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설(新小說) 이해와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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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소설(新小說) 이해와 감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이인직의 신소설
⑴ 혈의 누
① 줄거리
② 작품의 이해와 감상
⑵ 귀의 성
① 줄거리
② 작품의 이해와 감상
⑶ 은세계
① 줄거리
② 작품의 이해와 감상

2 . 이해조의 신소설
⑴ 자유종
① 줄거리
② 작품의 이해와 감상

3 . 최찬식의 신소설
⑴ 추월색
① 줄거리
② 작품의 이해와 감상

4 . 안국선의 신소설
⑴ 금수회의록
① 줄거리
② 작품의 이해와 감상

본문내용

우연성, 그리고 기적적이라 할 행복한 결말 등은 고전 소설에 흔히 보이던 비현실적·비합리적 요소이고, 이로 인해서 표현의 참신성에도 불구하고 근대 소설 이전의 신소설(또는 개화기 소설)의 하나로 꼽힌다.
또한 이 작품에 있어 이른바 친일 문학이라는 비판이 있으나, 당시에 가장 왕래가 용이하고, 동양에서 가장 먼저 개화한 나라가 일본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문제삼을 것이 없다.
4 . 안국선 (安國善, 1878-1926) 호는 천강(天江)
청일전쟁(淸日戰爭)이 발발한 1894년 도일(渡日). 경응의숙(慶應義塾) 보통과와 동경전문학교에서 수학(?)한 대표적인 개화 지식인의 한사람이다. 귀국 후에 정치 운동을 하다가 참형을 선고받기도 하고 전라도에 유배되기도 하였었다. 한일 합방 후 1911년에는 군수가 되기도 하였으나 6개월만에 사직하고 실업계에 투신하여 여러 가지 일을 하였으나 실패함. [정치원론](1907), [연설법방](1907) 등을 저술하기도 하였으며 1915년 이 땅의 최초의 근대적인 단편 소설집 [공진회(共進會)]를 발간하기도 하였다. [공진회]는 그 성향이 親日的으로서 훗날 안국선이 친일 인사(親日人士)로 변모하게 됨을 잘 알려 준다. 그의 작품 세계는 현실 비판적인 요소의 우화적 표출과 함께 시대에 대처해 나가는 방법적 일환의 사실들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⑴ 금수회의록(禽獸會議錄)
① 줄거리
이 작품은 '금수 회의소'라는 모임 장소에서 8종류의 동물들이 회의를 통하여 인간의 온갖 악을 성토하는 내용이다.
'회장인 듯한 물건'이 금색 찬란한 큰 관을 쓰고 영롱한 의복을 입은 이상한 태도로 회장석에 올라서 개회 취지를 밝힌다. 이 회의의 안건은 '제일, 사람된 자의 책임을 의논하여 분명히 할 일, 제이, 사람의 행위를 들어서 옳고 그름을 의논할 일, 제삼, 지금 세상 사람 중에 인류로서 자격이 없는 자와 있는 자를 조사할 일' 등이었다. 이러한 안건을 가지고 토의를 시작한다.
이 때 제일석에 앉아 있던 까마귀가 물을 조금 마시고 연설을 시작한다. 내용은 「반포의 효(反哺之孝)」를 예로 들면서 인간을 비난한다. 그리고 제이석의 여우가 등단하여 기생이 시조를 부르려고 목을 가다듬는 듯한 간사한 목소리로「호가호위(狐假虎威)」를 들면서 인간의 간사함을 성토한다. 제삼석의 개구리는 「정와어해(井蛙語海)」의 예를 들어 분수를 지킬 줄 모르고 잘난 척하는 인간을, 제사석의 벌은 「구밀복검(口蜜腹劍)」의 예를 들어 인간의 이중성을, 제오석의 게는 「무장공자(無腸公子)」의 예로써 외세에 의존하려는 인간의 태도를 비난한다.
그리고 제육석에 앉아 있던 파리는 「영영지극(營營之極)」을 들어 인간의 욕심 많은 마음을, 제7석에서는 호랑이가 「가정이맹어호(苛政而猛於虎)」를 들어 인간의 험악하고 흉포한 점을 성토한다. 제팔석에서는 원앙이 「쌍거쌍래(雙去雙來)」를 예로 들어 인간의 더럽고 괴악한 심성을 폭로한다.
끝으로 회장이 나서더니 "여러분 하시는 말씀을 들으면 다 옳으신 말씀이오. 대저 사람이라 하는 동물은 세상에 제일 귀하다, 신령하다 하지마는 나는 말하자면, 제일 어리석고 제일 더럽고, 제일 괴악하다 생각하오. 그 행위를 들어 말하자면 한정이 없고 또 시가니 진하였으니 고만 폐회하오."라며 폐회를 선언한다.
이 때 그 회의 장소에 모였던 짐승들은 일시에 나는 자는 날고, 기는 자는 기고, 뛰는 자는 뛰고, 우는 자도 있고, 짖는 자도 있고, 춤추는 자도 있어서 인간의 온갖 악증을 성토하며 돌아간다.
이러한 동물들의 인간 세태 성토 광경을 보고 들은 '나'는 "내가 어찌 사람으로 태어나서 이런 욕을 보는고!" 하면서 인간으로서의 부끄러움을 느끼고, 기독교적 설교 형식을 빌어 인간 구원의 길을 역설하는 것으로 끝난다.
② 작품의 이해와 감상
1908년에 발표된 이 소설은 동물들을 등장시켜 인간 사회를 풍자한 우화 소설로서 그 제재가 특이하고 주제 의식이 강한 작품이다. 짐승들이 제각기 하는 말을 통해 인간의 추악한 면과 사회의 부패상을 풍자·폭로한 소설이다. 대부분의 신소설이 권선징악(勸善懲惡)을 주제로 한 데 비해 동물을 의인화(擬人化)하여 현실을 비판한 점에 특징이 있다. 한국에서 최초로 판매금지된 소설이기도 하다.
그 특징을 살펴보게 되면, 우선 내용은 우화적인 요소와 풍자적인 요소를 통해 문학성을 획득하고 있다.
연사로 등장한 동물들, 즉 까마귀, 여우, 개구리, 벌, 게, 파리, 호랑이, 원앙새는 각각 '반포지효(反哺之孝)', '호가호위(狐假虎威)', '정와어해', '구밀복검(口蜜腹劍)', '무장공자', '영영지극',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쌍거쌍래'라는 주제의 연설을 행한다. 그런데 이 연설 주제가 각각의 동물들이 지니고 있는 성격과 연관되어서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추상적인 내용을 직접적이고도 구체적으로 인식하게 해 준다.
둘째로, <금수회의록>은 플롯을 가지지 않고 있으며 연설의 형식을 띠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 이유로 이 작품을 어떠한 소설로 볼 것인가라는 문제에 대해 연구자마다 이견이 존재하나 대체로 대화체 소설이며 우화 소설적인 외형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는 일치하고 있다.
셋째로, 이 작품은 서두와 끝에 '꿈의 장치'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으로 여기에서 조선 시대의 '몽유록계 소설'과의 연관성을 살펴볼 수 있게 된다. 이는 꿈이라는 허구적인 설정을 통해서 현실적인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던 독특한 문학 양식으로 <금수회의록>은 이러한 꿈의 장치를 통해 허구성을 지니도록 함으로써 이 작품이 논설의 형식이 아닌 문학의 형식이 되도록 해 준다.
넷째로, 이 소설은 기독교적인 사상과 효, 지조, 절개 등이 전통적인 사상을 그 판단 기준으로 삼아 인간의 근본적인 정신 자세를 문제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요컨대, <금수회의록>은 우화적인 정치 소설로 당시 유행하던 연설회의 형식을 빌려 인간의 타락을 비판하고 국권 수호와 자주 의식을 고취한 개화기의 신소설로서 예리한 비판과 통렬한 풍자가 담겨진 작품으로 평가된다.
※ 참고 문헌
신소설 연구 김광용 새문사 1986
신소설 연구 전광용 서울대학교 1973
신소설의 작품 사상분석 연구 이성주 고려대학교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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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1.17
  • 저작시기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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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4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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