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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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독후감 1

독후감 2

독후감 3

본문내용

식을 위해 최선의 삶을 걸어오셨고 걸어가시고 계신다. 자식들에게 떳떳하기 위해 살아오셨기에 더욱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느끼는 것은 부모님의 마음을 이제는 알 것 같다는 것이다.
사제간의 여섯번째 만남의 주제는 '경험에서 벗어나기'였다. 죽어가는 사람에게서도 아주 건강한 사람에게서도 마찬가지로 벗어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한다. 경험하라고 하면서 벗어나라고 말하는 것이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모리교수는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어떤 여자를 사랑하는 감정이든,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슬퍼하는 감정이든, 모리교수처럼 치명적인 병에 걸려 두려움과 고통이든 여러 가지의 감정을 느낀다라고 한다면 우리가 느끼는 여러 가지 감정들을 자제한다 라면 그 감정을 겁내느라 정신이 없어지고 만다. 고통이 겁나고 슬픔이 겁나는 것이 되어버린다. 또 사랑에 뒤따르는 약해지는 마음이 겁나게 된다. 하지만 이런 감정들에 온전히 자신을 던지면, 그래서 스스로 그 안에 빠져들도록 내버려두면, 그래서 온몸이 쑥 빠져 들어가 버리면, 그때는 온전하게 그 감정들을 경험할 수 있다라고 모리교수는 설명하고 있다.
그제서야 스스로에게 말한다. '좋아 난 지금껏 그 감정을 충분히 경험했어. 이젠 그 감정을 너무나 잘 알아. 그럼 이제 잠시 그 감정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겠군'이라고 표현하게 된다. 모리교수는 이것을 죽음이라는 자신의 미래와 접목시켜 말하고 있다. 어떻게 죽어야 할지를 배우게 되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깨닫게 된다라는 것이다. 죽음이 주는 두려움, 공포, 초조함이 완전히 엄습할 때 비로소 그는 빠져나갈 길을 스스로 찾게된다라고 말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어려운 말이고 아주 철학적이고 사회학적인 이야기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와 닿는 내용이었다. 나에게 여러가지 일로 주어지는 감정들이 분명히 있다. 하지만 그것을 내 스스로 겁내고 두려워하고 있음을 알게되었다.
나이 드는 두려움. 나이가 들면 들수록 두려움이 생긴다. 모두들 젊음을 유지하려고 안간힘을 다 쓰고 있는 세대에 살고 있다. 모리교수는 나이 드는 두려움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한다. 나이 드는 두려움은 인생이 불만족스럽다라는 것을 적나라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다. 성취감 없는 인생, 의미를 찾지 못한 인생을 말한다. 삶에서 의미를 찾았다면 더 이상 돌아가고 싶어하지 않을 것을, 앞으로 나가고 싶어할 것이라 말한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어하고 더 많은 것을 보고 싶어서 나이가 드는 것을 즐겨할 것이라 말한다. 그렇다. 어쩌면 나이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인생의 참 의미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이 더 두려워서 일 것이다. 분명한 삶의 목표를 찾고 거기에 매진한다 라면 아마도 후회하거나 나이 드는 두려움을 사라질 것이다.
미치는 모리교수에게 '선생님은 어떻게 더 젊고 건강한 사람들을 부러워하지 않으시는지 궁금하군요?'라고 하자 모리교수는 눈을 지그시 감으며 솔직히 젊고 건강한 사람들이 부럽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춤출때가 가장 부럽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부러운 마음이 솟아오르면, 그마음을 그대로 느낀 다음 놔버린다라고 말한다. 그대로 놔버리는 것. 그리고 걸어나온다는 것이다. 모리교수를 보면서 나이와 삶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들을 가지고 살았으며 올바른 생각이 무엇인지를 고심하고 고민하며 결론을 내렸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의 나이에서 느껴지는 현인과 같은 마음들이 더욱 나를 책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죽기 전에 자신을 용서하라. 그리고 다른 사람도 용서하라'. 모리교수와 미치는 사랑과 용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우리가 용서해야 할 사람은 타인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했어야 했는데 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 일이 이러저리 되지 않았다고 탓할 수만은 없다라는 것이다. 모리는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한다. '더 많은 연구를 했으면 좋았을 것을...'하면서 자신을 한탄하게 됐다 라고 한다. 그리고 덧붙인다. 그런 질타가 아무 소용없다는 것을 알았다 라고 말한다. 자기 자신과 화해하라며 미치에게 권한다. 그리고 주위의 모두와 화해하라고 한다. 죽음을 앞둔 그에게는 차츰 줄어드는 시간이 아쉽게 여겨진다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화해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는, 즉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 귀하게 여겨진다라고 고백한다.
서로간의 중요하고 아름답고 깊은 나눔들의 시간이 짧아져 옴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중 모리교수의 몸이 몹시 심각해진다. 모리교수와 미치 둘만의 작별의 인사를 하게된다. 그들은 사랑의 작별인사를 나눈다. 먼저 모리교수가 제자를 보면 먼저 사랑을 표현한다. 그리고 제자인 미치가 스승께 사랑을 표현한다. 여기서 감동을 주는 대화가 있다.
"자네를....사랑하네."
"저도 사랑해요. 코치."
"그건...아네...그리고 또 알아..."
"뭘 또 아시는데요?"
"자네가...늘...그랬다는 걸..."
'자네가 늘 그랬다는 걸.....; 이 말을 듣는 순간 그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한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순간 그들은 그 사랑이 마음속 깊숙한 곳으로 전해져 옴을 느끼고 서로 흐느껴 울기 시작한다. "언제나 사랑은 승리하지" 라고 말했던 모리교수의 말이 기억난다.
언제나 사랑은 승리한다는 그 말을 남기고 그는 세상을 떠난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은 나에게 잔잔한 감동뿐만 아니라 죽음을 보면서 삶의 의미를 다시금 찾게해 준 책이다. 그가 보여주었던 사랑은 죽음을 이겨낸 사랑이었고 한사람...미치에게 보여주었던 변함없는 사랑이었음을 느꼈다. 그리고 죽음을 기다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분명히 제시하고 가르쳐주고 있다라고 생각된다.
나에게 가르쳐주는 교훈은 모리가 보여준 사랑을 전하는 스승이 되어야 함을 느끼게 해준다. 내가 있는 가정과 학교와 앞으로의 직장과 사회에서 내가 서 있어야할 위치를 분명히 알고 스승과 같은 자로 옮바른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제시하는 인생의 스승으로 서있어야 함을 가르쳐주고 있다. 잔잔한 감동을 넘어서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모리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 가격700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03.12.07
  • 저작시기2003.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6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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