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aget의 인지 발달

목차

가. Piaget 인지발달의 특성 및 기본 개념

나. Piaget의 인지발달 단계

다. 형식적 조작과 구체적 조작의 차이

라. Piaget 인지발달 이론의 교육적 시사점

본문내용

작의 차이
기능적으로 형식적 사고와 구체적 사고는 논리적 조작을 사용한다는 것에서 유사하다. 두 사고의 차이는 형식적 사고가 가능한 아동에게 이용될 수 있는 논리적 조작형태와 적용의 범위가 보다 크다. 구체적 사고는 현재의 알려진 구체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제한된다. 따라서 구체적 조작기 아동은 명제, 가설적 문제 혹은 미래와 관련된 복잡한 언어적 문제를 취급할 수 없으며, 추론에 있어서도 제한된 내용 즉, 경험할 수 있는 것에 제한되어 있다. 대조적으로 형식적 조작기 아동은 효과적으로 현재, 과거 그리고 미래, 가설적 문제와 언어적 명제 문제에 관하여 추론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단계의 아동은 내성(instropection)할 수 있게되며, 과거와 현재 경험과 독립적으로 추론할 수 있다.
구체적 조작기 아동은 각각의 문제를 따로 따로 다루어야만 한다. 추론작용은 협응되지 않는다. 아동은 일반적 이론을 통해 자신의 해결책을 통합할 수 없다. 형식적 조작을 하는 아동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이론과 가설을 사용할 수 있다.
형식적 조작은 과학적 추론과 가설 세우기와 검증에 의해 특징 지워진다. 그리고 이것은 고도로 발달된 인과관계의 이해를 반영한다. 처음으로 아동은 문제의 내용과 관계없이 논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아동은 논리적으로 이끌어낸 결론이 실제적 진실과 관계없이 타당성을 갖는다는 것을 인식한다. 구체적 사고와 형식적 사고가 모두 논리적인 반면에, 그것들은 분명히 서로 다르다. 구체적 조작기 아동은 형식적 조각기 아동보다 추론의 범위와 강도와 깊이가 부족하다.
형식적인 인지적 사고와 추론은 새로운 사고의 수준을 통합하고 이전의 사고를 수정하는 방식으로 구체적 조작으로부터 발달한다. 형식적 사고에는 가설-연역적, 과학-귀납적 그리고 내성-추상적인 구조적 속성이 있다.
라. Piaget 인지발달 이론의 교육적 시사점
Piaget는 교육의 제1차적 목표는 과거 다른 세대가 쌓아온 것을 단순히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해낼 수 능력 있는 사람 즉, 창조적이며 발명적이고 발견적인 사람을 창조해내는 것이며, 두 번째 목표는 비판할 수 있고 검증해 낼 수 있으며, 제공되는 모든 것을 그대로만 받아들이지 않는 정신을 형성하는데 있다고 하였다(허형, 1988). Piaget는 교육은 능동적이며 적극적인 사람을 육성하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또한 과거에 만들어진 지식을 단순히 습득하는 것만으로는 미래지향적이고 창조적이며 능동적인 인간을 육성할 수는 없는 것이다.
Piaget의 이론으로부터 교육에 대하여 시사 받을 수 있는 일반적인 관점
첫째, 발견학습과 탐구학습의 중요성이 강조되어야 한다. 인지적 사고의 틀을 발달시키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성숙, 경험, 평형화라고 했을 때 교육에서 담당해야할 것은 경험을 제공하는 일이며, 경험의 제공은 성인이나 교사에 의해서 이미 가공된 경험을 일방적이며 획일적으로 제공하는 것보다는 주체자인 아동과 환경과의 상호작용에 의한 능동적인 행위를 조장함으로써 자기 자신의 경험을 스스로 체험해나가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
아동이 교사의 말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여 지식을 흡수하게하기 보다는 학습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의 교육과정을 구성해야 함
교사는 아동의 개념발달 수준과 과제의 복잡성을 언제나 연결시켜야 하며 아동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는 가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함-아동의 인지수준과 과제의 복잡성의 수준이 부합되도록 조처함(교사가 아무리 잘 구성된 흥미진지난 수업계획을 가지고 있어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인지구조나 조작능력을 가지고 있지 못할 수 있음)
둘째, 개인차에 따른 교육이 격려되고 개인차에 따른 분화와 발달의 촉진을 강조해야 한다. 아동의 현재의 인지구조는 과거의 경험의 소산이기 때문에 교수-학습의 상황에서 동일한 경험이라 하더라도 서로 다른 방식으로 반응하며 서로 다른 것을 학습할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전통적인 학교체제는 모든 학생들이 배워야할 필요가 있는 이 가공되고 기술된 지식의 내용물들을 모든 학생이 일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기본가정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차를 고려하지 않으려 하고, 개인차에 따른 교육을 격려하지 않으며 개인차에 따른 발달을 분화하거나 촉진하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이 동일하게 제시되는 경험의 내용에 대하여 서로 다르게 반응하고 서로 다른 것을 학습한다는 사실을 교사는 당황하기보다는 보람과 만족으로 이를 지원해야할 것이다.
셋째, 인지발달의 촉진은 대체적으로 한정된 범위와 발달의 단계 내에서 가능하다는 점이다. 인지발달 단계에 관한 Piaget의 연령범위는 어떤 통계적인 평균치나 발달적 규준(norm)에 따랐다기 보다는 인간발달에 관한 개략적인 한계를 기술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영재아동들은 평균아동들 보다 특정의 발달이 몇 개월 앞설 수 있다고 할 때, 특별하게 고안된 특정의 학습프로그램에 의해서 어느 정도 발달을 앞당기고 촉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가의 문제가 제기될 것이다. 구조화된 학습과제의 활용을 통하여 특정개념의 보존을 촉구하려는 시도들은 그 결과가 아직은 확실치는 않으나 일반적으로 개념에 관한 훈련의 효과는 Piaget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시도들이 아동의 인지발달을 증진시키는데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비관적 결론을 내릴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 이유는 유전인자에 의해서 인간의 정신내부에 프로그램화된 범위 내에서는 경험의 증대에 의해서 최대한의 촉진이 가능하리라는 가정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발하면, 필요한 것은 인지발달을 촉진(acclerate)하기 보다는 심화(enrich)시키는 일이 더 중요할 것이다.
넷째, 유아기나 아동기의 교육은 그 이후의 발달과 학습을 위한 기초로서 제공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발달의 앞 단계는 뒷 단계의 기초가 된다는 것이다. 앞 단계에서 충분한 발달과 학습이 이루어지지 못하면 그것이 다음 단계의 발달을 지연시키거나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학습의 결과는 단순히 지식의 양적 증가가 아니라 질적 발달에 따른 인지적 구조의 분화와 다양화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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