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자비 납치사건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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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하려는 게 아닙니다. 우리 한국인들의 비겁함에 복수하고자 하는 겁니다. …」라는 결말 부분의 납치범 인후의 말은 우리네 역사문제에 관심이 없는 한국국민에 대해 일침을 가하는 구절이였다. 일본문화의 무분별한 유입이 문제되는 이때에,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못한다면 우리민족의 뿌리가 흔들리는 것은 물론이요, 미래조차도 내다볼 수 없을 것이다. 자신이 위대한 민족주의자라도 되는 양 누구는 친일사관이 어떻고, 그 조상은 어떠하니 등의 우스운이야기는 이제 그만해야 할 것이다. 서로를 깍아내리고, 일부분을 전체로 생각하고 쉽사리 판단하는것은 우리민족의 힘을 갈기갈기 찝어 분산시키는 역할밖에는 안된다. 지금은 우리민족 내부에서 왈가왈부 할 때가 아니다. 물론 옳고 그른 것을 정확히 따져 이제부터라도 지향되어야 할 것은 바로잡아야하나, 민족 자체가 없어진 후의 논쟁은 얼마나 허무할 것인가.
나는 김진명씨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읽고, 분노를 느끼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김진명씨가 너무 국수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또한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적절히 허구와 배합시키는 그의 재량은 정말 뛰어나지만, 그로인해 그의 개인적인 관점이 책에 배여, 자칫 역사에 대한 혼동을 불어일으키지 않을까?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하지만, 이번 에조 보고서435호을 되찾는 데 있어서의 그의 열정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가 아니였으면, 명성황후 시해사건의 전말이 세상의 빛을 보기나 했을까? 100년 200년이 더 걸렸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이제 자각해야한다. 무언가 달라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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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03.12.03
  • 저작시기2003.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6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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