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소비문화

소개글

청소년 소비문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현대 소비문화의 특성 - 현대 우리사회의 소비문화는 어떠한가?
1) 현대는 물질주의 시대!!
2) 준거집단을 통해 가치를 확인
3) 패션제품에 대한 사회계층의 영향력

Ⅱ. 청소년 소비자의 성격과 문제 - 청소년 소비자의 성격과 문제점을 알아보자.

Ⅲ. 청소년의 소비문화의 특성 - 그러면, 청소년 그들만의 소비문화의 특성은?

Ⅳ. 청소년들의 소비생활 - 청소년 소비문화의 단면들을 살펴보자.
1) 돈이면 뭐든지 할 수있다!!
2) 청소년들의 씀씀이가 커지고 있다.
3) 경기도 중학생 10명중 3명, 고교생 6명 휴대폰 사용
4) `할부거래` 익숙
5) 광고와 연예인 때문에...

Ⅴ. 청소년소비자를 향한 마케팅 전략들 - 청소년을 사로 잡아라.
1. N세대 마케팅 제안 (마케팅전문 홈페이지에서 발췌...)
2. 청소년을 둘러싼 마케팅 싸움 (청소년들의 필수품이 되어가는 핸드폰시장에서 이동통신 3사가 벌이고 있는 여러 마케팅전략과 싸움)
1) 가격 유혹 마케팅
2) 그들만의 공간 제공 마케팅

- 대 안 -
1. Buy Nothing Day
2. 가정교육의 중요성 - 용돈기입장 우수상 혜란양, 어머니 유용숙씨

본문내용

이전에 앞의 질문을 스스로 확인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과거에 비해 물질적으로 풍족해진 현대인에게 있어 소비는 더 이상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단순한 과정이 아니다. 소비는 이제 중요한 문화적 코드이고, 개인의 정체성에 대한 상징이며, 그 상징의 교환이 소비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따라서 자본주의는 기업의 경쟁을 통해 상품의 생명을 단축시키고, 소비자로 하여금 적극적인 소비를 유혹한다. 휴대폰은 1년에 몇 번씩 교체되고, 바깥 구경을 못하는 유행이 지난 옷들로 옷장이 가득찬다. 그리고 소비에 따른 현대인의 욕구가 충족되는 만큼 지구는 시름시름 죽어가고 있다.
지난 1999년 11월 26일 소비의 메카인 명동 한 복판에서는 녹색연합 주관으로 ‘Buy Nothing Day’(이하 BND)라는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BND는 말 그대로 “아무 것도 사지 않는 날”이다. 이는 매우 단순한 주장이지만, 일상 자체가 소비문화로 구성된 현대인에게 있어 24시간 동안 아무 것도 사지 않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환경오염 및 노동착취, 그리고 불공정한 거래를 통해 생산된 것들이 제 수명도 못하고 다시 쓰레기로 버려지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현재의 소비행위는 ‘환경에 대한 이중 착취’를 가속화하고 있다.
따라서 1998년을 계기로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반(反)소비주의 운동 BND는, 소비에 대한 생태주의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시각에서의 다양한 문제제기를 동반하고 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지나친 소비’ 자체이다. 세계자연보호기금(WWF)에 의하면, 생태계 훼손과 생물 감소의 원인이 되는 소비지수는 환경파괴 이상으로 늘어 지난 25년 동안 63%나 증가하였다. 매년 4백만 마리의 야생동물들이 인간의 모피를 위해 도살된다는 보고는 이러한 수치를 실감케 한다. 또한 이러한 소비의 문제는 세계경제의 불균형 및 부의 불평등한 분배와 무관하지 않다. 세계 인구의 20%에 불과한 부유층이 세계 자원의 80%를 소비하고 있다는 점만을 보더라도 이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더욱이 세계 인구 중 부유층 20%의 육류 및 목재 소비는 지난 50년대에 비해 2백배, 플라스틱 소비는 5배 늘었으나, 하위 20%의 소비는 거의 변화가 없다. 국가적으로도 지구의 1억 8천만 마리의 소 중에서 미국인이 ‘1/4’을 소비하며, 이 때문에 (해마다 약 5천만 명이 굶주림으로 죽어 가는) 제3세계의 땅 중 수백만 헥타르가 선진국의 가축사료를 생산하는데 사용된다. 그리고 이러한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은 사막화의 원인이 된다. 즉 소비문제는 이제 빈곤, 공해, 인권 문제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취급되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관심 역시 “어떻게 물건을 싸게 살까?”라는 주머니 걱정보다는 소비 자체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변해야 할 때이다.
이번 행사에서 녹색연합은 설치홍보전, 거리캠페인 및 퍼포먼스 등을 진행하면서, 시민들에게 ‘다짐’ 버튼을 나누어주었다. 지나친 소비를 자제하고 생태주의 및 환경운동에 입각한 소비행위에 동의한 사람들에게 그 징표로 버튼을 제공한 것이다. 추운 날씨 속에서 이루어진 수많은 ‘다짐’들이 반드시 지켜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다짐에 참가하기를 기대한다. 왜냐하면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무분별한 소비는 다음 세대의 삶을 담보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http://www.gs.cau.ac.kr/~press/article134/8-2생태주의와소비.htm
2. 가정교육의 중요성 - 용돈기입장 우수상 혜란양, 어머니 유용숙씨
문화일보 2000년 11월 28일 19면 기사중에서..
"오늘 또 떡볶이 먹었구나. 간식을 사먹으면 밥을 더 안먹게 되잖아."
주부 유용숙(서울 군자동43)씨가 딸 혜란(구의중 1년)이의 용돈기입장을 살펴보며 건네는 말. 또랑또랑한 눈매의 혜란이는 말없이 웃기만 한다. 군자역 부근 작은 책방을 하는 안희찬(45)씨의 둘째딸 혜란이는 최근 대한어머니회중앙회가 주최한 용돈기입장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어머니 유씨도 학부모지도상을 받았다. 혜란이가 용돈관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초등학교 6학년때. 학교에서 상을 내거는 바람에 용돈기입장을 쓰기 시작했고, 급기야 졸업무렵 상을 받았다.
"매일 돈계산하는게 귀찮기도 하지만, 스스로 반성하면서 계획도 세우고 생활규칙이 생겨서 좋아요." 혜란이의 한달 용돈은 5만원. 학용품과 아이스크림 떡볶이같은 군것질, 목욕비 등이 주요 지출항목이다. 이따금 5000여원의 목돈을 쓰는 날은 혜란이가 기자로 일하는 학교신문 편집마감날 지도교사와 함께 영화를 보기 때문. 이중에서 매달 1만∼2만원의 돈을 저축해 부모님의 생신이나 결혼기념일에 선물을 준비한다. 이번달 용돈내역에는 의외의 수입도 눈에 띈다. 용돈기입장을 잘썼다고 학교와 어머니회에서 받은 문화상품권이 2만5000원어치, 엄마와 언니가 생일날 준 2만원도 올라 있다. 현재 저금통장속의 재산은 16만원.
예쁜옷 입은 것보면 저도 부럽죠. 심하지만 않다면 염색도 귀고리도 하고 싶은게 우리들 마음이거든요. 그러나 집에서 인터넷을 활용하고, 학습지 집필자에게 전화로 어려운 문제를 물어봐가며 공부해 1등을 놓치지 않는 혜란이는 항상 생활에 만족한다고 어른스럽게 말한다. 한가지 꼭 해보고 싶은 일은 엄마가 아닌 친구들과 백화점에 가서 스스로 옷을 사보는 것.
초등학교 3학년때 친구가 돈쓰는게 부럽다며 하도 졸라서 1만원을 줘봤죠. 막대사탕 사줄 아이들 명단을 짜가며 2, 3일만에 다 써버리더군요. 그후에도 몇번 시도했지만, 번번이 군것질로 끝났어요.
어머니 유씨는 돈가치를 아는 4학년 이후가 용돈관리의 적기라고 얘기한다. 그는 매달 일정액의 용돈을 주기 시작한 6학년 이후 한달에 한번씩 혜란이의 용돈기입장을 체크하며 엄마의 의견을 적어준다. 낭비한 부분을 지적해주고, 꾸준히 써가도록 격려하는 것이다. 책방에 있으면 큰돈으로 책값을 내고, 거스름돈을 세어보지도 않고 주머니에 넣는 아이들을 자주 본다는 그는 책읽기나 시험공부도 계획표를 짜서 해나가는 혜란이를 보며 용돈관리를 통해 터득한 계획성이 아이의 인생전체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한다.

키워드

청소년 소비문화,   청소년 교육,   청소년 소비자,   소비생활,   용돈,   절약