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을 통해 본 정치와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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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남한산성을 통해 본 정치와 책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임진왜란과 조.명 관계의 변화

2. 조.명 교체와 조선 집권층의 대응

3. 역사에서 무엇을 읽어야 하는?

4. 용기있는 자만이 자기 상처를 볼수 있다.

본문내용

유명한 〈春望〉 첫 구절이다. - 옮긴이)이라고 두보는 울지만 나라는 망하고 산과 물만 남았다는 것 아닙니다. 전쟁 나서 만호장안이던 서울이 쑥밭이 됐다는 것 아닙니다. 거기까지 갈 겨를이 없습니다. 적병이 눈에 뵈고 칼 소리가 귀에 들리기 전엔, 산이 산으로 뵈고 물이 물로만 뵈며 풀과 나무가 풀과 나무로만 만져지게 될 때 나라는 벌써 없습니다. 나라는 산 하나입니다. 역사는 숨쉬는 것입니다. 가를 수 없이 하나요 산 것이 나라요 역사입니다. 땅과 사람과 주권이 합해서 나라가 된 것이 아닙니다. 나라가 깨져서 땅으로 사람으로 주권으로 갈라지는 것입니다. 나라 내놓고 산과 물이 따로 있을 수 없고 나 내놓고 풀과 나무가 혼자 자랄 수 있는 것 아닙니다. 전쟁이 나서 나라가 깨지는 것이 아니라 나라가 깨졌으므로 난리가 나는 것입니다. 생각하여 보십시오. 씨뿌리고 거두는 농사군에게 산천초목이 따로 있습니까? 시 읊고 그림 그리는 예술가에게 거기 서있는 자연이란 것이 따로 있겠습니까? 산 살림이 있을 뿐입니다. 과학자에게 있어서까지도 역사를 빼논 자연은 있을 수 없습니다.
함석헌, 〈역사의 격전지를 찾아서 ① 남한산성〉(《사상계》 1968년 7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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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1.19
  • 저작시기2004.0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4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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