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황과 이이의 우주론과 인성론 비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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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황과 이이의 우주론과 인성론 비교 정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우주론
1. 주희의 리기론
1) 주희의 리기론의 개요

Ⅲ. 인성론
1. 심(心)‧신(身)의 구조
2. 심(心)‧성(性)‧정(情)
3. 정(情)의 작용

Ⅳ. 수양론

Ⅴ. 결 론

본문내용

입지, 거경, 궁리의 순으로 정립되는 것이 분명하다. 특히 입지를 앞세우는 것은 그의 정신수양론의 독특한 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격몽요결의 제1장 입지에서 이이는 이렇게 말한다.
"처음 배우는 이는 먼저 모름지기 뜻을 세워[立志] 반드시 성인(聖人)이 될 것을 스스로 기약할 것이요, 조금이라도 자기자신을 작게 여겨 물러가려는 생각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아아, 일반 사람도 그 본성은 성인과 한 가지인 것이다. 비록 기질은 청(淸).탁(濁).수(粹).박(駁 잡것이 섞인 것)의 다름이 없지 않겠으나, 참되게 알고 실천하여 젖어 온 구습을 버리고 그 본성(本性)을 되찾는다면, 털끝만큼도 보탤 것이 없이 모든 선(善)이 충분히 갖춰질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하거늘 어찌 일반 사람이라도 성인이 될 것을 스스로 기약하지 아니하랴. 그러므로 맹자가 성선설(性善說)을 주장하여 말마다 요(堯).순(舜)을 들어 말하기를, '사람이면 모두 요.순이 될 수 있다'하였으니, 어찌 우리를 속였으랴."
『국역 율곡집 I』; 격몽요결, p. 424.
'처음 배우는 이는 먼저 모름지기 뜻을 세워[立志] 반드시 성인(聖人)이 될 것을 스스로 기약할 것이요', '참되게 알고 실천하여 젖어 온 구습을 버리고 그 본성(本性)을 되찾는' 궁리.거경의 문제는 그 다음이다. 그런데 왜 그는 입지를 학문의 선행 조건으로 강조하는 것일까? 이이의 수양 방법론은 그의 리기론과 무관하지 않다.
이이에 따르면, 지(志)란 "마음에 갈 바가 있는 것" 즉 마음에 목표가 정해진 것, 또는 "지(志)는 의(意)가 정해진 것이요, 의는 지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이다.
『국역 율곡집 II』;성학집요, p. 94.
리를 궁구하고 성(즉 리)을 존양하는 궁리와 거경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마음에 갈 바가 있는 것' 즉 성인이 되겠다는 생각을 굳게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이에게서 리는 능동적인 작용력이 없고 오직 기만이 작용력이 있다: "기가 명령을 듣고 안 듣고는 기가 하는 바이지, 리가 하는 바가 아니다."
『국역 율곡집 I』, p. 214.
그래서 거경.궁리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기의 자의적인 작용을 옳은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 그 방법이 바로 입지(立志)인 것이다. 이이의 표현에 따르면, "뜻[志]은 기(氣)의 장수[帥]이니, 뜻이 전일하면 기가 동하지 않는 것이 없다."
『국역 율곡집 II』; 성학집요, p. 33.
이렇게 방향을 세운 연후에 -다시말해 입지로 기를 다스린 연후에- 리에 대한 궁리와 거경을 해야 한다.
이상으로서 이황과 이이의 정신수양의 문제에 관한 고찰을 마치고자 한다. 요컨대, 정신 수양의 문제는 리를 알고 몸소 체득하는 것에 달려 있으며, 그 기본 방법은 궁리와 거경이다. 통치자와 국민 모두가 이렇게 정신 수양을 하면, 대학(大學)에 의거한 성리학자들의 논리에 따르면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가 저절로 이루어진다!
Ⅴ. 결 론
이황과 이이 모두 주희의 성리학에 바탕을 두고 있으나, 주희의 이기론에서의 모순은 그들 성리학의 차이를 가져온 계기가 되었다. 그 두사람의 근본적인 차이는 리의 능동성과 창조성에 대한 인식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이황은 리의 능동성과 창조성을 인정한다. 이리하여 우주론적 차원에서 태극 즉 리가 자신의 운동과 고요함의 작용을 통해 음양 즉 기를 생성한 것으로 본다. 그러나 현상적 차원에서 리와 기는 항상 결합되어 인간을 포함한 모든 현상을 구성하고 또 각각의 능동적 작용으로 현상계의 변화를 일으킨다. 인간에게 있어서, 기는 육체와 정신의 물질적 구성요소가 되고 리는 정신에 내재되어 인간의 본성을 이룬다. 그리고 인간의 본성 즉 기질지성을 구성하는 리와 기는 외물의 자극에 각각 능동적으로 반응하여 4단과 7정의 두 가지 범주의 정을 일으킨다. 이처럼 리와 기 양자의 상호작용[理氣互發]을 인정하는 나머지 수양론적 차원에서는 리의 인식과 체득 및 4단7정의 존양성찰을 동시에 병행하는 지와 행의 병진, 다시말해 격물치지의 궁리 공부와 존양성찰의 거경 공부의 병진을 주장했다.
이이는 리의 능동성과 창조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우주론적 차원에서 태극 즉 리가 음양 즉 기를 생성한 것이 아니라, 그 둘은 동시에 영원히 존재한다고 본다. 또한 현상적 차원에서 리와 기는 항상 결합되어 있으나 리는 능동성이 없고 오직 기만 능동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 인간의 정신 역시 이러한 리와 기로 구성되었으며, 외물의 자극에 대해 오직 기만이 능동적으로 반응하여 한 가지 범주의 감정들을 일으킨다. 그리하여 수양론적 차원에서 그는 입지를 통해 기를 먼저 다스릴 것을 강조하고, 그 다음의 절차로 선(先) 거경 후(後) 궁리의 입장을 취한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그들 학문의 이론적 토대를 리기론에 두고 있으며, 리의 인식과 체득과 실천 이것을 그들 학문과 생활의 목표로 삼고 있음에는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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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이황,   이이,   이기론,   우주론,   인성론,   우주관
  • 가격2,000
  • 페이지수20페이지
  • 등록일2003.12.19
  • 저작시기2003.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9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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