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학습과 부모의 역할에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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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언어의 본질과 언어 지도의 원리
1. 서론
2. 인간 언어의 특징
3. 인간으로의 발달과 언어
4. 두뇌 발달과 언어 발달
5. 문명 발달과 문자 언어
6. 문자 학습 과정으로서의 그림이야기책 읽기
1) 책은 이야기의 대상이다
2) 책은 이야기의 중심이다
3) 그림은 사물이 아니라 사물의 표상이다
4) 그림은 이름을 갖고 있다
5) 그림은 움직이지 않지만 사건을 표상한다
6) 그림 속의 사건은 초시간적, 초공간적이다
7) 이야기 세계는 다시 현실의 세계를 만든다
7. 언어와 사고 발달의 조건

제2부 언어 지도의 실제
1. 그림이야기책 읽기 지도의 실제
2. 글 내용의 이해
3. 사고를 높이기 위한 언어 활동의 예들
1) 아동에 대한 관심의 중요성
2) 아동에 대한 부모의 기대
3) 말하기와 듣기
4) 그림책 읽기
5) 이야기책 읽어주기
6) 이야기 들려주기
7) 사고를 요하는 질문하기
8) 스스로 질문을 만들게 하기

3. 결론

본문내용

과 행동은 곧 유아의 삶과 행동으로 내면화되어 그의 생활을 이끌어주는 힘으로 작용하게 된다.
부모나 교사는 이야기 들려주기를 하면서 그 내용에 대하여 질문을 하거나 또는 토론을 하면서 이야기의 숨겨진 의미들을 이해하는 방법을 지도할 수 있다. 만일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대화도 없고 질문이나 토론도 없다면 그 이야기 들려주기는 별로 좋은 것이 되지 못한다. 듣기는 말소리의 식별을 넘어서서 내용의 이해가 되어야 하며, 내용의 이해는 사고의 깊이로 이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7) 사고를 요하는 질문하기
질문은 학교에서는 물론, 유치원이나 가정 등 어디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이고 효과적인 지도 방법이다. 질문은 대화, 이야기 들려주기, 책 읽어주기 등 어떤 상황에서도 두루 사용할 수 있다.
질문의 형태는 여러 가지이다. 어떤 질문은 단순한 사실의 회상만을 요구하고, 또 어떤 질문은 분석이나 평가 등 높은 수준의 사고를 요구한다. 어떤 학자는 질문의 유형을 그 질문이 요구하는 답의 출처에 따라 '글에 명시되어 있는 정보로 답할 수 있는 질문', '글에 암시되어 있는 정보로 답할 수 있는 질문', 그리고 '관련 지식이나 경험으로 답할 수 있는 질문'의 세 가지로 나누었다. 사고의 깊이 면에서 본다면 이 세 유형의 질문 중 첫번째 질문이 가장 낮은 수준의 질문이다. 명시된 정보를 확인하는 재인 기능만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정에서 그리고 체계적으로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인 학교에서조차 단순한 사실의 회상 또는 글에 명시되어 있는 정보의 재인만을 요구하는 첫번째 유형의 질문을 가장 많이 하고 있다.
단순 사실의 기억, 글에 명시되어 있는 정보의 재인을 요구하는 질문은 그것대로 중요성을 갖고 있다. 유아들을 이야기에 끌어들이고, 내용의 기본적 사실을 이해시키고, 또 토의나 토론에 참여하게 하는데는 단순 사실에 관한 질문이 매우 적절하다. 그러나 사고 훈련으로는 단순 사실의 회상보다는 여러 사실들의 관계 파악이나 분석, 종합, 비판을 요구하는 질문이 더 적합하다. 예를 들면, "사람들은 무엇을 입고 사는가?"와 "사람들은 왜 옷을 입고 사는가?"의 두 질문 중 첫번째 질문은 특정 정보를 찾게 하는 질문이고, 두 번째 질문은 첫번째 질문의 수준을 넘어서서 그 이유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는 질문이다.
8) 스스로 질문을 만들게 하기
부모나 교사가 질문을 하고 아동이 이에 답을 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동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 보게 하는 것이다. 주어진 질문에 답하기는 이미 정해진 방향에 따라 사고하기이다. 따라서 주어진 질문이 아무리 깊은 사고를 요구한다고 하더라도 이는 어떻게 보면 어디까지나 피동적인 사고라고 할 수 있다. 질문이 사고를 유발하였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그러나 질문을 만들게 하는 것은 사고의 내용과 방향을 스스로 정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능동적인 사고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무엇이 질문할 가치가 있는가 하는 것을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내용 파악을 전제하기도 하다.
부모가 하는 질문과 마찬가지로, 아동이 하는 질문도 그 수준에 따라 단순 재인이나 회상을 요구하는 질문과 깊은 사고를 요구하는 질문으로 나눌 수 있다. 다음은 유치원 시절에 필자의 아이가 '닭에 대한 나의 궁금증'이라는 숙제로 생각해 낸 질문이다.
"닭은 왜 알을 낳는가?"
"닭은 어떻게 아침이 되었는지 알고 사람들을 깨우나?"
"병아리는 힘이 없는데 어떻게 알을 깨고 나오나?"
비록 정답을 알 수는 없더라도 위의 질문들은 깊은 사고를 요구하는 질문이며, 따라서 토의나 토론의 좋은 길잡이가 된다. 특정 지식을 요구하는 성인들의 질문보다는 사물의 이치를 알고 싶어하는 아동의 질문이 더 개방적이고 신선하다. 질문의 가치는 그 질문에 대한 정답의 유무에 있지 않고, 토론의 가능성에 있는 것이다.
4. 결론
인간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원시 동물의 상태에서 오늘날의 인간의 모습으로 진화하여 왔다. 이 진화의 과정에서 가장 크게 작용한 힘이 바로 인간의 음성 언어의 사용이다. 인간의 진화는 바로 음성 언어 사용을 위한 진화였으며, 음성 언어의 사용으로 인간이 비로소 인간답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인간은 원시 상태의 인간에서 또 한 번의 진화를 거쳐 오늘날과 같은 문명 사회의 인간이 되었다. 이 두 번째의 진화에서 크게 작용한 힘이 바로 인간의 문자 언어 사용이다. 결국 인간은 문자 언어의 사용으로 비로소 문명인이 된 것이다.
인간의 언어 사용은 상징의 사용이다. 그리고, 상징의 사용은 본질적으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상상의 지적 작용이다. 인간의 인간됨과 문명의 발전이 모두 상징을 통한 상상의 지적 활동인 언어의 사용에 기인한다.
한 개인의 인간에로의 성장도 바로 언어 사용의 발달이다. 세상에 갓 태어난 유아는 동물과 별로 다름이 없는 감각적 존재이다. 그런데 이 유아는 성장하면서 언어를 배운다. 처음에는 음성 언어의 사용을 배우고, 후에는 문자 언어의 사용을 배운다. 그러면서 점차 사물의 세계에 살던 동물적 존재가 감각적 차원을 넘어 그림이라는 영상의 세계로, 그리고 더 나아가 언어라는 상징의 세계로 접어드는 것이다. 그리고 사물의 의미를 언어의 의미로 내재화한다.
인간이 동물의 세계에서 점차 언어의 세계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부모는 매우 중요한 매개의 역할을 담당한다. 부모는 일상 생활 속에서 유아의 주의와 관심을 이끄는 자료의 제공자가 되며, 공동의 관심사로 이야기를 나누는 대화의 상대가 되며, 재미있는 그림책이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꾼이 되며, 호기심과 사고를 자극하여 지적 훈련을 시키는 질문자가 된다. 또한 부모는 자신의 사고를 언어로 나타내 보이는 언어 사용의 시범자가 되기도 한다. 이런 부모와의 일상적 생활 속에서 유아는 훌륭한 언어 사용자로 성장하여 나간다. 그러면서 동시에 지적 학습자요 사회적 구성원이 되는 것이다.
참으로 언어는 인간을 인간답게 하고, 또 인간을 문명화시켜 준다. 언어는 곧 인간 개념의 핵심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유아와 함께 언어적 상호 작용을 하는 부모는 유아의 가장 훌륭한 언어 교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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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3.12.15
  • 저작시기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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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38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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