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식민주의 교육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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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 과거 국내의 탈식민주의적 교육 동향
- 해외의 탈식민주의적 교육 동향
- 탈식민주의 교육과정의 논의와 쟁점

3. 종합 및 결론

본문내용

휴학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교수부족으로 인한 수업 불충분
-이사회의 학교운영이 교수회의 자치를 거부한다는 견지에서 국대안이 노예교육이라는 것
-총장이 미국인인 관계로 상호이해가 부족하다는 것
교수와 학생들이 국대안을 반대한 근본적인 이유는 대학운영의 주체인 이사회의 전원이 군정문교당국자의 겸임이므로 관료적 권위주의의 색채가 농후하다는 것이었다. 국립 서울대학교 설치법 제7조에는 대학의 관리운영기구로서의 이사회의 설치가 규정되어있는데, 대학교수 및 직원은 이사가 될 수 없도록 되어있었다. 이러한 대학의 관료적 운영은 교수와 학생들에게 미군정의 고등 교육의 진의를 의심케하였고, 일제의 식민지적 교육 제도적 잔재를 일소하여 민족 주체적인 자유로운 민주학원을 건설하려는 그들의 의욕과 기대를 좌절시켰다. 교수와 학생들은 새로운 국립종합대학이 해방된 민족대학으로선 너무나 억압된 존재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국대안에 제시된 운영적 조직 하에서는 일제하에서와 같이 학문 연구 및 교육의 자유가 극도로 억압된 식민지적 교육의 재판이 될 것이라 우려했다. 당시 입법위원에서 국대안에 대한 관한 법령을 둘러싸고 토론이 있었는데 강순의원은 국대안을 미군정의 학원의 자유를 억제하는 수단으로 보고 그 안을 완전 폐지할 것을 다음과 같이 주장한 일이 있었다.
***종합하지 말고 개개의 대학을 그대로 둔다면 그 대학들의 발전이 오히려 잘되지 않겠느냐 그것이 기본문제야요.***생명이 살려면 먹기도 해야하지만 그 중대한 정신이 따라야 한다는 말이오, 지금 교육은 정신을 살리는 것이기에 남조선에 있어서는 이것이 생명문제라고 봐야겠다는 말입니다. 이 국대안은 솔직히 말하면 한 개의 사상통제 그것을 의도한데서 나온 것밖에는 안 본다 그 말이요. 그래서 학원의 학생의 자유를 제지하기 위해서 한게라고 나는 본다이말이요. 이런 일을 하는데서 학생맹휴가 일어난게고, 국대안을 근본적으로 그만둬야하오, 그리고 임명권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게 하고, 또 사상을 제약하는 교육을 말아야 하오. ***기본적 해결에 있어서 국대안 그것을 완전히 철폐하고 각대학마다 자유로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슨 사상통제적 그런일이 없고, 이리해서 기본적 해결이 된다는 것을 역설하는 것이 올시다.
미군정의 문교관료가 독점한 대학관리 이사회(임시이사회)에 의해서 권위주의적으로 운영되는 국립대학의 교수와 학생들은 민족 주체적인 자율적 대학의 건설이라는 위대한 구상과 기대가 일시에 좌절되었음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관료적 권위주의적 교육조직하에서는 국민을 지배자에 에게 무조건 복종케하는데 도움이 되는 지식만 교수되고, 민족의 주체적인 문화의 창조를 행하는 교육적 활동은 오히려 불온시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신식민주의에 의해서 지배되고 있는 제 3세계의 국가에 있어서 대학교육은 흑색 또는 황색의 피부를 갖고 있지만 백색의 가면을 쓴 인간을 형성하기 쉬운 것이다.
< 종합 및 결론 >
우리가 보기에 우리언어의 자주성이나 한국학문의 독립성이 쉽게 실현되지 못하는 것은 일반대중이나 지식인들의 무지나 무능 탓만은 아니다. 이 글에서 강조했듯이 역시 문제가 되는 것은 우리의 무의식적 습관이다. 이제는 우리들의 언어행위나 학문활동들을 다각도로 분석해 보아야만 한다. 그리하여 우리들의 무의식적 언어행위가 사회경제적 이해관계와 연결된 정치적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시급하다. 더구나 무의식적 언어행위가 우리 안에 억압된 욕망의 문제와 연결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도 필요하다.
결국 탈식민주의의 이론적 목표는 우리 학문의 자생성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는데 있다. 사실 오늘날 서구에 대한 한국언어의 종속상태는 그것을 분석하고 처방하는데 정교한 이론적 작업이 필요하지 않을 만큼 분명한 사실이다.
급변하는 20세기말의 상황에서 국민국가 중심의 약육강식 시대였던 제국주의적 유산을 떨쳐내야 하는데 여전히 제국주의라든가 민족주의, 국민국가, 의회민주주의제도 등에 코드화 되어 있는 정치논리에 묶여 있는 건 아닐까? 우리가 이제는 '우리’와 '그들’이라는 이분법에서 벗어나야 한다. 치열한 반제국주의 정신을 갖고 제국주의를 거부하려 한다고 해서 그리 될 수 없는 것이 바로 탈식민주의라는 특수현실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열심히 하다 보면 잘 될 거다는 식의 근대화론도 너무 안일하기에 위험하지만 동도서기론,구본신참론(舊本新參論)은 서양문물을 수용해서 자기변신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시 또한 그릇된 결과를 초래할 것이 분명하다. 그것도 말하자면 일종의 내재적 발전론의 서두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기에… 그후 동도서기가 깨진 뒤에 우리 것을 긍정적으로 보려는 입장, 우리 것을 찾으려는 입장에서 내재적 발전론이 계보적으로 나왔다고도 볼 수 있고, 요컨대 동도서기론이 깨진 데서 우리의 혼란이 시작되고 있지 않은가 싶다.
탈식민주의의 모습은 누가 보아도 우리의 자주성을 찾는데는 어떤 비판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그것을 찾는 과정에 있어서 너무 과격하지 않고 너무 급하지 않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그래서 국민 모두가 그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우리는 한국의 교육발전을 위해서 자발적이고 또는 주체적으로 외적 요인들의 영향을 받아들여야 한다. 또한 이에 멈추지 말고 제 3세계의 민주사회 발전 지향적 국가들에게도 참고할만한 점이 있으면 배우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다. 많은 국가들이 한국과 같이 쓰라린 피지배적 식민지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주적이고도 주체적인 국가사회를 건설하려는 의욕이 강할 것이다. 따라서 그들의 이념과 이것의 실천 방안 또는 실천 과정을 교육과 관련해 연구하고, 그 결과를 한국의 교육 발전을 위한 구상과 실천에 참고하는 것도 건설적인 태도일 것이다. 자주적이고 건실하게 발전하고 있는 나라들로부터는 지도자들과 국민들의 민족적인 주체정신, 자력갱생의 이념, 사회개발적 의욕등을 배워, 한국의 교육발전을 위한 정신적인 지표의 설정에 도움이 되게 할수 있을 것이다. 의식이 있는 배움, 자주성을 잃지 않되 옳은 것을 받아들이는 교육이 진정으로 나가야할 방향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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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3.12.24
  • 저작시기2003.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40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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