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

소개글

슈베르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슈베르트의 생애

▶슈베르트의 연보

▶슈베르트의 작품경향

▶슈베르트의 가곡
*독일 가곡의 역사
*낭만파 예술가곡의 성립
*시(詩)
*음악적 특징
*슈베르트 가곡의 특징
*후세의 영향

▶슈베르트의 3대 연가곡집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
*겨울 나그네
*백조의 노래

본문내용

만드는 강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연가곡집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겨울 나그네>,<백조의 노래>를 슈베르트 3대 가곡집이라 한다. 여기에 가곡 작곡가 슈베르트의 위대성이 집약되어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가곡집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작품25
연가곡집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는 1823년(23세 때)에 작곡된 것이다. 몇 개의 가곡을 짝지어 작곡한 것은 이미 베토벤에서 볼 수 있지만 이 가곡집처럼 일관된 이야기를 토대로 노래를 모은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
이 연가곡집 줄거리는 제분공으로 도제과정을 마친 한 젊은이가 독립된 장인으로 인정받는데 필요한 수업여행을 떠나는 데서 시작한다.
그는 어떤 냇가에 있는 물방앗간에 취직하게 되고, 그 집 아가씨를 사랑하게 된다. 그는 온 정성을 바쳤지만 그녀는 잘 생긴 사냥꾼에게 끌려, 젊은이는 실연하게 된다. 그는 괴로움을 겪은 뒤 냇물에 몸을 던져 영원한 안식을 찾는다. 여기서는 피아노 반주부에 이 이야기의 배경을 이루는 냇물의 음형이 바그너의 라이트모티브처럼 일관되게 흐르고 있다.
유절형식으로 쓰여진 노래가 많은 것도 이 가곡집의 특색으로 소박한 젊은이의 사랑의 애환을 노래하는데 알맞는 성격이라 하겠다.
제1곡<방랑>,제2곡<어디로>,제3곡<멈춰라>,제4곡<냇물에의 감사>,제5곡<쉬는 저녁>,제6곡<알고싶은 마음>,제7곡<초조한 마음>,제8곡<아침인사>,제9곡<물방앗간의 꽃>,제10곡<눈물의 비>,제11곡<내 것>,제12곡<휴식>,제13곡<녹색 리본으로>,제14곡<사냥꾼>,제15곡<질투와 자존심>,제16곡<좋아하는 색깔>,제17곡<싫은 색깔>,제18곡<시든 꽃>,제19곡<방앗간과 시내>,제20곡<시내의 자장가>로 구성되어 있다.
즉 말과 음악의 결부라는 점에서 표현의 밀도와 완성도가 뛰어나 청춘을 노래하는데 어둡거나 무거운 느낌없이, 이 가곡집의 내용을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그리고 이야기풍으로 들려주고 있다.
*연가곡집 <겨울 나그네>작품89
슈베르트의 2번째, 그 자신에 있어서는 최후의 가곡집이 된 <겨울 나그네>는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보다 4년 늦은 1827년에 작곡되었다.
역시 뮐러의 시에 곡을 붙인 것인데, 뮐러는 이 해 9월30일 세상을 떠났다.
이 2개의 연가곡집은 똑같이 실연한 젊은이의 세계를 그리고 있지만,<겨울나그네>는 기쁨이나 희망의 그림자조차 찾아 볼 수 없다. 작곡면에서도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는 20곡 중17곡까지가 슬프거나 암담한 단조의 하모니로 되어있다. 나머지 7곡도 묘사적인 것이 아니면,달콤한 추억이나 환각을 담은 장조이다.이 가곡집의 작곡은 전반의 12곡과 후반의 12곡으로 나누어 2월과 10월에 집중적으로 행해졌다.
그러나 <겨울나그네>는 너무 암울한 분위기 때문에 가장 친한 친구조차 그 진가를 알지 못했다. 그러나 슈베르트는 이 연가곡집에 깊은 애착과 자신을 가졌고, 죽음의 병상에 눕기 직전까지 이 가곡집 출판을 위한 수정을 계속하고 있었던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줄거리는 사랑을 잃은 젊은이가 실의와 굴욕과 슬픔에 빠진 나머지, 겨울 황야를 정처없이 떠나간다. 그는 날이 새기전에 거리를 떠난다. 몸은 살을 에는 듯한 찬바람을 맞으면서 눈과 얼음의 세계를, 오직 사랑을 잊어버리기 위해 걸어간다. 그는 절망상태에서 어느덧 광기의 징조까지 보이며,죽음을 원했지만 거부당한다. 마지막은 길바닥에서 걸식하는 늙은 악사와 손을 맞잡고 눈이 쏟아지는 속을 비틀거리면서 사라진다.
곡은 <안녕>,풍신기>,<얼어붙은 눈물>,<언 가슴>,<보리수>,<홍수>,<냇물 위에서>,<회고>,<도깨비 불>,<휴식>,<봄날의 꿈>,<고독>,<우편마차>,<서리내린 머리>,<까마귀>,<마지막 희망>,<마을에서>,<폭풍의 아침>,<허깨비>,<이정표>,<잠들자리>,<용기>,<허깨비 태양>,<거리의 악사>이다.
*가곡집 <백조의 노래>
백조는 죽기 직전에 꼭 한번 아름다운 목소리로 운다는 전설이 있다. 그래서 작곡가의 최후 작품을 `백조의 노래`라고 한다. 그 중 제일 유명한 작품이 슈베르트의 가곡집 <백조의 노래>일 것이다.
이것은 슈베르트가 31세로 병사했을때,미발표된 채 책상위에 놓여있던 14곡을 묶어서 출판업자 하즐링거가 출판하면서 붙인 제목이다. 이 중에는 슈베르트가 처음 하이네 시에 음을 붙인 걸작도 있을 뿐 아니라 1828년 10월에 작곡한 <우편 비둘기>등 그의 최후의 작품이 포함된, 문자 그대로 <백조의 노래>였던 것이다.
그 전에 선배 베토벤의 장례식에 참석한 슈베르트는 귀로에 친구에게 `다음에 죽을 운명에 있는 사람을 위해 건배`라고 말하면서 침울해 했다고 하는데 그 무렵부터 그는 건강이 좋지 않았으며 항상 두통에 시달렸다. 그러나 1828년 3월26일 우연히 베토벤의 1주기 저녁 때,슈베르트 생애에 있어 처음으로 빈의 음악협회에서 작품발표회가 열려 성공을 거둠으로써 장래의 희망이 빛나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그 해 10월31일 형, 친구와 같이 식사하던 중 음식을 토하면서 `이상한 기분`이라고 말했는데 그때부터 식사를 하지 못하고 병상에 눕더니 악화되어 11월19일 숨을 거두었다.
너무 가난했기 때문에, 돈이 조금만 있었더라도 목숨을 구할수도 있었을 텐데. 가곡집 <백조의 노래>는 렐슈타브의 시에 의한 7곡, 하이네 시에 의한 6곡, 자이들 시에 의한 1곡<우편 비둘기>를 모은 것이다. <사랑의 사신>으로 시작되는 렐슈타브 시에서는 <세레나데>,<나의 잠자리>와 같은 유명한 곡이 있고, 쾌활한 <이별>도 잘 알려져 있다.또 서정시인 하이네의 시에 의한6곡 <아틀라스>,<그녀의 초상>,<어부의딸>,<도회지>,<해변에서>,<나의 그림자>는 모두 독일 리트 중 걸작이라 일컬어지는 명곡이다.특히 <도회지>에서는 인상파의 수법을 예감시키고 있으며,극적인 클라이막스로 이끌어가는<아틀라스>,아름다운 <해변에서>,혹은 처절한 환상을 펼치는 <나의 그림자>등 하이네 시로 로맨티시즘이라는 새로운 음악 경지에 발을 들여놓으려는 것을 느끼게 한다.그리고 슈베르트의 최후 가곡이 된 <우편 비둘기>의 거리낌없는 밝음은 그의 죽음이 전혀 예기치 못한 사이에 찾아왔음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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