로마에서 개선식을 거행했다. 폼페이우스는 BC66년부터 BC63년까지 3년 동안 엄청난 업적을 이룩했다. 흑해에서 카스피해 및 홍해까지 이르는 지역, 1200만의 인구, 1538개의 도시를 로마의 패권 하에 두게 된 것, 로마의 국고 수입이 전에 비해 두배나 늘어났고 폼페이우스 자신의 전리금 2억 세르텔티아를 국고에 납입한 것, 자신의 휘하 병사들에게 2900만 세르텔티아의 보상금을 분배한 것, 이집트 파르티아 아르메니아 등의 왕국을 비롯한 나라들과 강화를 체결함으로써 로마속주의 국경을 안전하게 한 것 등이 그것이다. 당시의 로마 및 다른 여러민족중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이었을 것이다.
BC63년에 오리엔트를 평정했을 당시 43세의 나이였고, 정치력, 군사력, 대중의 지지도 갖추고 있었으므로 '위대한 개인'이 될 가능성을 다 갖추고 있었지만 결국 '위대한 개인'은 되지는 못했다.
( 서 평 )
어느 민족, 어느 시대나 마찬가지로 고대 로마에서도 당시를 호령했던 시대의 영웅들이 탄생했다. 로마시대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로마의 전 시대를 통틀어 살펴보지는 않았지만, "로마인 이야기 3(승자의 혼미)"편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 중에서 그라쿠스 형제, 마리우스, 술라, 폼페이우스 등이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이 책을 쓴 저자 또한 1,2,3장으로 나누어 각각의 장에서 위에서 언급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서술해 나간 것으로 생각된다.
위에서 요약한 내용들은 배경지식이 없는 상황에서 요약한 것인지라 부실한 것임은 부인하지 못하겠다. 서양 고대사에 문외한인 내가 요약함으로 인해서 필자가 중점을 얘기하고자 한 부분이 왜곡되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흐름에 충실하고자 했다.
이 책을 읽음으로 해서 전체중에서 일부분이긴 하지만, 로마시대의 정치 경제 사회적인 여러 사실들을 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한 시대, 한 왕국이 흥하고 망하는 것이 한 개인의 역할도 작용하겠지만, 그것은 시대적인 흐름에 따른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자연의 섭리가 그러하듯이 말이다. 권력과 명예와 부를 축적하고자하는 것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집권자들의 생리가 아닐까 생각된다. 물론 한 시대를 호령했던 집권자들의 대부분이 그러했던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집권자들이 자신들의 야망을, 그리고 자국의 세력확장을 이룩하고자하는 과정에서 힘없는 민족과 국가의 희생이 뒤따랐을 것이다. 그러한 희생이 진정 가치있는 역사전개의 밑바탕이 되었을는지도 모르겠다. 희생을 통한 과거의 오류를 바탕으로 보다 나은 현실을 지향하려 했던 것 같다.
이 책에서 작가가 서술하고 있는 내용이, 물론 역사적 사실에 근거를 두고 집필을 한 것이라는데는 조금의 의심도 없지만, 역사적 사실에 작가의 개인적인 견해가 포함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은 배제할 수가 없었다. 역사를 바라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사실의 축소나 확대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감히 해 보았다. 하지만 서양고대사에 관한 배경지식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책을 읽었기 때문인지 그 점을 찾지 못한데 대해서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 저 자 )
시오노 나나미(1933년 7월 7일 도꾜 태생)
일본 학습원대학 철학과를 졸업. 이듬해인 1964년 이탈리아로 건너가 공식적 교육기관에 적을 두지는 않고 독학으로 서양고대사를 연구.
서양문명의 모태인 고대로마와 르네상스의 역사현장을 발로 취재하며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로마사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그는 기존의 관념을 파괴하는 도전적인 역사해석과 소설적 상상력을 뛰어넘는 놀라운 필력으로 수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그의 작품으로는 처녀작 『르네상스의 여인들』외에 『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1970년 마이니찌 출판문화상),『바다의 도시 이야기』(1982년 산토리 학예상),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1988년 여류문학상), 시리즈로 구성된 『로마인 이야기』,『남자들에게』,『다시 남자들에게』,『사일런트 마이노리티』등 다수의 에세이가 있다.
( 옮긴이 )
김석희
서울대 문리과 불어불문학과 졸업.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으며 창작집『이상의 날개』와 장편소설『섬에는 옹달샘』등을 발표했다.『유역』,『털 없는 원숭이』,『인간동물원』,『동굴에서 들려오는 하프소리』와 시오노 나나미의 작품인『로마인 이야기』,『르네상스의 여인들』등 다수.
『로마인 이야기 3(승자의 혼미)』권의 지은이와 옮긴이 소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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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3.12.03
  • 저작시기2003.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6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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