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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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경복궁 답사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했나보다. 아무데서나 그냥 누워서 자고 싶었으니깐. 하지만 저렇게 열성으로 나에게 조금이나마 이해를 돕기 위해서 동행해준 형에게 미안함에서라도 조금 더 힘을 내고 다시 향원정을 향해서 올라갔다.
향원정은 경회루보다는 못하지만 나름 데로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싶었다. 하지만 너무 익숙한 모습인지라 형에게 물어보았는데, 역시나 다를까 향원정은 달력에 가장 많이 나오는 것 중에 하나라고 한다. 원래 향원정의 다리는 북방 쪽에 위치하는 건데 일인들이 어떤 행사를 하면서 인위로 반대로 옮겨 났다고 한다.
향원정의 북방에 위치한 옛 민비의 궁터를 지나 민비 시해사건에 대해서 리얼하게 그린 그림을 보면서 울분을 참지 못했다. 그토록 연약한 여자를 칼로 살해해서 바로 태웠다는 게 도저히 인간으로써 저럴 수 있는가?
이러한 맘도 잠시 우린 경복궁의 커다란 흠이라면 흠이 될 수 있는 민속 박물관으로 향했다. 어떻게 유교 사상에 입각한 궁궐에 저런 불교의 문화를 산재를 모조 할 생각을 했을까? 하여튼 박정희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민속 박물관을 이리저리 구경을 하다가 토요일마다 전통 행사가 벌어진다기에 여기 까지 왔으니 저런 것도 보는 게 우리문화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거 같아서 관람을 했다. 우리가 본 것은 다름 아닌 한국 무용이었다. 나에겐 테크노와 시끄러운 음악이 익숙했던 지라 조금은 따분하고 잠도 왔지만 듣다보니깐, 마음이 평온해지고 한국의 여인들의 춤의 아름다움을 느껴가고 있었다. 공연이 끝나고 드디어 경복궁을 다는 구경을 못했지만 아쉽지만 시간 때문에 아니 것보다는 피곤해 보이는 나의 몸이 더 이상의 답사를 허용하지 않아서 경복궁을 나서게 되었다.
하지만 너무도 아쉬움에 그냥 갈 수가 없었다. 국립 중앙 박물관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를 도저히 지나 칠 수가 없었다. 박물관이라 어렸을 때 마니 가본 터라 아무 생각 없이 다 돌아보았다. 하지만 내게 아직도 눈에 서성거리는 경복궁의 예전 모습과 지금의 모습이 비교된 모형을 보면서 그의 참담함을 어찌 말할까?
이로써 힘든 답사를 마치면서 우선 형에게 미안했다. 나 때문에 이리저리 따라다니면서 설명을 해주었건만, 난 나의 피곤함을 핑계로 형의 설명을 기피했던 나의 모습의 형에겐 조금은 실망스러웠을 것이다. 이 글을 통해서 형에게 미안함을 표하고 싶다. 그리고 경복궁의 예전의 모습을 빨리 회복되도록 조그마한 기원이나마 혼자 해본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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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3.12.29
  • 저작시기2003.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40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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